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결혼식후 바로 인천공항으로 넘어가서 코사무이로 가능 일정이였습니다.

결혼식이 1시 30분이라 인사드리고 출발하니 빠듯한 시간에다 고속도록에서 차가 막히는바람에 더 기분이 안좋은 상태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방콕에 도착하여 숙소에서 씻고 잠깐 쉬고 다시 코사무이 국내선을 타는데 생각보다 결혼식후에 바로 온 태라 너무 피곤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무이에 도착하여 장우진 가이드님을 만나면서 신혼여행에서의 즐거움은 배가 되었습니다.웃으면서 맞아주시는 가이드님을 보자마자 즐거운 여행이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착하였을때 많이 피곤하실테니 맛사지 부터 받는것도 괜찮다고 하였습니다. 꼭 일정에 있는 순서가 아니더라도

순서를 저희 두사람에게 맞춰가면서 진행해도 상관없다고 하셔서 먼저 도착하자마자 마사지는 받고 점심을 먹고 본격적으로 사무이 신혼여행을 시작했습니다 .

처음 KC리조트도 생각한것보다 좋아서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다보니 저녁은 아무래도 나가서 다시 먹기엔 부담이 되어 도시락으로 대체해주셨는데 도시락 받으러 나가니 힘들게뛰어오시는 모습에 폭풍감동 +ㅁ+ 그리고 남편이 흘려이야기한 똠양꿍맛이 궁금하다고 하였는데 일부러 똠양꿍도 사다주셔서 한번더 폭풍감동

다음날은 낭유안섬으로 가는일정이였는데 저희가 늦게일어나는바람에 낭유안 섬 부두로 가는 봉고차를 놓쳤는데 갑자기 짠하고 장우진차장님께서 걱정되서 와봤다고 하시면서 저희를 일부러 데리러 오셨더라구요ㅜㅠ 하마터면 낭유안은 빠빠이할뻔 하였는데 일부러 새벽부터 신경써주신 장우진차장님덕분에 신나는 낭유안체험이였습니다(배에서 빨리내리는 요령, 낭유안섬 즐기는 방법등 본인만의 지식도 알려주셔서 더 재밌었던 낭유안 여행)

낭유안체험후 저녁은 한식이 마구 땡겼는데 어떻게 아셨는지 한식도 상관없고 현지식도 상관없으니 먹고싶은걸로 이야기해달라고 하셔서 고민없이 한식으로 ~~~~역시 한국사람을 매운것을 먹어줘야 기운이 나는거같아요.

(예전에 패키지 여행의경우 내가 먹고싶은것도 못먹고 여러패캐지사람들과 같이 다녀서 패키지여행에 대한 편견이있었는데 신혼여행 일주일동안 다른커플이랑 같이 다닌적이한번도없어서 너무좋았습니다. 원래는 다 같이 다니면서 하는여행이지만 일부러 분단위로 시간을 쪼개셔서 저희를 데리러 오셔서 다른커플은 아예 만날일이없었거든요)

장우진 차장님께서 요트투어의 꿀팁도 알려주셔서 요트안에서 완전 화보같은 사진도 나오고 킹왕짱

차웽시내이야기도 너무 재미있고 맥주한잔도 사주셨는데 더 마셔도되고 안주도 시켜도되고 늦게 들어가도 태워줄수있으니 괜찮다고 가고 싶은데나 더 보고싶은데 있으면 이야기 하라고 하셨는지 저의 저질체력이.... ㅋㅋㅋ 더 놀수있게 해주고 더 많이 먹으라고하셨는데 괜찮다고 하니 저희같은 커플도 처음이라고 하시면서^^;;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남을 빌라에서 푹 쉬다 나오라도 수영장도 한번더 놀다오라고 다른커플의 경우 10시 체크아웃이면 12시에 체크아웃도와주시고 패키지에 보면 선물코너 가는데 전혀 강요하시는것도 없고 , 저희가 고민하니 이건좋고 이것보다는 다른게 더 좋다고 현실적으로 이야기 해주셔서 지인분들께 어떤선물로 해야하는지도 고민했는데 고민도 가이드님의 현실적인 이야기로 해결끝 ~~

비행기시간이 다될때까지 여행의 가이드가 아닌 형, 오빠로서 결혼생활을  어떻게 해야되는지 부모님께는 어떤며느리,사위가 되어야되는지 이야기해주시면서 참좋은 인연을 만났구나 생각하였습니다.

꼭 한국오시면 뵙고싶은 장우진 가이드님 다시한번 사무이로  가고싶네요

처음에 신혼여행을 발리로 갈려고 계속 알아보다가 사무이로 결정이 되어서 잘한건가 걱정하였는데 발리를 안가길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이번여행 ^^

신혼여행은 다른여행과 달리 평생의 한번인데 사무이로 결정한것도 , 장우진 가이드님을 만난것도 정말 행운이고 다시한번 사무이에 가게되면 꼭 장우진 차장님과 함께하고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