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같던 신혼여행이 끝나고 출근 이틀째입니다~

어제는 일주일 동안 보지 않던 모니터를 보려니 눈이 아프더니 하루 지났다고 이제 적응이 되네요..ㅋㅋ

 

저희는 발리로 다녀왔구요, 인천 팜투어 오승연 매니저님이 허니문을 진행해 주셨어요~

여행가기 전날까지 이것저것 친절하게 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발리 4박 6일 일정이였구요~ 우파샤 리조트 2박, 세븐엔젤 풀빌라 2박이었어요~

세븐엔젤은 작년 8월에 오픈한 새 풀빌라였는데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사실 걱정은 많이 되었어요~ 다른 풀빌라는 인터넷에 사진이랑 후기가 많이 올라와서 가기 전에 살펴볼 수 있었지만 세븐엔젤은 후기사진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실망하면 어쩌지? 하며 기대반 걱정반으로 갔는데, 걱정은 왜 했나 싶을 정도 였어요~ 깨끗하고 직원들도 너무너무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고, 무엇보다 풀빌라가 아주그냥 짱입니다 ㅋ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까지 해주셔서 지상낙원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혹시라도 세븐엔젤 고민하시는 분은 걱정마시고 결정하세요~ ㅋ

 

저희는 가이드도 정말 좋은 분을 만났어요~

이름은 ‘그대(gede)'라는 분이였구요, 현지분이신데 한국말을 정말 잘하셨어요. 속담에 인터넷 용어까지 저희보다 말씀을 더 잘하셨다는...^^ 저희가 생각해놓은 일정을 들으시고는 제안을 많이 해주셨어요~　사실 저희 계획대로 했었으면 재미없었을거에요. 그대 가이드님이 추천해준 일정대로 진행하니 재미가 100배였어요!

 

워터붐파크는 정말 캐리비안베이랑 똑같은데 줄을 안서서 너무 좋았고 부메랑 슬라이드는 캐리비안베이보다 더 스릴넘쳤어요~ 완전 짱짱!!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아야나 풀빌라 안에있는 락바도 데려가주셨는데 경치와 분위기와 술맛이 아주 베리 굿이었습니다.

 

중간중간 발리 사람들만 사먹을 수 있는 야채룸피아, 옥수수구이(?). 또...이름은 모르지만 우리나라 빈대떡과 비슷한 음식까지 사다주시고, 맥도날드 가셔서 음식도 주문해주시고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실 지 모르겠지만 ‘그대’ 가이드님! 정말 정말 감사했어요.

다음에 발리에 또 가게된다면 꼭! 연락드릴게요~!

 

4박 6일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지만 미련없이 알차게 놀고 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여행사 여기저기 알아봤었는데 팜투어에 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

가이드도 좋은 분으로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