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결혼식 마치고 22일 오전 비행기로 출발을 하는 커플이였습니다.

인천이 눈이 많이와서 비행기 안에서 3시간 넘게 지연되서 짜증도 나고 너무 속상해있었습니다.

방콕에서 1박하기 싫어서 일부러 아침 비행기를 선택한건데 의미가 없게 되었지요 ㅠㅠ

우여곡절 끝에 코사무이 공항에 도착하여 기분좋게 즐기다가자고 신랑과 마음가짐을 다시 하였으나 그것도 잠시

캐리어가 방콕에서 아직 도착이 안되었다며,,,ㅠㅠ 엉엉

우리한테 왜 이런 시련이 ㅠㅠ 결국 캐리어는 밤 11시 이후 호텔로 가져다주셨구요.

정말 생각하기 싫었지만 정연경 가이드님 걱정하지 말라고 계속 안심시켜 주시더군요 ㅋ

참고로 타이항공 타고 갔습니다.

급우울해있었으나 도착하자마자 한인식당에서 제육볶음에 닭갈비 먹고 노라비치 호텔로 들어가 체크인하니

밤 10시정도 되더라구요. 첫날 이렇게 힘들게 고생하니까 더이상 힘들것도 없겠더라구요 ㅋ 해탈하게됌 ㅋ

풀빌라 2박에 3일부터는 슈페리어룸 2박이였는데 잘했다 싶더라구요

풀빌라에서 신나게 수영치고 조식 꼬박꼬박 챙겨먹고 나름 좋았구요. 이날 씨푸드 업그레이드한거 먹고

저희끼리 차웽시내 나가서 쇼핑하고 발마사지하고 놀다왔어요 ㅋㅋ

3일째는 스노쿨링 하고 싶었으나 파도가 높아 배가 안뜬다고 하여서 사파리 투어로 변경하였습니다.

코끼리 타고 오프로드하고 계곡도 가고,,3일째가 제일 정신없음

4일째는 마사지에 토산품매장 들렸다가 밤비행기로 고고씽~~~~

첫날 비행기 지연되고 캐리어 늦게받은거 말고는 나머지는 넘 재밌게 놀다왔습니다.

정연경 가이드님 정말 친절하게 잘 해주셨고, 마지막날 몸살나서 가이드언니랑 술못마신게 아쉽네요

연경언니 서울오면 꼭 연락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