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5월16일 / 5박7일 동안 코사무이를 온몸으로 흡수 하고 돌아와 여행의 그리움에 몸서리치는 부부입니다 '-^/

*5월 9일* 늦은 오후 결혼식을 마친 후 다음날 저녁 타이항콩을 타고 방콕으로고고~

평소 신혼여행은 무조건 휴양지로 떠나고 싶었던 저의 뜻에 따라 신랑은 무조건 오케이!

방콕에서 1시간 슝슝 날라서 코사무이에 도착 후 드디어 "찰리" 가이드님을 만났어용~

너무나도 유쾌상쾌 명랑하신 기운을 뽐내시며 저희와 한가족같은 여행을 이끌어 주셨네요

여러명과 함께 해야하는 패키지의 걱정을 싹 잊게해준 저희팀 언니오빠부부와 동생부부~ 너무 쿵짝이 잘맞았던~ㅎㅎ

마지막 인사도 못하구 헤어져서 아쉽지만~ 좋은기억으로 남겨둘게용~

평소 물이라면 까무라치던 저희 커플을 물속에서 살게 만들어준 스킨스쿠버(?) 바닷속 구경재미가 쏠쏠합니다~ 무지개 물고기, 산호, 무엇보다 너무나 투명한 바닷속이 잊지못할거에요 ㅠㅠ 사진을 따로 찍지 않아서 좀 아쉽긴 하지만 저희 눈 속에 담아왔으니 그걸로 된거니까 ㅋㅋ

덥고 습하고 땀나고 뜨거운날들의 연속이였지만 개미때 습격당했던 맹고~ 청담동 사모님처럼 우아하게 즐겼던 씨푸드~ 그릇째 씹어먹고팠던 쒤국수~  하나하나 기억속에 오롯이 새겨넣을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 무엇보다 여행을 이끌어주신 찰리부장님 덕에 모든게 업그레이드 된 여행이였어요! 마지막에 사진을 같이찍는다는게 그냥 떠나와서 너무 아쉬워용 :(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5박7일동안 모든 일들이 꿈같이 지나가 버렸지만 사진속에 머릿속에 남겨질 추억이 되겠죠?

등짝에  문신처럼 새겨진 썬번자국이 까맣게 변해 감자껍질처럼 벗겨져 버렸고,  신랑 온몸에 벌집처럼 남겨진 모기물린 흔적도 여전 하지만 새파랗던 하늘, 뜨거운 하늘, 간간히 불어오던 시원한 바람~ 태국의 스멜이 그립네요 ' 0 '/

마지막으로 코사무이 여행 떠나실 분들! 모기조심하세요! 모기약 챙겨가시고 썬크림 왕창 바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