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커플은 12월 8일부터 13일까지 발리 로얄산트리안 호텔 풀빌라에서 머물렀습니다.

공항에 내리자 낯선환경에 조금은 긴장모드였지만 해맑게 웃으며 친절하게 안내하여 준 반디라는 가이드님 덕분에

현지식을 먹고 (맛은 .......ㅎㅎ) 로얄산트리안 호텔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지요

발리가 우기라는 점을 알고 여행을 오게 되었지만 다행히 활동중에 비는 오지 않고 오더라도 밤에만 내렸다는 ^^;

패키지로 신혼여행을 갔던터라 이틀동안은 해양스포츠 및 유람선으로 익사이팅한 나날을 보내고

(일정에 따라 움직여야하니 이틀이 참 짧더라구요. 여유롭게 보내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랄께욧)

하루는 자유시간을 보냈지요. 여유롭게 식당에서 조식, 점심, 저녁을 해결하고 (맛과 서비스 대체로 만족합니다)

그림같은 풀빌라 수영장, 메인 수영장에서 여유롭게 수영을 즐기기도 하구요 (튜브도 챙기시면 좋아용)

가져온 폴라로이드, 사진기, 삼각대, 셀카봉 등을 총 동원하여 풀메이크업, 풀패숀 ㅋㅋ을 준비하고

그림같은 배경을 뒤로  우리 둘만의 추억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아이 좋아~)

남부럽지 않은 호텔식이었지만 호텔옆 편의점에 가서 군것질거리도 사서 맛있게 먹기도 했어요

아무래도 관광객이다 보니 바가지 쓸수 있으니 영수증은 필히 챙겨 확인하시길 바래요

저희은 가이드님 덕분에 호텔들어오는 길에 과일가게에서 망고, 파인애플 등을 저렴한 가격에 살수도 있었어요

그리고 하루의 마무리는 맛사지였어요. 매일매일 종류별로 다양한 맛사지를 받을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저희는 서비스 받을때마다 팁을 준비해 갔어요. 뭐 많지는 않지만 성의표시니깡 ^-^

호텔에서 마지막 밤인지라 룸서비스로 저녁을 먹었어요. 일일이 코스별로 다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풀장에는 예쁜 캄보자라는 꽃도 띄어주시고 말이죠. 저녁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답니다.

호텔 체크아웃날 ㅠㅠ 날씨 더욱 화창하고.. 더욱 아쉽고.. ㅎㅎ

아쉬움을 뒤로한채 체크아웃하고 가이드님과 발리 관광및 쇼핑을 했습니다.

이것저것 호기심 가득 만져보고 느껴보며 쇼핑도 하고

가이드님차로 발리 곳곳을 누비며 즐거웁게 관광도 했습니다. 한국과 달리 도로에는 오토바이들이 많아서

아슬아슬 보이기는 했지만 이것 또한 이곳의 문화이니 그저 신기할 수 밖에요

가이드하랴, 운전하시랴,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랴.. 

한국말도 아주 잘하시고 말이죠 ㅎㅎ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동안 정이 들었던지 우리부부와 가이드님 함께 사진도 찍고 인사나누고

헤어지려니 코끝이 찡~~한것이 ㅎㅎ 서운하더라구요

밤12시 비행기라 우리는 공항 여기저기를 누비며 있다가 다시 겨울옷으로 갈아입고

비행기에 탑승해 안전하게 한국으로 돌아왔답니다. 마침 햇살도 밝아 기분도 더욱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답니다.

모든 곳이 그림같은 곳 발리!!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할 곳이랍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