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5년 1월 10일~16일(5박 7일) 일정으로 칸쿤을 다녀온 고인화♥박경원 입니다.
저희는 결혼식을 3월 7일에 올리고, 사정상 일찍 신혼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해외여행은 저도 신랑도 처음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해전부터 신혼여행으로 '칸쿤'을 너무나도 가고싶었던터라 두려움을 뒤로하고 칸쿤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두려움을 팜투어를 통해 안심으로 바꿀 수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 인천공항에서 아침출발이 없어진터라 저희는 하루 앞당겨 부산(김해공항)에서 출발하게 되었으며, 부산에서부터 이곳저곳 둘러보며 신혼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둘다 인천에 살고 있으며, 부산또한 처음이었습니다.)
드디어 1월 10일. 김해공항->일본 나리타공항->미국 델라스공항->멕시코 칸쿤(1월 10일 점심무렵 도착)
< 재팬 에어라인, 아메리칸 에어라인 이용. >
<- 기내식들
* 약 13시간의 비행 후 도착한 칸쿤. 온도는 약 25℃, 날씨는 햇빛이 미소짓는 따뜻한 날씨, 그리고 끝내주는 공기.
날씨가 따뜻했는데도 불구하고 모기를 찾아보기 힘들었고 그래서 잠도 잘~잘 수 었습니다.
(부산에서부터 입고온 겨울옷 때문에 약~간 더운 것 빼고는...--;;ㅋ) 칸쿤 공항에 도착해서야 처음으로 만날 수 있었던 한국사람은 바로 양팀장님!! 칸쿤 및 호텔에 대한 사항에 대해 세심하고 꼼꼼하게 알려주시고, 호텔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궁금한 부분에대해 이것저것 친철히 설명해 주셔서 도착하자마자 이국에 대한 낯설음과 두려움은 버리고 안심하고 편안히 여행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5박 7일동안의 주요 일정으로는..
첫쨋날 : 호텔 투어 및 휴식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 무리한 일정은 잡지 않는걸로..^^;)
둘쨋날 : 호텔 투어(오전부터 새벽까지 어제와는 확실이 다른 불타는 화요일!!!)
셋쨋날 : 스노쿨링(보트?타고 여인의 섬을 돌아 스노쿨링 포인트에서 스노쿨링하기!)
넷쨋날 : 플라야 델 카르멘 투어(기념품은 여기에서, 면세품도 여기에서~)
다섯쨋날 : 제트스키 및 스쿠어 다이빙(꺄~~~~~~~~~~~~~~~!!!!!!!!!)
처음엔 저희도 익스플로어, 스칼렛, 셀하, 정글투어 등등을 계획하고 갔지만, 아름다운 카리브해와 올인클루시브인 호텔을 제대로 즐기고 가지 못하면 매~~우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에 계획을 전폭 수정하여 카리브해와 호텔에 계획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 올인클루시브 '그랜드 오아시스 호텔'
↑무적팔찌, 허니문이여서 호텔에서 만들어 놓은 백조?한쌍, 정말 맛있어보여서 아껴먹어야지... 했다가
개미들한테 빼앗겨 맛도 못봤던...ㅠ.ㅠ 딸기들...ㅠㅋ
그랜드 오아시스 호텔에서는 중앙 로비에서 위처럼 공연을 준비하고 저녁에 공연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뿐만아니라 내부의 객실마다 늘어져있는 저 식물 때문인지, 호텔에는 항상 싱그러운 향이 맴돌았습니다.
* 호텔에서의 불타는 화요일!!!
① 날씨가 살짝 흐렸지만 아름다운 카리브해에서 미첼랄라(이곳의 향신료가 들어간 생맥주) 마시며 즐기기
② 호텔 안에 있는 수영장에서 한가로이 즐기기
③ 저녁 후 호텔 내 야외 바에서 외국인들과 친해지며 칵테일 및 데킬라 스트레이트로 1,2,3!!
④ 취기를 달래며 호텔 내 코요테 로코 클럽에서 외국인들과(그들 눈에는 우리가 외국인이지만..ㅋ)
신나게 흔들어 주기.
( 이 외에도 야외 클럽 및 많은 놀거리가 있었지만 사진은 여기까지^^)
* 스노쿨링하러 바다로 go~go~!
① 보트?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신나는 음악 및 주류와 함께 즐기기
② 나, 보트? 몰아본 여자야~~^^
③ 함께 스노쿨링하러간 한국인들끼리 정글투어 장소에서 찰칵!!
④ 스노쿨링 장소에서 다 같이 시체놀이하기~~ㅋ
* 카리브해 즐기기
①, ②, ⑥카리브해를 배경으로 사진찍기
③, ④카리브해의 파도 즐기기(여기서 파도타기는 정말 스릴 만점에 최고!! 처음으로 물속에서 앞구르기를 해
보았으며, 파도에 함께 떠밀려 온 트럼펫 물고기와 눈인사도 나누었던 곳!!)
⑤ 호텔 속 이색 이벤트 경찰을 배경으로 한장!
* 플라야 델 카르멘 투어
기념품 및 면세품 쇼핑과 더불어 양팀장님이 쏴주신 푸짐하고 맛있는 저녁~~^O^***
* 생애 첫 스쿠버 다이빙 하기!
제트스키는 몸이 날아갈 것 같은 스릴 때문에 동영상 속 비명소리만 잔뜩 녹음되었을 뿐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스쿠버 다이빙은 주변에 수중 전용 카메라를 가져오신 덕분에 사진으로 남길 수 있게 되어 기뻤습
니다.(신기하게도 그 많던 물고기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까, 다 도망가버린 것 같다는 아쉬움이..--;;)
8m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 위해 약 30~한시간에 걸친 교육을 받고 수중으로 들어갔었는데, 처음에는 숨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컷었으나, 막상 물 속을 보고나니 정말.......용궁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
다. 그래서 위의 사진들은 첫번째 포인트 지점에서 나와 스쿠버 다이빙을 더 하고 싶은 바람에 두번째 포인트로 이
동해 촬영한 사진 입니다.^^*
* 몇가지 음식 퍼레이드
호텔의 모든 음식이 입에 맛아 한국에 돌아와서도 계속 생각나게 했던 음식들.. 정말 고기 맛은 끝내줬습니다.^^
뿐만아니라 코스요리조차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분위기 및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컷던 것 같습니
다. 맨 아래의 왼쪽 사진은 호텔 주변을 맴돌던 새가 다 먹고 나간 미국인 식탁에 외서 빵조각을 훔쳐가는 사진입
니다. 호텔 내에는 공작새 및 여러 종류의 새들이 사람을 심하게 의식하지 않고 돌아다니는 것이 이색적이었습니
다. 그리고 맨 마지막 룸서비스.. 케사비아, 햄버거, 샌드위치, 치즈케잌 등을 시켰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햇반 및 고추장, 컵라면을 혹시나해서 챙겨간 저희였지만... 지내는 동안 생각도 안났기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모두 두고 왔습니다.ㅋ
이렇듯 저희는 5박 7일의 아주짧은?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몇달이 지났지만, 그때를 매일같이 잊지 못하여 이렇게 후기를남기게 되었습니다. 칸쿤의 카리브해, 햇빛, 공기, 맛, 향, 일어나면서부터 끊임없이 마셔댔던 음료?ㅋ들..
(데킬라에 중독된 저희는 한국에 오는 길, 델라스 면세점에서 데킬라를 한병씩 사들고 왔으며, 결혼을해서도 종종 마트에서 싸구려 데킬라를 사들고 집에 오곤 합니다.. 또한 일반 맥주를 마실때도 묘하게 컵의 입구를 굵은 소금에 뭍히며 마시게되는 이상한 버릇이..이처럼 칸쿤을 그리워하는 휴유증이 생겼습니다.^^)
돌아오는 17시간의 긴 비행도 전혀 장애물로 간주되지 않을 정도로 저희는 10년 후에도 칸쿤에 다시 가길 바라며 그때도 팜투어를 통해 그랜드 오아시스 호텔에서 또 다른 많은 것들을 누리며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준비기간 내내 중간중간 연락도 주시고 궁금한사항이 생기면 언제나 친절히, 꼼꼼히 알려주셨던 장문영 매니저님과 5박 7일 일정을 알차고 즐겁게 무사히 즐기고 올 수 있도록 신경쓰고 도와주신 양팀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