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3월에 마우이 2박, 오하우 3박 총 5박 7일 여정으로 하와이에 다녀왔어요.
신행 다녀오니 인사드리러 다니고 신혼집 정리하고 하다보니 벌써 5월이네요.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었던 즐겁고 소중한 추억이 있어 감사한 마음을 담아 후기 남겨요~
마우이에서는 마케나 리조트가 너무 맘에 들었지만~
사진이 별로 없어요. 노느라 바빠서~ ^^
마케나 리조트 앞 해변에서 스노쿨링으로 시간을 거의 다 보냈는데~
너무 아름답고 좋은 시간이었어요.
팜투어 여행 패키지로 렌터카가 포함되 있어서 마우이에서는 렌터카로 일정을 모두 보냈어요.
첫날 마케나 리조트에서 짐풀고 마우이 공항 쪽에 있는 이마트에 가서 스노쿨링 장비를 사오는;; 무리수를 두기는 했지만;;
생전 처음 타보는 ^^ 오픈카 무스탕을 타고 멋진 해안가와 맛집을 찾아 다녔어요.
마케나 리조트에서 제공해 주는 석식 쿠폰으로 먹은 레스토랑 스테이크도 너무 맛있었고..
아침 부페로 나오는 식사도 너무 신선하고 맛있었던 기억이 나요.
여긴 여행책 보고 찾아 갔던 '부바 검프'
새우 요리 전문 식당인데 썬셋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낭만적인 곳이에요.
웨이터 오빠들도 유쾌하고 ^^
그리고
오하우 섬으로 넘어 가기 전 새벽에
너무 멋지다고 꼭 찾아 가봐야 된다는 말에 갔던
할레아칼라 산 일출 직전이에요.
유독 한국인 커플들만 점프 샷 찍느라 서로 찍어주고 그랬던 게 생각 나네요.
새벽 2시 반에 일어나 5시좀 넘어 도착해서
일출 시각은 6시 반 정도 였던거 같아요.
산이고 새벽이라 엄청 추웠어요.
신랑은 반바지 입고 입고 있던 옷까지 저한테 벗어줘서;; ㄷㄷㄷ
마우이 가시면 할레아칼레 꼭 가보시고 긴 옷도 준비해 가시구요~ ^^
부랴부랴 숙소에 가서 짐싸고 나오느라 오하우로 가는 비행기 놓칠거 같아
노심초사 왔는데 살짝 연착하는 행운이!! 있었어요.
오하우 도착해서는
김한규 가이드님이 공항에 나와 계셨는데
사진을 엄청 잘 찍어 주셔서 완전 좋았답니다.
저희포함 다섯 커플 정도가 같이 이동했구요~
첫날은 점심먹고 와이키키 시내 투어를 가볍게 했어요.
여긴 하와이 통일의 상징 카메하메아 대왕동상 앞이에요.
가이드 님께서 센스있게
목에거는 것(불을 피우는 장작?같은 걸로 사용하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불을 피우면 오래 간다고 해요. ^^)도 준비해 주셔서 기분도 내구요~
몇 가지 여행 패키지를 추천해 주셔서
남은 2일 중 하루는 북부 지역 투어하기로 하고
하루는 바다위에서 낙하산 타는 거 하기로 했어요.
네 커플 정도가 김한규 가이드님이 운전해 주시는 차량으로 함께 이동해서
마카데미아 농장도 가고
첫키스만 50번째- 거기 촬영장도 가이드님 역량? ^^으로 데려가 주시고
아름 다운 바닷가랑
저기는 자연적으로 바위 중간에 구멍이 생겼다고 해요.
저것도 저거지만~ 경치가 너무 좋았어요. ^^
점심은 한국분이 하시는 그래서 입맛에 잘 맞았던
새우트럭에서 했구요.
후식?이라고 하기엔 너무 배불렀던~ ^^ 오바마 대통령이 대학생 시절에 알바 했던
KUA'AINA 햄버거 가게에 들러 크게 한입 먹고
Dole 파인애플 농장에 갔어요.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이 달달하니 맛있었는데 저희는 이러고 사진 찍었답니다.
김한규 가이드님의 사진 실력과 신랑의 공중부양 ^^ 능력이 만들어낸 작품^^ ㅎㅎㅎ
투어를 마치고 와이켈레에 가서 친척분들 친구들 선물사고
숙소로 고고~
다음 날은
보트를 타고 나가 바다위에서 낙하산을 타는 체험을 했어요.
색다르고 기분 좋은 시간이었는데..
이사진은 사실 저희가 보트에 타고 다른 커플을 찍은 거에요.
30불 내면 저희가 낙하산 탈 때 보트에 가이드가 사진 찍어주고 그 파일을 메모리에 담아 주는데
한국와서 보니 그 메모리가 어디갔는지 ㅠ.ㅠ 찾을 수가 없어요. ㅠ.ㅠ
아까워.. ㅠ.ㅠ
위 체험은 오전만 할애하면 되는 거여서~
오후에는 와이키키 해변 가서 수영하고~
숙소와서 사진찍고~
저녁엔 멋진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고기 썰었답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 주시 팜투어에 감사드리며~
혹시 하와이 신행 고민 중이신 분들~ 강추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