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와니와써니의 신혼여행 - 시드니편 chapter.1
2014년 3월, 한 웨딩 박람회를 통해 팜투어를 처음 만나 신행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덜컥 계약 완료!
11월 23일 결혼! 그리고 신나게 놀고 오리라 마음먹고 2주 후인 12월 6일로 떠나기로 확정!
혼수 중에서 가장 비싼 비용으로 떠나는 여행인만큼(심지어 신혼 가전셋트보다도 비싸게 한) 여행사 담당자님을
못살게 굴었네요.. 서슬기 주임님~ 미안합니다~ 우여곡절은 많았지만 이것저것 많이 알아봐 주셔서 고마워용~
뉴칼레도니아에서 한국으로 넘어오기 전에 오사카에서 정말 놀고 싶었었어요 ㅎㅎ..
무튼~ "신랑님!!" 하며 카랑카랑하게 외치던 그 목소리 또 듣고 싶네요.
<우리가 선택한 팜투어 패키지 >>> http://www.palmtour.co.kr/honeymoon/goods.asp?Go_Code=G4250
10시간을 어떻게 비행하나 싶었는데 뱅기에서 저녁 먹고, 자고, 눈뜨고, 양치하고, 아침먹으니 호주도착..
이거 뭐 별거 없구만~~~~~ 뱅기에서 내리자마자 밀려오는 피곤함은 어쩔;;; ㅋㅋㅋㅋ
뱅기에서 내리자마자 왠 덩치 좋으신 실장님이 우리 이름표를 들고 있었으니..
이분과의 만남은 뜻밖의 행운의 시작이었다. (앞으로 이분 사진 좀 나올거임)
※ 행운1. 시드니에서 함께한 신행 커플이 있었는데 이분들이 자유여행을 한다고 일정을 변경하는 바람에 우리만
15인승 버스에 단독으로 투어함 ㅋ(본인은 담배도 태우지 않았기에 관광지에서 시간 엄청 널널함)
※ 행운2. 하필이면 신행 첫날 시드니에 태풍이 왔었는데 실장님 차를 타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가 오고,,
관광지에 내려주면 비가 그치는 신기한 행운을 가져다 주심~ 무슨 제갈량인줄 알았음ㅋㅋ
암튼 서론이 길었습니다~ 궁금한건 신행 사진일테니 일단 사진 대량 투척!!!!
호주에서의 첫 여정은 블루 마운틴~~~ 인줄 알았으나 배고프니 밥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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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다 고기고괴괴괴괴괴괴괴고괴ㅣ기기기기ㅣ기기기기~~~~~~~!!!!!!!!!!!!!!!!!!!!!!>>>ㅑ~~~~~~
티본스테읶의 맛은 약~~간 질기면서도 씹는 맛이 일품이었음.(나 :★★★☆)(와이프:★★★)
평점은 지극히 개인적인거니 휘둘리지 마시길 (이때까지만해도 고기가 질릴거란걸 상상도 하지 못했더랫지)
일단 배를 채웠으니 원래 목적지인 블루마운틴으로 거거싱~~~
님들 블루 마운틴이 왜 블루마운틴인줄 암?
Canon|Canon IXUS 132|Pattern
Canon|Canon IXUS 132|Pattern
산이 파래~~ 진짜야.. 산이 파래~ 왜 파란지는~~~~~ 안알려줌~ 나만 알고 있을거임~궁금하면 가보시든가..
블루마운틴 감상하세욥~~!
거의 수직으로 올라가는 운행 열차(?) 옛날 광부들의 이동수단이었다고 함.. 개무서움 ㅋㅋ 오들오들오들
이 폭포는 비가 안오면 볼수 없다는 전설의 폭포임.. 우리 오기직전까지 태풍으로 비 엄청 내렸었음 ㅋㅋ
여기가 세자매봉이 정면으로 보이는 촬영 명소임~ 대박 이쁨~
셀카타임 ㅋㅋㅋ(참고로 이 글은 제 블로그 컨텐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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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Canon IXUS 132|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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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칼립투스를 온몸으로 체험하고 블루마운틴에서 내려와서 시드니 동부 해안가인 본다이비치에 도착!!
일단 실장님과 급한 화장실부터 해결하고~.....(나이 많은 형같음 사이 좋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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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여름이지만 평일이라 아직 한적한 본다이비치..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음.. 나도 타보고 싶었지만 그럴 시간이 없었음 ㅋㅋㅋ
참고로 본다이비치는 누드 비치라고 실장님이 기대하게 해서 엄청 두근두근댔으나 아무도 벗고 있지 않았음..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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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이제 좀 부러움?????? 부러우면 지는건데~~~~~~~~~
냄새나는 발을 바닷물로 소독하고 다시 출발!!!!!!
시드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포인트인데 이름을 까먹었음.. 추후에 보충하도록 하겠음ㅋㅋㅋ
하늘 보이심? 군대에서 배탈때 용오름을 딱 두번 봤는데.. 여기서 그거 보는줄 알았음.. 후덜덜...
여기 사진찍고 이동하는데 진짜 비가...비가...비가... ㅡ.ㅡ 욕조채로 들이 붓는줄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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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지하는 물이 부족한 시드니에서 전부 식수탱크로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달라는 유언으로
그리 사용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름이 도저히 생각이 안남;;;; 어디더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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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갭팍~ 이 있음..
갭팍=빠삐용 촬영지~~로 생각하시면 됨(왼쪽은 비 엄청 퍼붓고 있고 오른쪽은 날씨 화창함.. 미치는줄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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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브릿지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일단 또 밥먹으러..ㅋㅋㅋ 근데 또 고기 ㅋㅋㅋ 스테이끼~~
근데 퀄리티가 남다름~ 저 두툼한 고기 고기고기ㅗ기ㅗ기ㅗ괴괴괴기 보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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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횡성한우 석쇠 구이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데,,, 저건 너무 두꺼워서 어케 구워야할지 몰라 실장님 도움을 받음
근데 뭐 별거 없드만.. 칼로 막 슉슉슉슉 다 자르고 ㅋㅋㅋㅋ 실장님도 고기 막 굽는듯 ㅎㅎㅎㅎ
Canon|Canon IXUS 132|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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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시 우리 가이드를 맡아주신 김광훈 실장님을 소개합니다.(깨알칭찬) ㅋㅋㅋㅋ
1. 가이드로서의 프라이드가 강하심 = 동남아 가이드와 비교 불가/선진국의 가이드란 이런 것이다를 몸소 실천
->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시드니의 많은 관광지를 틈새까지 보여주심 / 약속시간 완전 잘지켜주심
2. 잔정이 많으심 = 소소한것 하나까지 정말 잘 챙겨 주심(출국할때 가슴 뭉클한 감동받을 정도로 잘 챙겨 주심)
-> 호텔도 가급적 높은층을 사용 할 수 있도록 배려(높은층이 좋음), 버스도 항상 깨끗함
3. 굉장한 동안이심 = 40대로 믿을 수 없는 얼굴과 열정을 가지고 있음, 유도로 다져진 몸이라 체력도 좋으심
4. 가이드계의 브레인 = 와세다 대학 졸업으로 일본어도 능통하심
5. 기타 : 베스트 드라이버이심, 겸손하심(풍선껌 여행사 가이드분과 좀 비교되었음), 미생의 김대리와 비슷한 인상
맥주는 한 커플이라고 실장님이 쏘셨음;; 우린 콜라 하나 사드렸는데;;; 너무 너무 고마웠어요 실장님~
실장님이 가이드를 하면서 들려준 청각 장애 부부의 신행 이야기.. 너무너무너무 감동 받았어요~ 아.. 울뻔했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팜투어 서슬기 주임과 김광훈 실장님께 연말에 꼭 Benefit을 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 코스인 하버브릿지..ㅋㅋㅋ 실장님이 사주신 맥주 한잔에 알딸딸해져서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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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 브릿지에서 보이는 시드니의 대표 전경들 ㅎㅎ 나중에 저길 배타고 가게 될 줄 생각도 못했음
Canon|Canon IXUS 132|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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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첫째날 일정이라는게 믿겨 지십니까?
빡셀거 같죠? 저희는 Mercure Sydney Potts Point 에서 묵었는데요~
호텔로 들어가서 짐풀고 콜스(마트)로 가고~ 바틀샵도 가고~ 레즈바도 기웃거려보고 싶었으나 이건 패스..
암튼 이런 여유도 있는 일정입니다. (여름엔 저녁 8시까지 해가 안져요 ㅋㅋ)
신행을 보다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시드니 여행 한 번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ㅎㅎ
2편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