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박람회에 가게 되었고 팜투어라는 허니문 전문여행사도 알게 되었습니다.

부스에서 어디를 가고 싶냐고 물었을 때 딱히 생각나는 곳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 맛있는거 먹으면서 편히 쉬고 싶었고 시간적 여유도 넉넉치 않아 김현주님의 추천으로 "발리"를 가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홍콩1박+발리리조트2박+발리풀빌라2박 이었는데, 발리풀빌라측 프로모션으로 3박을하면 1박이 공짜!! 라는 ㅋㅋ

상품을 선택했습니다.

풀빌라이름은 "짐바란케라톤"이었고, 생소한 풀빌라이긴 했지만 풀빌라 자체가 발리느낌이 확확 났기에 요거로 당첨!!!

실제로 갔었을때도 넘 맘에 들었습니다.

1일차 (홍콩)

가이드없는 자유여행입니다. 남편이 어디를 가야할지, 어디서 무엇을 먹을지, 어떻게 이동해야할 지를 모두 계획했기에 순탄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딤섬, 에그타르트, 허유산의 망고주스 등등... 지금도 먹고 싶어요 잉잉 ㅠㅠ

하지만 무엇보다 밤 야경이 좋았습니다. 엄지 척

2일차~5일차 (발리)

홍콩에서 발리로 도착!! ‘꼬망’ 이라는 가이드분이 저희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시며 발리에 있는 내내 수고해주셨습니다.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는 동안 차안에서 인도네시아와 발리에 대해 설명을 쉴새없이 해주셨는데 한국어가 너무 유창해서 너무 놀랐다는.. 심지어 부산사투리도 구사하실 줄 아셔서 빵빵 터졌어요. 케라톤은 인도네시아어로 왕궁이라는 의미가 있다는... 예전 귀족들이 살았던 곳을 재현해서 풀빌라로 만든 곳이라는 설명을 들었어요. 도착하자마자 풀빌라가 넘 발리스탈이고 이뻐서 셔터를 눌러댔어요. ㅋㅋㅋ

보통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과 실제로 실물은 다르다고 하는데 전 매우 만족했어요.

발리 시내관광과 마사지, 섬으로 들어가 스노클링, 먹방 투어로 제대로 힐링했습니다.

말보다는 사진이죠.

하지만 사진을 올리면 글이 모두 지워져서 대표사진밖에 올리지 못해 아쉽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