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 사무이 신혼견문록~ (feat, 박윤희 가이드님)

민석이와 경애 !!!   재미진 6박8일  방콕과 코사무이 신혼여행기 입니다~

 

2015년 1월 10일 하늘의 축복속에서 겨울같지 않은 푸근한 날씨속에서

 

두사람은 마주보고 영원을 맹세하였습니다.

 

수많은 하객들의 축복과 축하를 받으며 식장을 빠져나와

 

약속한 시간에 맞춰 리무진 버스타고 인천으로 바로 올라갑니다.

 

전주 팜투어 한병권 실장님이 내려주신 신의 일정표를 들고 버스안에서 얼마나 설레였던지

 

지금 생각해도 그날의 심장뛰기는 잊혀지지 않을것같습니다.

 

밤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근처 조그마한 호텔로 이동하여 잠시나마 짐을 풀고 결혼식당일 피로를 풀겸 하루를 마칩니다.

 

일요일 아침 5시 눈을 뜨고 공항갈 채비후 호텔에서 제공한 조식을 먹고 인천공항으로 갑니다.

 

이래저래 공항에서 탑승준비후 간단한 면세점 쇼핑후 드뎌 탑승객게이트가 열리고 저의 국제선 첫 비행을 위해 

좌석을 찾아갑니다. 몇번의 사진을 찍고 드뎌 이륙을 위해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방콕가는 비행기안 힘찬 이륙만큼이나 두손 꽉 맞잡고 힘주며 잘갔다오자며 눈빛으로 속삭이면서

 

이래저래 사진몇장 찍어봅니다 .

 

기내식 , 창밖의 구름. 친철한 스튜디어스 , 이모든것이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모습이었는데 현실로 펼쳐지다니 다시한번감개무량하네요

 

다소 지칠때쯤 드뎌 4시간넘는 비행끝에 좌석앞 모니터에는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에 가까워졌습니다..

 

이내 덜컹덜컹 거리다 안전하게 착륙하고 공항청사에 첫발을 내딛고 걸을때 그 즐거운 발걸음이 또 언제가 있어볼까 하네요

 

픽업 현지 가이드하고 싸인이 맞지않아 30분 헤메다 만났는데 시작부터 꼬이나 싶었죠 , 그러나 잠시 기우일뿐 이후에는 별 문제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현지 태국 픽업 가이드는  1시간 좀 못가서 방콕 시내 있는 w 방콕호텔에 저희를 내려다 주었네요 .

이후 우리는 w방콕호텔의 특유의 감각있는 인테리어를 느낄수 있는 방으로 옮겨 짐을 풀고 본격적으로 신혼여행을 즐기려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갑니다~

 

그러나 결혼식의 긴감장, 걱정했던마음들이 풀어지면서 첫날의 일정은 뜻밖에 컨디션 난조로 일찍 접을수 밖에 없었고

 

일찍 담날을 기약했죠

 

담날 일찍부터 현지 픽업가이드하고 am 6:00 에 호텔앞에서 만나고 이후 저희는 다른 관광객들하고 조인해서 15인승 봉고를 타고 

위험한 시장이란 뜻의 맥끌롱 시장으로 갔습니다.  

정말로 유명한 시장이다보니 그좁은 기차길로 관광객들 정말 많았습니다.

 

그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덧 기차가 저멀치에 왔다고 경적을 울립니다.

 

시장상인들은 너무나 평범한 일상처럼 저마다 펼쳤던 상을 야무지게 치워주면서 기차가 잘 지나가도록 길을 터주지만. 이러한 모습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관광객들은

 

저마다 가져온  카메라로 연신 셔터를 누릅니다.

 

이장면 역시 티비에서 많이 봤었죠  나름 익숙한거지만 역시 현장에서 눈으로 본다는건 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이후 우리는 담넉 싸두악이란 시장으로 갑니다. 150 바트를 추가로 내야만하는 수산시장의 명물 배를 탈수 있는 곳이지요

 

이 수산시장은 정말로 혼잡스럽게 배가 많은 곳이지만 그 수로에서는 나름의 질서와 융통성이 보이더군요

 

직접배를타고 물위에서 주인과 흥정하는건 역시 이곳이 태국이구나 외국의 문화구나라는걸 느끼게 한답니다 .

점심을 마친후 우리는 방콕으로 다시 갑니다 위험한 시장과, 담넛 수산시장은 방콕 시내에서 1시간 반정도 떨어져있는 곳이라

오후 2시정도해서 다시 방콕으로 오게 되고 우리 둘은 태국 그랜드 왕궁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

 

역시 이곳또한 일반사람들과. 관광객이 많은 곳이고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구경하고 또는 반짝반짝한 금장식의 건물들을 많이 보고 가네요

 

금장식과 어울려진 그랜드왕궁의 모습은 태국의 자존심, 태국의 문화의 자부심, 등등 태국민으로써의 긍지와 자부심이 이곳저곳 뭍어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랜드왕궁관람을 마치고 나서

 

우리는 걸어서 20~30분 지나면 볼수 있는 카오산 거리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여기저기 눈요기 할것은 서양인관광객들이였던것 같습니다.

 

가벼운 안마, 가벼운 식사,및 맥주한잔 등등 이국적이고 편안한 모습들과 태국의 여유로움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누군가 말햇던 여기가 천국이란말이 떠올려 집니다 .

 

카오산거리에서 길거리 음식을 먹어보고 노상카페에서 맥주한잔하고 시간맞춰서 우리는 경애가 가보고싶어했던 재즈바에 갑니다 .

 

 빅토리아 모누먼트라는 지역으로 옮기기 위해 택시를 타고 기사가 알려준 재즈골목에서 잭다니엘이라는 재즈바를 찾고 들어갑니다.

 

이곳또한 먼저 사람들을 보게 되네요 역시 태국에는 사람이 먼저 보입니다.

 

잭다니엘 재즈바에 중앙에는 무대하고 간단한 음향장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니까 재즈음악과 그음악과 조화스런 보컬이 들려집니다 .

 

우리는 신혼여행의 여정을 음악으로 풀었습니다.

 

그리고 음악의 여운을 안고 

흥을 내면서 태국 전철 BTS 에 몸을 맡겨봅니다 .

 

마치 술한잔하고 집에 가듯이 즐겁게 노래한곡씩 하면서 말이죠  

무사히 우리는 숙소 W방콕호텔에 도착하여  2번째 밤을 맞이합니다 .

 

다음날 호텔 조식을 마친후 다시 수안나폼 국제공항으로 이동합니다.

 

드뎌 갑니다. 코사무이

 

한시간이라는 비행이 끝나고

 

도착한 곳 최종목적지이자 휴양섬인 코사무이 사진으로만 분위기로만 느꼈던 그섬 이 섬에서 이곳에서  첫느낌은 약간 후덥지근하다 라는것과

 

의외의 젊고 예쁜 여자가이드님이 있는곳에 왔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인상적인 코사무이하고 인상적인 가이드님 박윤희 가이드님이랑 신혼여행을 한다는건 먼가가 매력적인 조합이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실라바디 호텔리조트 이곳또한 저의 신혼여행으로 오기에는 충분한 매력이 있던 곳이였습니다 .

 

코사이무 도착한 이후 숙소 실라바디 호텔 체크인 하기전 박윤희 가이드님하고 조인 미팅과 가벼운 식사후 본격적인 체크인과 함께

 

코사무이에서의 일정이 시작 되었습니다.

 

 

설레임과 전날의 방콕투어의 여행독이 남아있기에 호텔에서 가벼운 오일맛사지는 너무도 환상적인 궁합이였고 얼마나 릴렉스 해졌는지 마사지 시작무렵과 끝무렵만 느끼고 왔습니다.

 

마사지 중간은 잘잤네요

 

그렇게 무사히 한밤을 보내나 싶었는데 ..

 

화장실 변기뚜껑을 깨버리는 초유의 사태를 벌려놨네요

 

급하게 우리 신부님은 박윤희 가이드님과 연락을 취합니다.

 

이후 내일 정상적인 스케쥴을 위해 일찍 자고 내일 보자라는 가이드님의 메시지를 받고 다음날 새벽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잠을 청합니다.

 

간밤에 숙소 리조트 천정 빗소리는 정말 자연그대로의 소리 같았습니다.

 

1박을 하고 아침조식을 하고 낭유안 코스를 소화하기 위해 선착장으로 갑니다.

 

선착장에서는 낭유안으로 가서 스킨스쿠버하고, 스노쿨링을 하기위해 현지 가이드님과 미팅을 하고 즉석에서 장비를 빌려받았습니다.

 

이후 1시간 반동안 심하게 출렁이는 배를 타고 낭유안 섬으로 정신없이 갑니다 .

 

우려했던 것처럼 날씨는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구름이 있었지만 순간순간 강렬한 햇살이 비추고 그 햇살머금은 푸른바다와 해변은 어찌나 낙원같던지 아직도 머릿속에서 생생히 기억납니다.

 

아쉬운 스킨스쿠버 시간과, 아름다운 낭유안 비치를 뒤로 하고 코사무이를 향해 가는 배속에서 우리는 잠을 청해봅니다 .

 

다시 코사무이 선착장에서 박윤희 가이드님과 재회하였고 배고픈맘을 말안해도 전달이 잘되었는지 몰라도 가이드님은

 

저희에게 현지 한국식당을 소개합니다.

 

그래서 생각지도 못하게 코사무이 섬에서 삼겹살에 소주한잔 하게 되었네요

 

가벼운 저녁식사후 우리는 전날 화장실 변기를 깼기 때문에 방을 하루 일찍 옮기게 되었습니다 .

 

침대에서 눈을 뜨면 바로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가 있는 방으로 옮겼습니다,

 

계약서에는 2박은 평범한 방이였고 2박은 바다가 보이는 방이였는데

 

변기를 깨다보니 뜻밖에도 좋은방으로 하루먼저 옮기게 되었지만 심적인 부담은 있었죠 왜나면 화장실 변기값이 얼마나 지불할지 몰랐으니까요

 

좋은방에서 이틀밤을 보내고 나서 우리는 좀더 여유있게 호텔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하게되었죠

 

 레스토랑역시 바다가 보이고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이 였기에 제인생에 가장 맛있는 아침 식사였던거 같습니다.

 

한가지게 아침밥 먹고 나서 씻고 예쁜옷 골라입습니다.

 

왜냐면 금일 일정은 요트 투어 있기때문이죠

 

요트에서 멋진 사진촬영과 함께 멋진 바다풍경에서 점심도 먹고 배위에서 맥주 한캔은 정말 좋았습니다.

 

더욱더 좋은건 가이드님이 요트투어 하기전 화장실 변기뚜껑 문제는 호텔측과 가이드님 사무실과 얘기가 잘되거라는 메시지를 받았기 때문이였쬬

 

두시간"짜리 요트투어를 마친후 차웽비치 시내에서 씨푸드를 먹기 위해 잠시 호텔에 들릅니다.

 

이후 박윤희 가이드님과 함께 차웽비치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코스요리를 맛있게 먹고 아크바라는 유명한 차웽비치 술집에 가서 간단하게 맥주한병 마십니다.

 

이후 일정은 없었고 3일째는 자율일정이였기 때문에 느긋느긋한 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습니다.

 

3일째또한 조식을 간단히 하고 나서 하루 일정 시작합니다.

 

자율 일정이지만 오후에 가이드님과 만나기로 했습니다.

 

 차웽비치에서 눈요기 한다음 저녁먹기로 했기 때문이죠

 

저희 둘은 조식을 먹고 방에서 풀장에서 오전과 점심과 오후시간을 보내고 리조트 호텔 전용 비치에서 수영도 하고 전용 풀장에서 수영도 하고

 

 

자율 일정 시간을 호텔 이곳저곳에서 보냈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짧습니다.

 

호텔에서 하루 보낸다는것도 생각만큼이나 시간이 길지 않더군요 

 

금방 하루가 가고 가이드님과 약속한 시간되서 같이 차웽비치 갑니다. 이제 가이드님과 만나서 너무나 익숙해서 같이 이런저런 얘기하면 숙소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를 가더라고

 

금방 가더군요 그만큼 할얘기도 많았고 얘기가 잘통했나 싶습니다.

 

그날은 식단은 전날 우리 경애가 먹고싶어했던 생선구이 였는데 마침 한인식당에 딱맞는 구이음식이 있다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먹고 나왔네요

 

그리고 가이드님과 함께 간단한 맥주와 함께 코사이무이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숙소에서 간단한 짐을 챙기고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우리는 4번째 마지막 조식을 하고 레스토랑 직원들과 아쉬운 헤어짐도 갖었습니다.

 

그리고 체크아웃 하면서 변기뚜껑값을 계산을 같이 하고 나왔네요 ..

 

아쉽지만 가이드님 사무실에서하고 호텔측의 이야기는 진전이 없었고 저희는 고스란히 변기값을 지불했죠

 

사건 발달은 변기에서 고무뚜껑이 닫히질 않아서 물이 새고,  고이지 않아서 수압이 약해지다보니까 변기를 이용할수 없어서 제가

 

제가  변기뚜껑 열고 고무막을 닫으려고 맘먹고 변기뚜껑 열었는데 미끌어져서그만 놓치고 뚜껑은 깨지고 변기 몸통도 깨지고

 

조각난 변기뚜겅을 제위치에 놓으려다 손을 변기조각에 베이고 말았네요

 

그래서 호텔 첫날부터 밴드붙이고 다니고 말았고 간단한 응급소독도 받았습니다.

 

혹시 이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호텔이용시 자기가 셀프로 한다는 생각은 하지마시고 문제가 있을시에는 꼭 호텔 직원불러서 해결하세요

 

체크아웃을 하면서 변기값도 변상했지만  나중에  한국에 화서  여행자보험 가입을 했기때문에 보험금을 조금이나마 받을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이드님은 몇번이고 이러부분을 상기시켜줬고 필요한 문서작업또한 해주신다고 가는내내 설명해주시고 다독거려 주셨습니다.

 

다시하번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코사무이 일정을 무사하게 진행해주신 박윤희 가이드님과 함께 마지막으로 mk수끼 (태국식 샤브샤브)  음식을 맛나게 먹고

마지막 일정인  왓프라야이 절에 가고 발맛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 코스 현지 관광상품 투어 도 잘 진행하였습니다 .

 

무사히 신혼여행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안 무척이나 피곤하고 무겁게만 느껴지던지 아마 즐거운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는게

 

쉽지 않은 일이구나~ 이렇게   생각이 들더군요

 

 밤샘 비행이라 것은 정말 힘들더군요 , 글구  도착하는 인천에서부터 저의 신혼집 익산까지 가는 거리도 정말 더디고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저의 신혼여행이라는것을 텍스트화 한다는거 너무도 짧게 쓴것같네요

 

맘같아선 본것 들은거 맛본거 느낀거 다쓰고 싶은데

 

시간이 여의치가 않네요 ..

 

일단 이렇게라도 후기를 남기니까 여행의 시간들이 다시금 몸속에 각인이 되는것같네요

 

이 모든것을 공유할수 있게 설계해준 전주 팜투어 한병권 실장님과

 

현지에서 부족함이 없이 뒷바라지해주고 이것저것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만들어서 바빳던 우리 박윤희 가이드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족합니다.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저는 물러가네요

 

기회되면 한번더 팜투어와 함께 저의 2번째 부부여행후기를 쓸수 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