* 숙박: ★★★★☆(4/5)
   인피니티 리조트 - 클래식 풀스윗 → 캐릭터펜트하우스 3베드 풀빌라 (가이드 언니가 무료 업그레이드해주심♥)
* 가이드: ★★★★★(5/5)
   우혜련 가이드 언니! - 친절, 발랄하시고 많은 서비스 제공에 편안하게 다닐 수 있게 배려해주신 최고의 가이드 :)
* 코스: 4박 5일
   Day 1 - 방콕 경유 후 코사무이 도착 / 2시간 마사지
   Day 2 - 요트 1시간 / 스파 3시간(추가, 1인 $200) / 씨푸드(추가, 1인 $150) / 게이쇼 관람
   Day 3 - 낭뉴안 투어 / 스쿠버다이빙(추가, 1인 $150)
   Day 4 - 자유시간 at 인피니티 리조트 / 1시간 마사지(가이드 언니 무료 추가)
   Day 5 - 쇼핑 / 1시간 마사지(가이드 언니가 발마사지를 전신 마사지로 무료 업그레이드)

지난 8월 한창 더울 때 허니문 페어에 가서 팜투어를 알게 되었고, 겨울 결혼이고 짧은 비행시간과 휴양을
주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원소라 팀장님의 추천으로 코사무이 인피니티 리조트 4박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

출발은 결혼식 다음날인 12월 8일(월)이었구요.
아침 9시에 출발해서 대한항공-Bangkok airways를 환승해서 현지 시간으로 오후 5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을 했습니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환승하는 길이 정말 멀어서 힘들었어요!! ㅋㅋ

그래도 막상 도착해보니 날씨도 따뜻하고 습하지 않아서 정말 좋았어요!

처음 가이드 언니와 만나서 차를 타고 가면서 코스 설명을 듣고 일정을 정했는데요!
팜투어 코스에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들이 많아서 추가 비용 들여 선택하는 코스에서도 득을 많이 봤답니다.
예를 들면 스파의 경우, 기존에 포함된 하프데이 마사지를 스파로 변경하면 원래 1인 $300인 코스를 $200에 받을 수
있게 되더라구요. 알찬 코스와 추가 비용이 많이 안 들어도 되는 팜투의 코스 참 마음에 들었답니다!!
어쨌든 저희는 도착한 날 좀 피곤해서 둘째날에는 천천히 일어나서 움직여도 되는 코스로 짰고, 셋째날에 낭유안을
다녀왔는데, 잘 한 선택인 것 같아요! ㅎㅎ 덕분에 좀 덜 피곤한 일정으로 알차게 놀 수 있었습니다!

숙박은 인피니티 리조트 였는데, 후기에서 많이 봤고 팀장님께 설명 듣고 갔던 것처럼 정말 산 깊숙히 있답니다.
저희는 늘 가이드 언니가 차로 잘 데리러 와주셔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원래는 클래식 풀스윗으로 예약 하고
간 건데, 혜련언니의 파워(!)로 캐릭터 펜트하우스 3베드 풀빌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혀 기대도 안하고 있던 부분인데 짜잔! 하고 바꿔주셔서 박수치고 깨알같이 기뻐했답니다 ><
리조트 도착해서도 방을 옮겨다니며 잠도 자고 샤워도 여기서 하고 저기서 해보고 등등 ㅋㅋ 알차게 시설을 누리며
보냈습니다. 높은 산에 위치하다보니 바깥 뷰가 정말 좋았어요! 레스토랑에서도 자고 일어나서도 뷰가 참 좋았어요!

나름대로 알찬 코스로 재미있게 놀고 힐링하는 시간이었는데요~ 제일 재밌었던 건 스쿠버 다이빙이었어요!
낭유안의 아름다운 바다에서 둥둥 떠서 스노쿨링 하고 놀다가, 11시부터 1시간 동안 스쿠버 다이빙을 했는데
가이드 언니가 특별히 지정해주신 ㅎㅎ 특급 찰리 강사님과 함께 바닷속을 즐겁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
처음에는 비용도 그렇고 물놀이가 힘들 것 같아 안 하려고 했는데, 남편도 좋아하고 저도 참 즐거웠던 코스였어요!
그리고 스파코스도 정말 좋았어요! 3시간 동안 자쿠지-사우나-스크럽-핫스톤/오일마사지-콜라겐 페이셜 마사지까지!
알차게 받을 수 있는 코스였는데요 :) 자쿠지에서는 신랑하고 신나게 놀고~ 스크럽 받을 때부터는 온몸이 노곤노곤
풀렸고 따뜻한 핫스톤 마사지로 몸이 참 부드러워졌습니다! 콜라겐 페이셜 마사지는 정말!!! 좋았는데요~ 다음날
까지 얼굴이 쫀득쫀득 부드러워서 정말 좋았답니다!

사실 이번 신혼여행에서 무엇보다 좋았던 건 저희 가이드였던 우혜련 언니였어요♥ 저희는 낯도 많이 가리는 부부
인데 너무 친절하고 편하게 대해주신 언니 덕분에 4박 5일 내내 다툼 한 번 안하고 알차고 재미난 허니문을 보낼 수
있었어요! 대부분은 4인용 승용차를 가이드 분들이 직접 운전하고 다니며 투어를 하시던데, 저희 혜련 언니는 회사
에서 특별히 배정받은 ㅎㅎ 크고 시원한 밴과 기사님을 데리고(?) 계셔서! 정말 편하고 시원하게 여기저기 다닐 수
있었어요.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주신 리조트나, 마사지 등도 좋았구요~ 식사도 저희 취향에 맞게 꼼꼼하게 잘 챙겨
주셔서 더 좋았어요. 특히 마지막 날 쇼핑코스를 돌 때도 무리하게 푸쉬하거나 하지 않고 자유롭게 구경하게 해주시고
관심 가는 상품에 대해서는 적절한 설명과 추천까지 해주셔서 ㅎㅎ 참 좋았습니다! 정말 잊지 못할 가이드 언니예요!

코사무이 허니문 다시 돌아봐도 참 재미있었고 알찼고 그리고 무엇보다 제대로 힐링을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기온은 늘 30도 가까이 될 정도로 높았지만, 습기가 많지 않아 푹푹 찌는 느낌 없이 따뜻한 날씨라 좋았고~
저희는 태국 음식도 입맛에 잘 맞았고 ㅎㅎ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코사무이를 가봐도 좋을 것 같았어요 :-)

팜투어 통해 환상적인 허니문을 다녀와서 기쁘네요! 허니문페어 가보기 전까지는 팜투어를 잘 몰랐는데 지금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주변에 결혼하시는 분들께 많이 홍보하고 있답니다~ ㅎㅎ

특히 한국이 많이 추울 때 따뜻한 섬에서 시간을 보내고 오니 더 좋았어요!! 겨울 허니문으로 더욱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