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뱃속의 사랑으로 10개월전 예약했던 스위스 파리 신혼여행을 취소하고 급하게 변경하여 가게 된 괌.
12월 14일 김해공항 출발하여 새벽에 도착한 괌의 날씨는 습하지 않은 따뜻하고 많이 덥지 않은 날씨~!!
가이드 인사 후 배정받은 쉐라톤리조트에 짐을 풀고 다음오전 일정을 위해 수면을 취하고 지하 1층에 마련된 식당에서
조식을 하였는데 리조트 조식은 다양한 음식과 조식답게 가벼운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첫날 괌의 여러 관광명소를 구경하고(사진 많이 찍으세요 ㅋㅋ 가이드분말씀 잘 듣고 찍으면 잘나와요 ㅋㅋ)
이후 피곤함으로 단단해진 몸을 풀러 마사지도 받았는데 현지인 마사지사들이 한국어도 잘 쓰고
마사지 받는데 어려움이 없었어요~ 확실히 마사지 받고 나니 피곤함도 풀리고 너무 좋았어요ㅋ 추천합니다.

둘째날은 돌핀크루즈를 했는데 돌고래들이 무리지어 요트를 따라다니는데 어찌나 멋진지 몰라요
(사진은 동영상으로 찍으셔야 돌고래 잘 볼 수 있어요ㅋ 셀카봉으로 찍으실때 바다에 폰 빠뜨리지 않도록 조심!)
이후 저희 커플은 낚시말고 스노클링했는데 첨에 물에대한 공포증으로 잘 못들어갔는데 빵을 뿌려주니 물고기들이 모여들고
그 물고기들 보느라 재밌어서 파도에 멀리 떠밀려 내려간줄도 몰랐어요ㅋ
조심조심!! 신행가서 한것중에 제일 기억에 남고 즐거웠네요.
뱃속 아가야만 아니면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건데 약간 아쉽긴.... 하지만 스노클링은 임산부도 괜찮다고 하네요~
저는 임신 10주때 가서 했어요~
오후에는 DSF 가서 샤핑한번 휘릭~ 한 후 샌드캐슬쇼를 보러갔는데 마술쇼가 어마어마어마ㅋ
중간중간 쇼가 바뀌는데 자세한 내용은 생략할게요 직접가셔서 보세요ㅋ
(괌에서 유명한 쇼라 그런지 리조트TV에도 광고가 자주 나왔어요)

셋째 ,넷째는 자유여행했어요 리조트 내 풀장에서 물놀이도 하구 5박6일 일정에는 프레지던트식1회 바비큐1회로 변경해서
식사할 수 있어서 신행다니면서 친해진 다른 커플하고 밥도 먹었어요ㅋㅋ
바베큐먹을때 원주민쇼도 간략하게 볼 수 있는데 엄청나게 신이나고 흥이나요~~ 그중에 응삼이 닮으신분도 있고ㅋㅋㅋ
(다른커플들과 친하게 지내는게 좋은것 같았어요 너무 조용한것보다는 화기애애 하구 즐거움이 배가 되니까^^)

넷째날에는 친해진 커플 분들이 차를 렌트하셔서 같이 다니면서 쇼핑도 하고 랍스터와스테이크를(쇼군 이라는 곳에서)
저렴하게 즐겼습니다. 그분들 아니었다면 쇼핑도 무엇도 다 불가능했을텐데 너무나 고맙고 착하신 분들이셔서 여행내내
즐거웠네요. (그분들이 제 후기를 본다면 그때 미처 못물어본 연락처를 묻고 연락하고 지내고 싶네요.)

괌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짐을싸는 순간부터가 어찌나 아쉬운맘이 들던지.. 가족단위의 여행객들도 많았고 다음에 저희 아가와 식구들과 함께 또 방문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급하게 변경하여 오게되었지만 후회하나도 안남고 즐거운 기억만 가득해서 가이드 해주신 분과 괌을 선택하고 갈수 있도록 많은 힘 써주신 정희은주임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저희때문에 연락을 불나게 하시면서 많이 힘드셨을텐데 사은품도 두둑하게 챙겨주시고~ 잊지못할꺼예요... 고맙습니다.
혹시나 신행을 고민중이시라면 고민말고 정희은주임님 찾아주세요~!! 정말 잘해주십니다.

마지막으로 괌에 가신다면 110V 어뎁터 꼭 챙겨가세요 꼭 필요해요.
다른곳은 모르겠지만 쉐라톤엔 금고가 있어 여권 등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어서 불안함이 없이 막 다닐 수 있어서 좋았어요. 겨울의 괌은 모기가 없어서 모기약은 없어도 될꺼고요, 호텔에서 주는 샴푸,린스,바디클렌저,로션 칫솔,치약있지만
저희는 따로 챙겨가서 다쓰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그것보단 쓰던게 잘 맞더라고요~
그리고 물은 미리 사가시면 좋습니다 거긴 물값이랑 라면값 비싸니 사가신다면 꼭 수화물로 넣어서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