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다녀와서 신혼집 정리에 심혈을 기울이다보니 이제야 후기를 작성하게 되네요...

저희가 신행으로 선택한 하와이에서 묵었던 호텔은 트럼프 인터내셔널입니다.

위치도 온갖 맛집들과 가깝고 와이키키 해변이나 면세점도 도보로 이동가능한 거리여서 편리했구요...

허니문 기념 웰컴드링크로 제공된 스파클링 와인과 하와이안 쿠키는 결혼식 및 장시간 비행으로 지친 몸과 마음에 로맨틱한 작은 사치를 선물해 주었죠... ㅋㅋ

특히, 저희는 이날 맛본 하와이안 쿠키 맛에 반해 허니문 선물로 하와이안 쿠키를 잔뜩 사왔어요. 마카다미아 쵸콜렛과 코나커피, 그리고 버츠비와 더불어 하와이에서 사올 수 있는 좋은 선물인 것 같아요. 뒤에 안 일이지만, 하와이안 쿠키 사장님이 한국분이셔서 우리나라 명동에도 하와이안 쿠키 상점이 있다고 하던데... 포장이 조금 달라요... ^^;;

둘다 결혼식 날까지 출근을 해야 했던 터라, 여행 준비를 하나도 할 수 없었던 저희 커플에게 성은혜 과장님께서 살뜰히 챙겨주신 메리어트 호텔 뷔페 바우쳐는 구세주와도 같은 존재였다는...

메리어트 호텔에서 트럼프까지 걸어오는데는 약간 쌀쌀했어요... ㅎ 3월에 하와이로 신행가시는 분들 염두에 두세요 ^^

약간 쌀쌀해도 신랑이랑 꼬옥~ 붙어서 같이 걸어오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

우리가 탔던 렌터카예요 ㅎ 이때 아니면 언제 컨버터블 타볼까... 해서 하루종일 열고 신나게 달렸더랬죠~~

아침부터 열고 다녔는데, 첨엔 여는 법을 잘 몰라서 반만 열고 다닐 뻔 했는데, 지나가시던 어느 친절한(?) 백인 아저씨께서 덜 열렸다고 친히 가르쳐 주시더라구요...ㅋㅋ 암튼 레터카타고 비치에서 거북이도 봤어요~~ ㅎ

이렇게 조금 다니다보니 맛집도 알게되고 액티비티도 몇 개 하게 됐어요. 추천해 드릴만한 액티비티는 선셋 크루즈예요.

공연도 볼 수 있고, 스테이크와 랍스터도 제공되고, 맛있는 음료도 제공되고... 무엇보다 유람선을 타고 하와이의 바람을 맞으면서 지나가는 돌고래 떼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

저희는 준비를 잘 하지 못하고 가는 바람에 하와이에 도착해서도 주말인데 성은혜 과장님께 연락해서 막 질문해대고... 그런 무례를 범했더랬죠... ㅠ 그치만 늘 친절히 답변해 주시고, 여행도 저렴하고 합리적으로 디자인 해 주셔서 친구들도 다 어디서 했냐고 물어보고 그랬어요. ^^

하와이 넘 좋았어서 신랑이랑 담번에 또 오자고 약속했어요. ㅎ 좋은 여행 만들어주신 성은혜 과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