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코사무이로 5박7일 신혼여행 다녀온 부부입니다.^^

결혼준비하면서 신혼여행지때문에 많이들 싸운다던데 저희 부부는 코사무이를 보자마자 둘다

눈에서 하트뿅뿅~ 바로 여기다!!! 싶어 바로 상담받고 그자리에서 예약했습니다. ^^

물론 다른곳도 알아보고 다른 신혼여행지 다녀온 부부들 경험담도 들어보고했는데

딱히 끌리는곳이 없었고 코사무이가 궁금하기도했어요.

그런데 아직 주변사람들중에 코사무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사람이없어서 조금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냥 여행도 아니고 내평생 한번뿐인 신혼여행인데..

그래서 여행사 홈페이지마다 코사무이로 다녀온 후기도 보고 이것저것 나름 알아보고 역시 여기다해서 결정했어요.

팜투어에서 저희부부 담당자분이 세세하고 꼼꼼하게 상담해주신덕분에 더욱 결정내리기 쉬웠구요.

저희부부는 큐시그네쳐풀빌라에서 2박 포시즌 풀빌라에서 2박했는데요.

솔직히 기대를 너무 많이했나 큐 풀빌라는 조금 실망스럽긴했어요.ㅠㅠ

내부 분위기도 그렇고.. 그런데 포시즌은.... 아...정말 상상 그 이상이에요.

차라리 포시즌에서 처음부터 계속 묵을걸싶기도했고..

풀빌라도 너무예쁘고 내부도 깨끗하고 너무 예쁘게 꾸며놓았어요.

최고는 직원들인데 마주칠때마다 방긋웃으며 인사하고 원하는때에 하루에 2번3번도 청소해주고

필요한 물품 계속 넣어주고 풀장도 매일 청소해줘요. 물도 새로 받아주고.^^

정말 인상깊었던건 아침에 눈떠서 커튼을열면 눈앞에 개인풀장과 바다가 펼쳐지고 그위로 해가 살짝

올라와있어요. 집에서는 5분만 10분만 하면서 자느라 정신없었는데 이곳은 늦잠자도 누구하나

뭐라할사람없는데 눈앞에 펼쳐진 광경보면 더 잘수가없어요. >.<

그리고 조식은 무조건 먹어야해요!!! 너무 맛있어요...>.< 열대과일나라이다보니 쥬스한잔도

직접 생으로 갈아서 가져다주고 빵종류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요.(제가 워낙 빵순이라..ㅎㅎ)

정말 다행인거는 여행마다 가이드를 잘만나느냐 못만나느냐인데요.

저희는 정말정말 딱맞는 가이드분을 만났어요. 바로 추미미가이드님인데요.(나이에비해 이름이 특이했는데

본명이라고 먼저 말씀해주시더라구요. ㅎㅎㅎㅎ)

솔직히 가이드님 첫인상이 약간 사나워보여 걱정했는데 웬걸.. 너무 쿨하시고 유머러스하신분이였어요.^^

연락가능한 현지 핸드폰 주시면서 조금이라도 불편한점있으면 바로 전화하라며 엄마처럼 세심하게 챙겨주셨어요.

태국이라그런지 모기가 극성이라 몇군데 물렸는데 천연모기약이라며 바르는약 따로 챙겨주시도하시고

마지막날 마사지받으면서 머리감고싶다고하니 가이드님 개인 샴푸와 린스를 빌려주시고 헤어에센스까지 발라주셔서

내가 별걸다 요구하는구나 했어요.ㅎㅎ

신랑이 워낙 밥을 추구하는사람이라 현지식이 입맛에 안맞아 못먹으니 개인적으로 일식도시락을

구입해서 풀빌라까지 배달시켜주셨서요. 감동의 도가니..ㅠㅠ

제가 멀미가 심해서 배타면 멀미할것같다고하니 멀미약도 따로 챙겨주시고..그래서 편하게 배도타보고..*.*

그리고 제일 좋았던건 신혼여행을가면 가이드님들마다 현지물품사는곳에 많이데려가고 많이 사게끔 유도한다고

들어서 저희부부도 웬만큼 각오하고 주변사람들의 노하우(절대 분위기에 휩쓸려 불필요한거 사지말라는..)도듣고

갔거든요.

그런데 추미미가이드님은 지금까지 다녀간 신혼부부들에게 제일 만족스러웠던곳 통계를 내서 그곳만

딱 3군데 다녀왔구요. 강요도없었고 눈치주는것도 없었어요.

대신 부부들에게 관심거리 물어보면서 추천해주시고 불필요없는건 오히려 가이드님이 말리면서 집에가서 꺼내보면

후회한다고 사지말라고까지 말씀하시더라구요.ㅎㅎㅎ

그리고 가이드님을 거쳐갔던 부부들하고도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카톡하면서 연락을 하고계시더라구요.

내용도 직접 보여주시고..ㅎㅎ 다 좋은이야기들이였어요. ^^

저희도 한국돌아와서 몇번 연락드렸구요.^^

저희는 정말 예쁜곳에 편히 잘 다녀온것같아요.^^

너무 만족스러워서 추후에 2세와 함께 또 오자고 약속했는데..올수있을지..ㅠㅠ

여하튼 여행사도 잘 선택했고 가이드님도 좋은분 잘 만나서 행복하고 편안하고 평생 추억에 남을

최고의 신혼여행이였어요.

팜투어 그리고 추미미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