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영근,정재희커플입니다~^^

이제 내일이면 결혼한 지 1개월이 됩니다~^^

저희 허니문 참 행복했고 많은 추억 남았는데,

특히 저희가 허니문 중에 아기를 갖게 되었어요~허니문베이비~! ^^

그래서 정말 특별한 허니문..^^

결혼하고 집정리하랴, 밀린 업무 처리햐랴, 아기까지 갖게 되어~ 이제야 후기를 올려요. ㅠ

암튼, 저희의 행복하고 특별했던 허니문 이야기~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제 1일째 (23일. 일요일)                          

토요일에 결혼하고,

일요일에 군산에서 인천공항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저희가 버스 탄 시간 오후 2시30분. 도착한 시간 거의 8시... ㅠㅠ

버스 운전기사님도 “내 운전 경력 중 가장 오래 걸린 날”이라고 할 정도로 오래.. 걸렸습니다.. ㅠㅠ

9시30분 비행기인데.. 밥도 못먹었는데.. ㅠㅠ

다행히 부랴부랴 서둘러서~ 수속을 마치고,

인터넷 구매해둔 면세품도 찾고(허니문에서 꼭 필요한 디카 하나 샀지요 ㅋㅋ),

밥도 먹었답니다.

당분간 먹지 못할 한식! 김치찌개로~ ㅋㅋㅋ

한국시간 9:30분 출발,

태국시간 새벽1시20분 도착.

시차가 2시간이니까,, 6시간정도 걸린거네요?

영화 보다 재미없어서 끄고,

축구 영상 보면서 밥먹고,

책도 읽다가,

신문도 봤다가(영어라서.. 곧 덮음),

게임을 하려했는데.. 언어배우기 게임이 있더라구요?

  태국말 완전 하나도 모르는데.. 그 게임으로 공부 좀 하고..ㅋ

(나중에 가이드님한테 듣기로는, 잘 안쓰는 문장들이래요. ㅋ

그래도 단어나 간단한 인사말, 숫자들은 좀 익힐만 했음.. 물론 크게 쓸 데는 없었지만.. ㅋㅋ)

그러다보니.. 방콕에 도착했습니다.

제 2일째 (24일. 월요일)                                                                              

방콕에 도착하여,

저희까지 총 세 커플이 함께 호텔로 이동했어요.

공항 근처였는데,, 간단히 짐 정리하고, 씻고,, 딱 한 시간 자고, 일어나서 아침먹었어요,..ㅎ

신혼여행 첫날밤이긴 한데..

첫날밤인 듯 첫날 밤 아닌, 첫날밤같은 첫날밤 이었네요. ㅋ

암튼 저희는 제일먼저 나가서 아침먹었구요, 그냥 안먹고 잠으로 대신하는 커플들도 많았구요. ㅎ

선택은 자유 ㅎ

밥이 그닥~ 맛있지 않고, 코사무이 가는 길에 기내식이 나오니까 그냥 주무셔도.. ㅋ

그러나.. 일정 하나 하나를 조금이라도 즐겨보고 싶으시면 먹는 것도~ 좋지요 ㅎ

곧 가이드님과 만나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가이드님은 방콕에서 코사무이 가는 공항까지만 안내해주시는 가이드님이었어요.

짧았지만, 고마운 분이시죠. ㅋ 성함은 기억이 안나지만.. 감사합니다~^^ 멋진 남자가이드님 ㅋ

저희가 갔던 코사무이는~ 이런 곳이라네요.

코사무이란?

KOH는 태국어로 섬이고 SAMUI는 깨끗하단 뜻 즉, 깨끗한 섬이란 뜻입니다.

이처럼 코 사무이는 수세기 동안 지켜온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특징입니다.

섬의 규모는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크지만, 차로 섬 일주를 하는데 1시간20분 정도 소요되는 작고 아담한 섬입니다.

사무이 공항에서 맞은 편에 위치한 썬셋비치까지 차로 40여분 거리여서 이동이 편리하며,

느긋하고 편안하게 아름다운 섬의 이곳저곳을 빠짐없이 마음속에 담아오실 수 있습니다.

방콕에서 코사무이까지 2시간정도 걸렸나..?

도착하니 이번에는 아리따운 여자 가이드님이 우리를 맞아주셨습니다~ㅋ

그러고보니~ 공항에 갈 때마다 알게 된건데, 팜투어가 가장 이름을 눈에 띄게 잘 적어주시더라구요. ㅎ

이번에도~ 저희 이름이 제일 크고 눈에 띄어서~ 가이드님을 금방 찾았답니다 ㅋ

팜투어 짱 ㅋ 암튼, 아리따운 부산 아줌마(!) 김유영 가이드님을 만났는데~

이 가이드님과 워낙 특별해서 간단히 소개 좀 하자면..

아줌마구요(아가씨인줄 알았음),

나이도 제 아내보다 많더라구요.

  (나이 공개는 못합니다만..ㅎ 제 아내가 적은 나이는 아니었는데.. 암튼 결론은 엄청 동안이셨다는.. 나이말고 결론에만 집중하는 걸로~ ㅋㅋ)

솔직담백 화끈 하구요~ ㅋㅋ

그러면서도 섬세하고 꼼꼼하고, 아이까지 키우는 엄마라서~ 제 아내와 제가 이런저런 조언을 많이 들었어요.

  참 좋았지요 ㅎ

여튼 이 가이드님을 만나~ 바로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드디어 허니문의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는거지요~ ^^

* 로얄제리 & 콜라겐 페이셜 마사지 + 전통마사지 90분.

이렇게 자세하고 써도 되는거죠? ㅋ

태국 왕실의 전통 마사지 + 로얄제리 + 콜라겐 팩 마시지였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ㅋㅋ

여행의 피로가 싹~다 풀렸어요~ 라고 말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상당히 풀렸지요~^^

마사지해주시는 분들이 워낙 시원하게 해주셔서, 그래서 저는 코골면서 잤구요.. ㅎ

저희 김유영가이드님이 알려주신 팁대로 “낭낭”했다가 죽을 뻔.. ;; 좀 약하다 싶으면 “낭낭”하면 된데요. ㅋ

암튼 가르쳐주신대로 “낭낭”했다가 곧바로 “악~”했다는 거 ㅋㅋ

마사지가 좀 쎄다 싶으면 그냥 “악~”하면 되요 ㅋㅋㅋㅋ

* 마사지를 마치고~ 가이드님이 신경쎠주셔서~ 먼저 호텔(데바사무이)에서 짐을 풀 수 있었답니다 ㅋ

(원래 체크인이 2시인데.. 그 전에 입실~)

잠깐 쉬다가 나와서 점심먹으면서~ 일정 업그레이드를 했구요~ ㅎ

저희는 추천해주시는대로 화끈하게 했는데~ 대체로 만족했죠~ ㅋ

암튼 혹시라도 이 후기를 읽게 되실 미혼 커플들을 위해~ 솔직한 후기를 적도록 하겠습니다 ㅋ

* 점심 먹고~ 아내와 산책 좀 하고 들어갔어요~ ^^

이제야 좀 아내와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었어요~^^

역사가 꼭 밤에만 이뤄지라는 법은 없더라구요? ^^

여튼.. 저희는 계산해보면.. 이 때, ‘사랑이(태명)’가 잉태되었더라구요~^^

예비 신혼부부여~ 참고하세요ㅋㅋ

* 저녁에는 SEA FOOD 먹으러 갔는데요~

저희는 업그레이드 한 NAMU에 갔어요 ㅎ

한국인 셰프가 있다해서 기대했는데, 아쉽게 만나진 못했네요 ㅠ

식사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ㅋ

업그레이드 전이 어느정도일지는 모르겠으나, NAMU에서의 식사는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ㅎ

양이 적긴 해요 ㅋ 가이드님 빼고 둘만 먹으니까 쫌 민망 ㅎ;;

암튼~ 식당이 되게 예뻐서요~ 밝을 때 가면 좋은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을 듯 해요 ㅋ

저희는 좀 늦게 가서,, 밤사진만 찍었는데~ 그 중~ 김유영가이드님만의 특별한 사진~ 장풍 사진을 찍었네요~ ㅋ

이 사진은~ 못올렸네요. 후기를 올린 후 받는 것이 계약조건이라서요 ㅋㅋㅋㅋㅋ

아무나 쉽게 못찍는거라~ 희소성이 있지요 ㅋㅋ 저희만 보는걸로.. ㅋㅋ

이렇게~ 둘째날 일정을 마쳤습니다 ㅎ

제 3일째 (25일. 화요일)                                                                                              

낭유안 섬에 놀러가려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했어요. ㅎ

밥이 방콕보다 훨씬 괜찮아요~! 데바사무이~ 아침 식사 꼭~ㅋ

저희는 좀 늦어서 급하게 먹은게 아쉬울 정도로~ 괜찮음 ㅋ

낭유안 섬으로 가기 전 설명듣고~ 가이드님이 챙겨준 멀미약도 받아서~ 배에 탔어요. ㅋ

근데 배가 생각보다 안흔들리고 괜찮았어요.

저도 멀미를 잘하는 편인데,, 물론 멀미약을 먹긴 했지만,, 배 자체가 크게 흔들리지 않았어요 ㅋ

그래도 혹시 모르니 멀미약은 먹는 게 좋을 듯 ㅋ

낭유안 섬까지 두 시간 걸리는데,,

1층 내부에서만 가기가 심심해서 선상으로 올라갔어요. ㅋ

한 층 올라가면 의자에 앉아 바다 구경 할 수 있고,

한 층 더 올라가면~ 완전 경치도 좋고 바람도 제대로 맞을 수 있음 ~ 사진도 잘나옴 ㅋㅋ

근데 저는 이 선상 외부가 VIP, VVIP석 인줄 알고 눈치보느라 앉지도 못했다는 거,,ㅋㅋ

VIP랑 VVIP석은 ROOM이에요. 외부가 아니라~ ㅋ

저는 올라가면 더 VIP인줄 알고~ 눈치보면서 앉지도 않고, 서서 사진만 찍었어요 ㅋㅋ

그나마 올라가서 다행이지, 돈 내야되는 줄 알고 올라가지도 않았으면~ 완전 아쉬울 뻔했음 ㅋㅋ

2시간 걸려서 낭유안 섬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우리가 한 일은 코코넷 쉐이크 사먹는 거! ㅋㅋ

이거 오후 되면 못 먹는다해서 2개 사먹었네요 ㅎ

혹시~ 가벼운 텀블러 있으면 챙겨가서 담아뒀다 오후에 먹어도 될 듯,, ㅋ

조금 쉬다가 팜투어에서 마련해준 스냅사진 찍고~ (좋았어요ㅎ)

11시 정도부터 점심을 먹었어요 ㅋ

컵라면하고 참치 가져갔는데.. 굳이 없었어도 괜찮았겠다 싶을정도로 밥은 괜찮았음. ㅋ

물론 저희 부부가 원래 입맛이 까다롭지 않아서 그럴지도 ㅋ

암튼 컵라면은 물 넣는 것도 돈 줘야되구요. 용기 크기가 크면 비싸구요. ㅋ

밥먹고 스킨스쿠버를 했습니다 ㅋ

음....... 스킨스쿠버....... 생각보다 쉽더라구요?

그래서.. 더 깊이 들어가지 못한 게 아쉬웠어요.

제 아내가 처음에 좀 무서워했었는데.. 그래서 깊이 안들어간건지,, 깊이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사진에 대한 언급이 없고, 딱히 이야기 할 타이밍도 없었구요,,

사진 찍은 커플은 없었던 것 같아요~

말 그대로.. ‘체험’만 한 거 같아서.. ‘스킨스쿠버 별 거 아니네’라는 자신감을 얻은 게 가장 큰 소득,,

이 날 했던 스킨스쿠버 자체는 별로,, 그냥 스노쿨링 하는 정도였어요..

저희만 그런건지, 다른 커플도 그런건지, 저희 팀들이 다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이 글 읽는 예비부부, 혹시 하실꺼면~ 미리 요구를 하세요~ 깊이~ 그리고 사진도~ 꼭 ㅋ

스킨스쿠버 마치고, 섬을 나가기까지 시간이 있길래,,

스노쿨링과 뷰포인트 점령 중에,, 뷰포인트를 선택했습니다 ㅋ

가이드님이 알려준 뷰포인트를 찾아서~ 꽤 오르고 올라서 찍은 사진~ 짠! ㅋㅋ

나름 최대한 높이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ㅋㅋ

제가 왠만한 경치엔 감흥이 없는데.. 이 경치에는 정말 탄성이 절로 나왔어요~ ㅋ

낭유안 섬에 와서 얻은 최대소득,,? ㅋ

꼭 직접 눈으로 보시길 ㅎㅎ

그렇게 낭유안 섬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어요~^^

낭유안 섬 가는 배 타기전에,

어떤 사진사가 커플마다 사진을 찍어서, 돌아오는 길에 접시에 인쇄해서 판매하거든요~ ㅋ

가이드님이 말하기로~ 사진 잘 안나오면 아예 인쇄를 안하기도 한데요 ㅋ 근데 저희꺼가 없는거에요~ ㅠ

 포기했었는데.. 알고보니 가이드님이 미리 사서 나중에 저희한테 선물 주시더라구요~ ㅠㅠ 김유영 가이드님 짱~! ㅋㅋㅋ

저녁은 호텔에서 맛있는 일식~! ㅋ

근데 여기서 또 하나의 감동 포인트..

저희는 ‘일식=초밥’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이드님은 저희가 배고플까봐 더 푸짐한 메뉴로 준비해주셨어요! 완전 센스~! ㅋ

근데~ 저희는 또 초밥이 굳~이 먹고 싶어서 가이드님한테 이야기했더니~

저희 먹고 싶어한다고~ 바쁘고 먼데~ 굳이 또 사다주심 ㅠㅠ

이건 정말.. 가이드님의 120% 서비스~!

보통 고객입장에서는 100%까지는 권리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그걸 넘어선, 20%의 서비스에서 감동을 느끼는데.. 이날의 서비스는 120% 감동이었어요.

알고 보니 편지까지 있었음.

아! 그러고보니 빼빼로도 있었음..!!

근데.. 이런거 이야기해도 되는건가요? ㅋ

혹시 영업비밀이거나, 다른 커플이 부러워할지도,, ㅎ 그런 목적은 아니구요,,ㅋ

그냥 저희가 너무 감사해가지구요~ ^^

그렇게 코사무이에서의 둘째밤이 지나고..

제 4일째 (26일. 수요일)                                                                               

이번에는 좀 일찍 나가서 맛있는 아침식사를 여유있게 했구요 ㅋ

업그레이드 상품인 개인요트(우리 커플이 한 요트를 빌려서 이용)를 탔어요~ ㅋ

제 아내가 가장 만족했던 코스였습니다 ㅎ

여러 명이서 타는 요트를 안타봐서 어떤 매력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희 한 커플만 요트를 빌려서 이용하는 건~ 되게 좋았어요. ㅎ

사진도 자유롭게 마구마구 찍고~

프로포즈 샷도 찍고, 낚시도 하고, 저는 다이빙도 하고~ 2시간을 정말 쌈빡하게 즐겼답니다 ㅎ

저희는 가이드님의 센스로 9~11시 타임에 탔어요.

 이게 제일 좋을 듯 한데..

왜냐하면,, 11~1시는 훨씬 햇볕이 뜨거워서 많이 못놀고, 살만 엄청 탈 듯 하고,

또 중간에 점심시간이 포함되어있어서~ 시간이 아까울 듯 ㅋ

9~11시 타임에도 음료에 케익도 있어서 배고프진 않을꺼에요 ㅎ

성향마다 다르겠지만~ 기왕이면 신나게 놀면 좋을 듯 ㅋ

여자분들은 옷도 여러벌 챙겨가서 사진 왕창 찍구요~ ㅋㅋㅋ

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카메라가 있으면 개인사진사는 굳이 동반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듯,,

놀기도 해야되고, 거기 계신 분들도 충분히 잘 찍어주시구요 ㅎ

혹시 카메라 없으면 사진사 꼭~ 동반하시구요 ㅋ 암튼 정말 정말 재밌었던 2시간 후딱 가고~ ㅋㅋ

곧바로 업그레이드 한 핫스톤 마사지 받으러갔어요.

여기에서 맡았던 커피향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향만으로 엄청 힐링되었었는데.. ^^

핫스톤 마시지는~ 음.. 진짜.. 좀~ 완전~~ 태국에서만 가능한 마사지일 듯.. ㅋ

한국에선 절대 못받을 듯 해요~ 비싸기도 할테고, 민망하기도 할테고, 있을까 싶기도 하고..!

사우나부터, 스파, 스크럼, 마사지 등등.. 정말 고급 마사지구요.

음~ 진짜 좋은데~

남자한테도, 여자한테도 진짜 좋은데~ 뭐라 표현할 말이 없네~! 좋아요~! ^^

점심은 국수~ 먹었던 것 같아요.

마사지 받기 전에 먹었나, 받고 나서 먹었나;; 암튼 되게 맛있었어요 ㅋㅋ 가이드님이 추천해주면 다 맛있었어요 ㅋㅋ

그리고~ 드뎌 우리가 기대했던 노라부리 풀빌라 입성!!

개인 풀장이 구비되어있는 숙소!!

게다가 숙소 전체 구비해둔 큰 수영장도 두 개!

게다가 바닷가!!

저녁식사는 비치에서 SEA FOOD를 먹었는데요~

(가는 길에 시내구경하는 보너스 제공받음~ 감사한 김유영가이드님 ㅎ)

랍스타가 무려 세 마리나 나오는 곳!

제가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랍스타를 마구 먹을 정도로~ 랍스타 정말 맛있고, 양도 푸짐했어요~^^

솔직히,, NAMU보다 여기가 더 좋았음!^^

(제 입맛이 그리 엄청 고급은 아니라서 맛 못지않게 양도 중요ㅋ)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하고~~~

직원의 서비스도 좋고~ ㅋ 여긴 진짜 담에 꼭 한번 더 가보고 싶음~ ^^

랍스타 진짜 진짜 맛있었음 ㅋㅋ

그리고 노라부리에서의 밤~^^

부모님과 통화~^^

부모님들은 태국이 계엄령이라서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물론 남쪽에 위험한 지역들도 있습니다.

근데~ 저희가 간 곳들은 안전한 곳이에요~^^ 그리니까 신혼여행 코스겠지요 ㅋ

  태국으로 신혼여행 가실분들~

허니문여행사 끼고 가는거라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ㅋ

팜투어 추천 ㅋ

제 5일째. (27일. 목요일)                                                                                          

노라부리에서의 아침식사는.. 이건 뭐~ 완전~ 최고!!!!

이거 안먹으면 진짜 후회함!

어쩌다가 서로 싸워서 아침을 거르거나, 대충 먹으면..

두고두고 아쉬울테니(싸워서 밥 대충먹고 간 커플 봄 ㅠㅠ 안타까움 ㅠ)

싸우더라도 기왕이면 꼭 저녁에 풀고, 아침에는 꼭 식사하세요 ㅎㅎ

완전 진짜 다양하고, 맛있음 ㅎㅎ 뷔페!!

그러고보면.. 제 아내한테 정말 감사해요~^^

신혼여행 가서 보통 아내들이 많이 서운해해서 싸운다고 들었거든요.

남자들은.. 뭘 잘 모르고, 멍청해서.. 말을 해줘야 하는데..

아내들이 자존심 때문에 말을 안하고, 그냥 토라져있으면.. 길어지거든요.

근데 제 아내는.. 잘 토라져있지도 않았고, 서운한 게 있으면 바로 말을 하더라구요. ^^

그래서 전.. 매번 아침식사 잘 챙겨먹었어요 ㅎ

아침식사 마치고~ 해변에서 사진 마구 찍고~ (햇볕에 뜨거워서 중단;;),

노라부리 수영장에서 노는데~ 진짜 재미있었음 ㅋㅋㅋ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제가 수영장 ‘첨벙’ 들어가서 발장구로만 앞으로 가는 수영을 했거든요~ ㅋ

그래서 거기에 앉아있던 외국인들한테 물이 막 튀었어요 ㅎ

저는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수영했는데~

  외국인들 중에 책 보던 사람들도 있고, 잠 자던 사람들도 있는데 제가 물을 튀어서 다들

“뭐야~ 이거” 라는 표정으로 저를 쳐다봤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물론 물이 많이 튄 건 아니라서, 제가 사과했을 때 웃으며 괜찮다고 했는데~

아내가 설명해주는 데 그게 왜그렇게 민망하면서도 웃기던지,, ㅋ

저는 열심히 제 일을 했는데~ 사람들이 다 저를 쳐다보고 있었던 거죠~ “쟤 뭐야” 하면서 ㅋㅋㅋ

한국인 망신 시켜서.. 이 글을 읽는 모든 한국인들에게 죄송합니다. ㅠㅠ

또 재미있는 건, 저희가 수영장 갔을 때.. 다들 앉아만 있었거든요~ 저희만 물속에서 막 놀았어요~

사진도 찍고, 수영도 하고, 어부바도 하고, ㅋㅋㅋ

좀 있다가~ 커플들이 하나 둘 들어오더니~ 더 저희처럼 놀더라구요 ㅋㅋㅋㅋ

완전 웃겼음 ㅋㅋ 음~ 뭐랄까..

물놀이의 한류.. 랄까? ㅎㅎㅎㅎ

한류는 위대하다!!

점심은 노라부리 내 식당에 갔는데요.

그닥,, ㅋ

아침에 비하면.. 좀 별로,,

게다가.. 저희는 코코넛쉐이크가 없는 줄 알고, 코코넛샴페인? 위스키? 와인?

 암튼.. 코코넛 술을 시켰어요.(제가 코코넛을 좋아하거든요)

근데.. 아~ 이게.. 정말 맛이 별로였죠. ㅠㅠ

제가 술을 안마셔서 그런거겠지만.. 암튼.. 점심식사는 좀 별로였어요.

오후에~ 노라부리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요즘 인기있는 ‘비정상회담’을 봤습니다 ㅋㅋㅋ

제가 노트북을 가져가긴 했습니다만,, 굳이 노트북이 없더라도~ 핸드폰으로도 볼 수 있잖아요 ㅋ

저는 비정상회담 처음 봤는데~ 무지 재밌더라구요. ㅎ

그렇게 오후를 보내고~

저녁식사는 아까 점심이랑 같은 식당~

대신 좀 더 비치와 가까이에서~ 스테이크!

저는 레어를 시켰다가~ 너무 질겨서 미디엄으로 바꿈. 맛은 좋은데~~ 저는 그만.. 체를 하고 말았답니다 ㅠㅠ

아까 점심에 별로였는데,. 스테이크도 너무 급하게 먹었나봐요,, ㅠ

컨디션 급 다운.. ㅠㅠ

아내가 깊은 속 이야기를 했는데.. 길게 들어주지도 못하고,

가이드님과 시내구경 제대로 하기로 했는데 그것도 못하고 ㅠㅠ

저녁 비치만 한번 걷고~ 가이드님이 사다 준 약 먹고~ (요것도 120% 감동 서비스 ㅠ) 잤어요~ 푹~ ㅋ

그리고 맞이한~ 마지막날 아침!

제 6일째. (28일. 금요일)                                                                                 

가이드님이 주신 약과 아내의 헌신적인 간호 덕에~ 저는 밤 사이 체를 가라앉히고~

다시 영광스런 아침식사를 맞이할 수 있었답니다 ㅎㅎ

메뉴가 몇가지 바뀌었는데~ 어제보다는 별로ㅠ

그러나 여전히 다양하고 맛있는 조식뷔페~ 왕창 먹고 ㅋㅋ

또 수영장에서 좀 놀다가~ (근데 수영장에서 노는 한국인 커플을 전혀 못봄)

호텔가서 가져온 컵라면과 고추참치도 먹고~ㅋ 그리고 짐챙겨서 나왔어요~^^

점심은 전통 태국식 밥~! 맛있었구요 ㅎㅎ

쇼핑~! 저희는 쇼핑을 길~게 해서 사원도 안갔어요.

쇼핑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처음에 라텍스!

음.. 저희는 원래 라텍스를 쓰고 있어서 살게 없다 생각하고 내렸는데,,

내리는 순간 보게 된 아기용품에 눈이 팽~~ ㅠㅠ

그리고 암튼 이래 저래 부모님, 가족 선물로 샀는데.. 필요한 것들 잘 사긴 했어요~ ㅋ

 근데,, 비싸긴 비싸서,, ㅠ

만약 다시 간다면,, 몇 개는 좀 뺐을 것 같아요. 그

래도 아기용품은 정말 잘 샀지요~ ^^ 비싸서 그렇지.. ㅠㅠ

두 번째는 선물샵~! 여기에서도~ 많이 샀지요 ^^.

여기에서 산 코코넛 과자 진짜 맛있어요~^^

한국 가격으로 3천원 정도 한다고 했었는데.. 더 많이 사다가 나눠줄걸 하는 아쉬움이 들 정도로 맛있구요.

콜라겐등의 화장품들도 정말 좋은 듯 해요~

저희는 콜라겐은 안샀지만,, 안필요해서 안산 것 뿐,, 좋긴 한 듯,, (물론 비싸기도 하지요~)

꿀도 좋구요~ 로얄제리도 좋지요 ㅋ 저희가 언제 로얄제리 먹어보겠어요 ^^

특히 엽산 생각해서 샀어요~^^

산모에게 좋다는 엽산~!

(한국에 와서 알게 되었는데~ 임신하면 정부지원으로 보건소에서 엽산제랑 철분제 공짜로 주더라구요 ㅋ

물론 천연 로얄제리보다는 못하겠지요~ ㅎ)

저희는 세 개 사서,

하나는 부모님 드리고, 하나는 저희 먹고,

하나는.. 아침 주변에 암 투병중인 분이 계셔서.. 그 분 드리기로 했답니다. ㅎ

저희 선물 다 좋아요~^^

또 저희가 선물 사는걸로 가이드님한테 이득 주는 것도 좋구요 ㅎ

  근데.. 돈이 많으면야 뭘 못하겠어요 ㅎ

저희는 사실 굉장히 돈이 없는데..

이번 신혼여행에서 ‘한번이니까’라는 생각과 ‘가족들과 주변사람들’ 생각을 너무 많이해서,

돈을 계획보다 정말 많이 썼어요 ㅠ

다 괜찮긴했는데~ 솔직히 다시 간다면~ 좀 더 지출규모를 줄일 것 같아요.

어쨌거나 계획보다 지출이 크니까, 돌아와서 속이 좀 쓰리긴 하더라구요~

그니까 예비 부부들은 미리 계획을 세우셔요 계획! 선물계획 꼭!!!

계획이 없으면~ 잘 샀어도~ 계획에 없었다는 사실 때문에 속이 좀 쓰려요~ ㅋ

아! 그리고~ 양가부모님 선물 사면서.. 솔직히 서로 예민해지는 감이 있지요.

저는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괜히~ 진짜 괜히~ 마음이 좀 그러더라구요.

괜히~ 부모님께 죄송해지고,, 참,, ㅠㅠ

그래서 괜히 아내하고 좀 그러고.. ㅠㅠ

남편들이여 속을 넓게 가지세요 ㅎ

저희가 선물샵에서 워낙 오래 있었어요. ㅎ

그래서 저녁식사도 유명 국수집에서 급하게 했구요. (진짜 맛있더라구요)

가이드님과도 급하게 작별하고 공항에 들어갔어요.

(늦어서 공항 내 방송으로 우리를 찾기도 했다는 거;;)

김유영가이드님과의 작별이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죠. 한국 가야죠 ㅋ

한참을 가서~~

제 7일째. (29일. 토요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답니다~^^

도착하면~ 짐 찾고, 혹시 시골에 사는 사람들은 소독도 하고 ㅋ

내려가는 공항버스부터 알아보세요~ ㅋ

‘많겠지~’생각했다가 낭패볼 수도 있음 ㅋ

저희는 ‘많겠지’생각했다가~ 그래도 다행히 아슬아슬하게 탐~ ㅋ

장장 4시간에 걸친 허니문후기 작성을 마칩니다~^^

무엇보다 모든 일정을 주관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구요~

함께 해준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하구요~

허니문을 통해 생명을 갖게 된 우리 사랑이 축복하구요~

여행사분들, 후기 읽어주신분들~ 다 감사하구요~ ㅋ

특별히 코사무이에서 저희 운전해준 기사님에게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고,

마지막으로~! 김유영 가이드님 짱~!!!!

fini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