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2014년 5월에 결혼한 신혼부부입니다.
생각보다 빨리 결혼을 하는바람에 좋은 신혼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선택이었던 같습니다.
그러다, 인터넷광고를 보고서 결혼박람회를 참석하게 되었는데 팜투어란 허니문 전문여행사 담당자분께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잘 알지도 못했던 저에게 굉장히 많은 정보를 손쉽게 안내해주셔서 감사드렸고, 그 외에 다른 여행사(H사, N사등)도 알아보았지만 팜투어만큼 깔끔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저희는 팜투어 담당자분의 친절하신 안내에 코사무이를 선택하게 되었고, 비교적 적절한 금액에 좋은 풀빌라까지 계약할 수 있었습니다.
*팁 : 계약시, 풀빌라는 정확히 알고 계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모자라시다면, 가장 이름있는 곳으로 선택하세요, 그리고 비행기는 제주에어말고, 아시아나나 대한항공으로 추천드립니다.
기대반, 설레임반으로 결혼식 마치자 마자 바로 태국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참고로 코사무이는 직항편이 없습니다. 기나긴 비행끝에 태국의 엄청나게 큰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태국공항이 얼마나 큰지 1시간 동안 헤메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길을 모르면 무조건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친절하신 가이드분의 도움으로 태국공항을 탈출(?)할 수 있었고, 근처 호텔에서 잠깐 1박후, 아침일찍 코사무이행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신랑분들은 결혼전에 동선들을 미리 파악해둘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굉장히 친근해보이는 비행기를 타고 엄청나게 어메이징해보이는 코사무이섬에 드디어 도착 드디어 1일차가 시작되는 것 같았습니다.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연예인 비쥬얼을 가지신 가이드님께서 저희를 맞이해 주셨고, 저희는 설레는 마음으로 반얀트리 호텔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신랑님들 긴장하셔야 될듯~ㅋㅋ)
말로만 듣던 코사무이 반얀트리 호텔...정말 입이 자동적으로 쩍~ 벌어질 수 밖에 없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 눈앞에서 펼쳐졌는데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푸른하늘아래,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수평선, 굉장히 잘 조성된 리조트내 건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인간이 이 정도까지 지독히 훌륭하게도 만들어낼 수 있구나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숙소안이었습니다. 침대앞으로 펼쳐지는 푸른 하늘과 바다...만화에서만 보던...꿈에서만 그려보던 그런 풍경이었습니다. 역시 신혼여행은 이래야 됬던 것입니다.
신혼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중에 휴양지를 선택할 것인지 관광지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체력이 좀 약하신 분이 계신다 싶으면 무조건 휴양지를 선택하시면 되고, 두분다 익사이팅하신 것을 좋아하신다면 하와이 같은 곳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풍경좋은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서 휴양지를 선택했던 것이었고, 코사무이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휴양지였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감동적인 반얀트리 직원들의 왕친절 서비스...정말 우리나라 사람들이 배워야 할 정도의 수준높은 서비스를 자랑했던 것 같습니다. 깜짝 놀랬던 것은 그 곳에 한국인 직원분이 계셨다는 것이었죠~암튼 그 분의 도움이 굉장히 컸었다는..ㅋㅋㅋㅋㅋㅋ
그외 일정들은 디너코스, 낭유안 섬 투어, 요트투어가 있었는데 반얀트리내에서도 충분한 휴식을 누릴 수 있기때문에 스케줄을 잘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로맨틱 디너, 요트투어, 낭유안 섬 스킨스쿠버 정도로만 참여를 했었고, 나머지 일정은 반얀트리에서 보냈습니다. 물론 그 외 일정도 좋았지만, 반얀트리내 시설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조금 더 일정을 뺐을 걸 이라는 아쉬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참고로, 반얀트리내에서도 스노쿨링과 요트체험이 무료로 가능합니다.
이렇게 4박6일의 일정을 반얀트리에서만 보내게 되었는데 5박7일이 가장 적절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4박6일은 그곳에서 느끼는 놀라운 감정들을 정리하기엔 너무나 짧은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코사무이 반얀트리를 꼭 한번 방문하고 싶습니다. 저희의 신혼여행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도와주셨던 조미희 주임님, 꽃미남 테리가이드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많은 아름다운 추억들이 팜투어에서 만들어질 수 있도록 기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