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는 올렸었는데
http://blog.naver.com/spring1110/220226090074
http://blog.naver.com/spring1110/220225093084
http://blog.naver.com/spring1110/220226172729
잊고있었다가
팜투어 후기도 올려요^^
제 후기가 많은분들께 도움되셨으면좋겠어요
결혼식을 정신없이 마치고 폐백도하고
하객들께 인사도 다니고
비행기 시간때문에 빨리빨리~
웨딩카는 안하기로 했고
빨리갈수있는 공항철도를 이용!!!
서울역에도 공항터미널이 있어요.
서울역에서 수화물 부치고 출국수속까지 하고 갈수있지만
저희는 삼성동에서 이미 짐을 보냈고 비행기 티켓까지 받았으니
서울역에서는 출국수속만 하고 공항철도 티켓을 사서 공항철도에 탔습니다.
직행이 있어서 직행을 타면 45분?정도면 인천공항에 도착해요.
그러면 우린 이제 그냥 들어가기만 하면되요.
출국수속까지 다했으니깐요!!!
일단 여행사 데스크에서 미팅한뒤 바로 들어갔어요.
일단, 동생과 학원어머님이 면세점에서 사신
물건들을 인도하고
샤워장에 갈까도 싶었지만
싹~ 씻기엔 면세점도 구경하고싶고 이것저것 하고싶어서
화장실에서 대충 화장만 지우고
면세품 정리도좀하고
면세점 구경도하고 간단하게 오징어도 좀 씹어줬답니다.
안녕?
비행기!
얼마만에 타보는 비행기인지....
좀 무서웠어요
비행기에 타서 모두다 찍는다는....날개샷 ㅋㅋㅋㅋㅋㅋ
한국 떠나기전 셀카한장도 남겨줬어요.
하지만 이게 신혼여행중 둘다나온 사진의 전부라는사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서 늦게 출발하고
발리에도 늦게도착했어요.
새벽2시넘어 도착해서 비몽사몽...
발리땅을 발는순간!!!
"으악~ 동남아냄새!!!"
뭔가 동남아스런 냄새가 나면서
발리가 우기 라는건 알고있었지만
비도 한방울씩 떨어지고....
덥고, 습하고....
발리로 괜히왔나? 이런생각 백번은 했었어요.
그와중에 웃긴건!
반쪽씨는 예복만 입으면 추울까봐 내복까지 챙겨입었는데
벗을수가없어서 발리에 내복을 입고 도착했다는거죠 ㅋㅋㅋㅋ
드디어!!! 우리가 묵을 비버리힐즈 발리 에 도착했어요.
좀 옛날스러운 방...
조금 오래되긴 했데요.
욕실
안마배드도 있어서 이곳에서 2번이나 마사지를 받았답니다.
돌돌 수건도 말려있구요.
(꽃....이 시들었잖아요!)
빌라의 현관문? 에서 바라본 4일동안 우리집이예요
팜투어에서 방 2개 짜리로 업그레이드 해주셨는데
방과 방 사이에 주방이 있어요
싱크대 안에 컵, 스푼,포크,칼,접시,냄비 다 있어요.
저희가 쓰지않았던 오른쪽에 있는 방이예요.
오른쪽 방에 딸린 욕실
아침에 눈떠서 찍어봤어요.
저~~ 멀리 바다도 쬐끔 보이구요.
전날밤 체크인 할때 조식선택을 했었는데
아메리칸식으로 했는데
느끼느끼....
빵이랑 잼은 맛있었어요.
하지만 전 다 잘먹었답니다.
반쪽씨는
결국.....
신혼여행 짐쌀때 라면 가져가자니 안가져간다고 하더니만
첫끼니부터 개시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
냉장고에 들어있던 웰컴과일
우기라서 그런지
모든과일이 다 밍밍~~
멜론도 정말 싱겁고 수박도 정말 맛없어요...
그래도 전 다 먹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
현관문 밖에는 저희집이라는 표시가 ㅋㅋㅋㅋ
현관문 모습이예요.
문에는 이런게 걸려있더라구요
쉿! 방해하지말라는 표시
뒷면에는 청소하는 모습
한번도 걸어본적은 없어요.
발리에서의 첫번째날 여러가지 선택코스가 있었는데
저희는 가기전까지만 해도 뭐라도 해야한다며 뭐할지 고민했었거든요
(워터파크, 래프팅,수상레포츠...등)
결국..... 마지막 선택할수있었던
자유시간을 선택했어요 ㅠㅠ
정말 피곤해서 래프팅이고 수상레포츠는 정말 할수없을것같았거든요.
슬슬 심심해질무렵 빌라구경도 하면서 빌라 레스토랑으로 점심을 먹으러갔어요
레스토랑에서 보이는 바다.
아침은 아메리칸식으로 먹었으니
점심은 발리식으로...
전 나시고랭, 반쪽씨는......... 뭐였지? 꼬치도있고 두부조림, 계란조림, 고기, 제가좋아하는 새우도 있어요.
밥은 산모양으로 쌓아두고요.
어머낫!!!!
밥먹고 돌아와보니 우렁각시가 다녀갔나봐요
처음왔을 그때처럼 딱 해놓고 가셨어요
스텐드도...
쿠션이랑 러그도...
사실, 쿠션이랑 러그랑 까칠거려서 저희는 머리맡 선반에 곱게 올려두었는데
또 다시 제자리...
풀에서 잠깐 물놀이도 했구요
깊은곳이 1.6m 라서 완전 무섭무섭~
발 안닿는다며 발버둥치고... 튜브타고 놀았지요 ㅋㅋㅋㅋ
그러다보니 또 저녁시간 ㅋㅋㅋㅋ
함박스테이크와 돈까스?같은것으로 주문했어요.
완전 삼시세끼 골고루 다 챙겨먹고 다녔더니 신혼여행 다녀오구 살이 ㅠㅠ
집에돌아와서 티비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
발리에서 KBS가 나와요~
뉴스시간에는 뉴스가 나오고...다른시간엔 드라마같은걸 해줘요
이게 안나왔으면 어쩔뻔했나몰라요.
발리에 처음 도착했을때 그 찜질방 같은 느낌은 이제 없어지고
발리에 점점 적응해가고있던 하루였어요.
발리에서의 두번째 조식
이번엔 한식으로 주문했어요
비버리힐즈 발리 사장님이 한국인이라고 본것같고
레스토랑 가면서 사장님으로 보이는 한국인부부를 본적도있고...
한식은 한국에서 먹는 그맛 이었어요
특히나 된장찌개는 제대로 맛있었고
김치찌개는 살짝 동남아 특유의 향이 있었어요
그래도 먹을만 했던 한식!
이번에 선택코스는....
발리 셋째날은 무조건 자유시간이었기에
엄청 고민했지요
두번째날도 자유로 할것인가 래프팅이라도 할것인가...
결국 힐링이 필요했던 우리는 가이드가 따라가주는 자유시간으로 결정했어요.
가이드와 기사가 저희가 원하는곳에 데려다주고 기다리는거예요.
저희는 스미냑에 가기로하고
미리나와서 로비에서 핸드폰도하고 가이드북도 보고
비치되어있는 잡지책도 보고 가이드를 기다렸어요.
스미냑스퀘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이드랑 헤어지고 우리들끼리 자유시간...
음료수는 우리나라돈으로 천원미만
음료수는 그래도 비싼편이예요.
반쪽씨는 커피 (RP. 9,000) 를...
저는 바나나 아이스크림 (RP 6,000) 을 먹었어요.
사실, 스미냑에는 뱀피 제품을 구입하러갔는데
뱀피제품 파는곳 알아갔던곳 다 둘러봤는데
봤던 그 가격이 아니어서 ㅠㅠ
그가격보다 훨씬 비쌌고 질도
뭔가 너무 얇은 뱀피...
그래서 포기하고 점심먹으러갔어요.
빈땅마켓 옆쪽 외국인들 많은 가게로 들어갔어요.
아이스아메리카노, 스프라이트를 주문하고
햄버거
알리오 올리오를 주문했지요.
햄버거는 RP. 60,000
알리오올리오는 RP. 50,000
스프라이트는 RP. 15,000
아이스커피는 RP. 20,000
음식이 한화로 5~6천원이라 저렴한편인데
음료랑 커피는 한국과 비슷하니 마실꺼리는 좀 비싼편이예요.
여기에 텍스랑 봉사료가 10%, 5% 붙어서 RP 167,475 가 나왔어요.
사실, 점심은 자유가 아니었고
선택할수있었는데
그냥 스미냑 돌아다니면서 사먹고싶어서 빼달라고 했었어요.
스미냑은 마치 우리나라 가로수길 같은 느낌이예요.
가이드도 그렇고 제가 가본곳들도 보니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아요.
스미냑엔 유럽인들과 일본인들 많다고해요
그래서 우리 부부가 걸어갈때도 호객하는사람들이 일본어로 말을 걸기도하고
상점에 들어가서도 일본인이냐고 하더라구요.
스미냑에서 뱀피는 포기하고
친척언니 애기 돌 선물로 모자, 원피스, 바지 셋트를 사고
다음코스인 초콜렛스톤 마사지를 받으러갑니다.
마사지를 받고
짐바란 시푸드를 먹으러가요
모래사장에 쭈욱~ 놓여있는 테이블들
다!!! 한국인이예요.
비행기 안 모두다 신혼부부였던것처럼
모두다 신혼부부인 한국인....
웃음나더라구요
자리에 앉으니 발리땅콩과 웰컴드링크
해가 지는것을 보면서 씨푸드를 먹을수있어요.
우리 가이드 구스뚜 옆모습... 살짝 나왔네요
생선구이, 관자꼬치, 랍스터, 새우꼬치,
미나리(?) 로 만든 김치가 나와요.
탄산음료 하나씩 나오구요.
저는 새우사랑이니깐요...
반쪽씨꺼까지 제가 다 먹었나봐요 ㅋㅋㅋㅋ
생긴것도 그렇지만 맛도 그리 고급진맛은 아니예요
바구니에는 밥이 들어있어요.
밥이 엄청 많이들어있어서 반도 못먹었어요
바로 뒤에서 공연중인 발리전통춤
어린소녀들이 눈을 엄청 크게뜨고 춤을 추더라구요.
집으로 돌아오는길
과일을 사고싶다고 했더니 가이드가 데려가준 파파야
파파야 라는 마켓에서 빈땅맥주와 과일을 사왔어요
망고와
제가 정말 좋아하는 패션후르츠, 망고스틴을 샀어요
패션후르츠는 한국에서 먹던 그맛이 아니예요.
한국에서는 엄청 신맛이었는데
발리에선 달콤하기까지...
까놓고 맥주한잔!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갔어요.
조식은 아메리칸식으로...
발리에서 세번째날은 자유시간이예요
그냥 빌라안에서만 있어도 되구요
저희는 택시를 불러서 꾸따로 가려고했는데
겁쟁이 반쪽씨는
호텔로 돌아오는걸 못돌아올까봐 한걱정하고있길래
결국...비싼돈 주고 호텔택시를 타고 나갔다가
기사가 기다려주고
1시간반동안만 구경다녔어요
(이때 돈이 젤 아까워요 ㅠㅠ)
디스커버리몰
바닷가 바로앞이라 경치도좋고
더운날씨 시원하게 쇼핑할수있어요.
발리에서도 스타벅스!
스타벅스 시티머그 사오려고했는데
망설이다가...
고민하다가...
그냥 공항에서 사자며 그냥왔는데
공항에서 스타벅스 못찾는...ㅠㅠ (없는거니???ㅠㅠ)
디스커버리 몰 바로앞 바닷가!
해변 옆쪽으로 호텔과 연결된 풀도 있어서 그곳에서 물놀이 하는분들이 엄청 부러웠다는...
가이드 북에서 본
버블티 파는 차타임
한참을 찾으러 돌아다녔는데
바깥쪽에 매장이 있었다는 ㅋㅋㅋㅋㅋ
영어 못하는 러블리씨도 발리에서는 영어도 척척! 주문도 척척!!!
살려니깐 생계형 영어가 막 술술~
반쪽씨가 L 사이즈 주문하길래
나도 덩달아 L 사이즈 주문하고....
타피오 펄까지 추가해서
한잔 다 먹지도못하고 배부르다고... 배두들기고
결국 조금남은건 버렸다는 슬픈이야기...
동생 래쉬가드 사다주려고 록시 가서
고르고 고르고...
사진보내주고 고르라고하고싶은데
사진못찍게하고 ㅠㅠ
내맘에 드는걸로 골라서 사이즈 달라고하니
사이즈없어서 결국 못사고
록시가 다른곳에도 있으니.... 그곳도 둘러보고
더 보고싶은데
우린 호텔기사와 만나야 할시간이 다가오고...ㅠㅠ
호텔인포에서 기사부를때
1시로 예약되어있던 런치는 캔슬하면 안되냐니깐
'넌 왜 공짜밥을 안먹어??' 하는 눈으로 날 쳐다보며
결국 "2시에 런치먹을께~" 하고 왔기에
우린 2시까지 비버리힐즈에 가야하는거죠
배도 안고픈데...
미고랭이랑 꼬치샘플러 주문
먹고 나면 맛사지가.... 마사지 끝나면 또 저녁식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요.
오늘은 발리에서 자는 마지막날밤이니까
빌라에서 바베큐를 구워주는 캔들디너가 준비되어있어요.
물놀이 하고있는데 벨을 눌러서
저는 후다닥 들어가고
그사이 초를 켜두고 가셨어요.
하
하아....
벌써 마지막 밤이구나...
열심히 부채질 하면서 구워주신 음식들...
이때
한국에서 온 연락때문에 좀 짜증났었는데
그래도
맛있더라구요...
맛있게먹고
어제 사온 과일 아껴둔것을 후식으로 먹었어요.
사진을보니
패션후르츠를 더 못먹고 온것이 마음아프네요 ㅠㅠ
맘껏 먹고왔어야했는데ㅠㅠ
발리에서
이제 덥지도않고 동남아냄새도 안나고
좋은데...
마지막 밤이었어요...
이제 떠나야하는 날이예요...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까지 다 챙겨먹고
짐정리도 다 하고
또 미리 로비에 나와서
우리끼리 체크아웃도 하고
가이드를 기다렸어요.
구스뚜! 언제와
배도 안고픈데 ㅠㅠ
또 밥먹으러간대요...
밥먹어야 다음일정이 기다리고있으니...
갤러리아 면세점에 있는 식당으로 현지식을 먹으러갔어요.
면세점도 같이있어서 그런지
발리에 와서 먹은 음식들주에 가장 많이나오고 맛도....
마파두부 같은것만 빼면 맛있었어요.
생선탕수도 맛있었구요.
제 식욕은... 발리식까지도 다 맛있더라구요
식사후 코스는 간단한쇼핑.... -_-
빠질수 없는 쇼핑이죠.
전 이런거 정말 싫은데..
가이드한테 가기싫다고 안가면 안돼냐니...안된데요...ㅠㅠ
어쩔수없이 끌려(?) 간
라텍스, 아로마샵, 폴로
라텍스는 필요도없었고 가격은... 한국에비하면 저렴했어요...
아로마&기념품샵에서는 코코넛오일이랑 마사지 할때마다 향긋했던 그 꽃... 발리꽃 오일이 있기래 그거랑
비염에 좋다는 유칼립투스 오일 $10씩에 구입했어요
코코넛오일은 3병에 $50
폴로가서는 반쪽씨랑 도련님 벨트 하나씩 구입하고
또 기념품샵엘 갔는데 크게 저렴한것같지는 않았지만
기념품으로 돌릴만한 비누 대량으로구입하고
우리 학원아이들에게 줄 기념품도 구입했어요.
후딱후딱 쇼핑해주고
우붓으로 출발~
몽키포레스트 구경하는데
걷는길이는 그닥 길지않고
원숭이들이 곳곳에 숨어있고 널부러져있어요
몽키포레스트 안에는 사원도있구요.
요염한 포즈의 동상이 있길래 찍어봤는데
여기있는 동상 대부분이 이런 앙큼한 것들!!!!
몽키포레스트에서 나와서 우붓 재래시장으로...
반쪽씨가 카메라 들고있었는데
막.....
찍었네요
우붓재래시장
파우치를 사고싶었는데
가격을 안깍아줘서 못사고 ㅠㅠ
부엉이 장식품은 처음에 $35 불렀는데
결국 $10에 특템(?) 해왔어요.
더 깍았으면 더 깍을수 있었을것같은데...
이가격도 한국에서는 득템이라며 가져왔네요
우붓재래시장 다음코스튼 제레미빌라에서 마사지 받고 저녁식사인데
시간이 조금 남는다고
제가 가야한다고 가야한다고 노래노래를 불렀던
까르푸를 가주기로했어요
(까르푸 안가줬으면 한국와서 컴플레인할뻔했어요 ㅋㅋㅋㅋ)
까르푸에서 20분동안 초스피드 쇼핑을 하고
제레미 빌라로....
발리에서 받은 마사지 전부다 순서도 비슷하고
마사지하고 스크럽하고 샤워하고.... 다 비슷비슷하니
하루 한번씩 4번 받으니
이제는 지루하고 몸이 근질근질...
마지막 받은 제레미하우스 후르츠스파.
이번엔 욕조에 꽃까지 띠워서 준비해주시고 차도 준비
욕조에도있고 샤워하고 40분있다가 나오랬는데
설탕물 같은 차를 원샷하고
욕조에서도 한번 풍덩! 하고 나와서는 샤워하고 20분도 안되서 다 끝내고 나온 우리들 ㅋㅋㅋㅋㅋ
오일바르고 그 손으로 머리도 마사지해주고 하니깐
둘다 떡진머리를 해가지고 레스토랑에서 밥 기다리는중...
둘이 찍은 사진없으니 손이라도 잡고 찍어보자며 설정....ㅋㅋㅋㅋㅋㅋㅋㅋ
된장소스같은게 뿌려져있는 샐러드
전 치킨스테이크, 반쪽씨는 비프스테이크.
성격급한 우리부부는 또 후딱먹고 나가려고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직원이 식사끝났냐고...
디저트가 있다네요 ㅋㅋㅋㅋㅋㅋ
시간이 부족한것도아니고
이젠 공항에 가서 한국에 오는것 뿐인데
뭐가 이리도 급한지....
아이스크림에 과일까지 챙겨먹고
가이드 구스뚜 만나서 기사 자야 기다리고
차에 타서는
캐리어 정리를 하기로했어요
저는 공항가서 하려고했는데
시간남았으니
길바닥에서 하래요...
그래서 트렁크에서 다 꺼내서 아로마샵에서 산거, 기념품샵에서산거, 까르푸에서 산것들으 다 쑤셔넣고 또 넣었어요.
드디어 공항도착!! 무게 초과될까봐 엄청 걱정했는데
아시아나 데스크가 열리지않아서 기다리면서 무게재봤는데
아주 여유있더라구요...
1시간남짓 기다려서 수속하고 짐부치고
면세점 쇼핑쇼핑!!!!
울아빠 술, 회사 사장님, 이사님, 학원선생님들, 결혼식에와주신 분들중
사지못했던 선물들과 동생선물까지 면세점에서 구입하고도 비행기 탑승시간까지는 꽤 남아서
라운지에 들어가기로했어요
라운지 쇼파에 앉앚서 음료수도마시고 간단하게 샌드위치도먹었어요.
샐러드, 볶음밥도 있었구요.
음식이 아주 화려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바깥쪽엔 벤치는 물론, 바닥 구석구석까지 다 앉아있어서
앉을곳 조차없었는데
라운지에서는 푹신푹신한 쇼파에 핸드폰까지 충전했어요.
비행기에 탑승해서 기절하듯이 잠들었어요.
담요뒤집어쓰고 잠들었는데
잠에서 깨고나니 입국신고서 세관신고서 이런게 꼽혀있고 (언제두고간거지?)
얼핏얼핏 잠결에 승무원이 물수건을 나눠주는것을 보았는데
나 자는 동안 무언갈 먹었나봐요...
그것도 모르고 자고있었으니...
뭔가 손해본느낌 ㅠㅠ
아마...간식이었겠지요...
숙면(?)을 취하고 일어난뒤 정신차리니 기내식타임~
반쪽씨는 야채죽, 저는 오믈렛
주섬주섬 나오는 까르푸의 흔적들...
까르푸에서 20분만에 쇼핑한 영수증이랍니다 ㅋㅋㅋㅋㅋㅋ
동생이 꼭 사오라고 한 삼발소스 3종 이랑
천원대에 득템한 발매트...
한국에서의 가격과는 비교할수없는 올레이 토탈이펙트
선물로 돌리기 좋은 미니사이즈 핸드크림까지...
어깨가 으쓱으쓱 해지는 영수증샷!
한국에 와서... 인천공항 근처에서의 하늘이예요.
도착!!! 드디어 한국에 왔어요.
정신없이 지나간 결혼식도...
적응안됐던 발리 냄새까지도...
20일남짓이 지난 지금은 다시되돌리고싶어요..
그럼 그때는 목소리도 더 잘나오게하고 더 안떨고 혼인서약서를 읽을수있을것같고
발리에서도 더 신나게 놀고 사진더 더 찍을것만 같아서요...^^
세달도 안되었는데 사진보니깐
또 다시 발리에 가고싶어졌어요.
쇼핑도 더 하고싶고 과일도 더먹고오고싶고
다음번엔 자유여행으로!!!
신혼여행에서 돌아오고나서부터 돼지저금통에 동전모으고있답니다.
동전모아서 발리가려구요...
다음에...저와 함께 하실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