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015년 4월 11일...
결혼준비로 많이 지쳐 있었지만, 나와 와이프의 마음을 단단히 붙잡아 주었던건 바로 허니문!!
무사히 결혼식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출발 3시간 전 공항미팅 시간에 맞춰 도착하여 서류를 받고 항공권 발권하여 출국장으로 이동했는데...
여유로울 줄 알았던 시간이 눈깜짝할 새에 지나가고 어느새 출국 시간이 다가 왔습니다.
우리가 타고갔던 비행기는 TG657 타이항공. 9시 25분에 출발한 비행기는 현지시각으로 새벽 1시가 넘어서야
방콕에 도착하였고, 입국수속을 마치고 가이드와 미팅하여 호텔(아마란스)로 도착하니 2시가 넘었습니다.
다음날 코사무이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호텔로비에서 7시에 미팅을 해야 했기에... 우린 한숨도 안자고
그렇게 다음날을 맞이 하였습니다.
오전에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약 1시간 가량 이동하여 코사무이 공항에 도착했고,
너무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공항의 모습에 코사무이의 첫인상은 일단 좋았습니다.
날씨도 쾌청하고 맑아서 앞으로의 4박 5일이 기대되는 순간...
우릴 맞이 하신 한 분... 새까만 현지인이 저희를 보고 손짓 하는겁니다.
근데... 완전 반전!! 한국분이셨던겁니다.
그렇게 장우진 차장님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차장님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으로 금세 우리의 5일간의 일정이 수립되었고,
차장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시기 위해 너무 많은 노력을 하셨습니다.
일단 숙소는 바나벨... 정말 럭셔리하고 서비스가 좋아 다시 한번 꼭 찾아 가 보고 싶은 호텔이었습니다.
코사무이 신행을 준비하는 다른 예비부부에게도 강하게 추천하고 싶네요~
첫날 마사지 후 호텔 휴식 중에 가져다 주신 정성스런 도시락,
둘째날 낭유안 섬에서 썬배드를 차지하면서 재밌게 즐기는 팁,
셋째날 이색적인 동굴스파,
넷째날 푸짐한 랍스타와 씨푸드 만찬,
마지막날 초고급 단독요트...
비가 오늘 대부분의 일정이었지만... 실망하지 않고 비가 오기에 또 하나의 추억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 속에서 차장님의 섬세한 정성과 서비스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이었습니다.
허니문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할 가이드를 설정하는데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시고..
그저 한명의 가이드가 아닌... 설레는 신혼부부의 입장에서 행복한 허니문을 만들고 갈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 주신 장우진 차장님께 이 자리를 빌어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7월에 한국 오시면 서울에서 소주한잔 찐~~하게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