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13일 4박 6일간의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팜투어라는 회사를 모르고 있다가 웨딩박람회를 통해서 알게됐고, 신랑신부 둘다 조용한 성격이라 

"최대한의 휴양"을 테마로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이 짧은 곳"을 찾다가 코사무이 추천을 받았고, 더불어 듣기엔

뉴실라바디라는 생소한 리조트를 권해주셨습니다. (상담사분이 가보신 곳이라 눈앞에 리조트를 그리면서 설명하는 부분이 몹시 인상적이어서 설명을 듣다가 보니 계약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작년 7월초에 가계약을 하고 결혼준비중에는 긴가민가 했어요, 준비기간이 길고 (9개월가량) 뉴실라바디라는 리조트 소개도 잘없어서 그냥 막연히 좋은덴가 보다 했습니만,

막상 코사무이 도착하니 생각했던것 보다 휠씬 좋은곳이었어요.

대한항공을 타니 언듯 케잌을 줘서, 이거 뭔가요 했더니 미리 허니문으로 신청을 하게 되면 대한항공에서 미니 케잌을 주더라구요, 생각치도 못한 선물을 받게되어 출발부터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장우진 가이드분이 바로 웃으시면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영화배우 진구 닮으셨네요 ~ㅎ

코사무이 가이드중에서는 거의 탑이시더라구요, 이분 코사무이에서 가이드로 만나시면 솔직히 횡재한겁니다.

(나중에 코사무이 가족들 데리고 가게되면 이분께 부탁드릴려고 생각할 정도에요.)

저희의 체력을 감안하여 낮에는 풀빌라에서 쉬거나 SPA를 받고, 오후 늦게부터 저녁까지 돌아다니는 일정을 잡았고,

최대한 저희의 편의를 고려하여 스케줄을 진행해주셔서 솔직히 감동했습니다.

(그동안 패키지 여행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터키, 인도등을 돌아다녀봤는데, 이렇게까지 자상하게 챙겨주시는데는 못봤거든요) 

숙소는 자연을 테마로 한 리조트라  방갈로타입의 조용한 리조트구요, 풀장은 기본이고, 풀장 앞으로 바다가 탁 트여있어서 전망 또한 굿이었습니다. 가이드분께서 신경써주셔서 2박은 VIP룸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서 정말 편하게 있었어요

일출이 참 이쁘죠~

첫째날은 리조트내의 스파에서 1시간 마사지를 받고 가이드분과 일정 정리했구요

둘째날은 낭유안에서 스노클링을 했습니다.(낭유안은 다른분들이 사진을 많이들 올리셔서...허허)

셋째날은 요트 투어랑 현지식인 수끼(샤브샤브)

넷째날은 3시간 스파후 럭셔리 석식, 맥주

마지막날은 3시간 마사지후 쇼핑, 돌아오는 일정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코사무이라 시내라는 차웽거리는 솔직히 관광 도시라 흥미를 끌지 못했습니다.

(태국의 관광거리의 파는 물건이란게 방콕이나 코사무이나 품질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대신 가이드분께서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좋은데가 있다고하고,  데리고 가주셔서 아무 좋은 분위기에서 맥주도 마셨습니다. 모래사장위에 큰 방석을 놓고 마시는곳이었는데 아주 이색적이더라구요,

요트 투어때도 프로포즈 할수 있도록 꽃이랑 와인을 가이드 분께서 준비해주시고, 예약도 일몰때로 해주셔서

덕분에 요트 투어시 감동적인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식사야 말할것도 없구요.

현지식이 입에 아주 잘 맞더라구요.

아마도 고수가 들어가긴하는데, 최대한 한국인 입에 맞게 가이드분께서 식당에 잘 말씀해주신거 같았습니다.

덕분에 평생 잊지못할 신혼여행되었습니다.

4박 5일동안 부족함없이 지낼 수 있었고, 현지 가이드분을 비롯한 팜투어 분들께 감사드리며,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