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주년 기념여행...
3 커플! 6명!
지인분들이라고 소개하기에도 어색한..
수년간을 가족보다 더욱 가족같이 함께 해 온 분들과
결혼 10주년 기념 여행을
몰디브 바두 리조트에서 함께 했습니다.
저희 커플?은 10주년 기념으로 커플링도 새로 했습니다.^^
허니문 빌리지 라는 것만 듣고 도착한 바두 리조트~
공항에 도착하면
여자 직원분이 반겨주십니다.
사진 찍으니 무척 수줍어 하네요~^^;;
10분~20분정도 보트를 기다렸고
10분~20분정도 보트를 탔습니다.
오랜 비행시간에 힘들었는데,
잠깐에 대기 시간과 가까운 거리는
큰 장점 입니다.
저희가 머물 곳... 허니문 빌리지
왼쪽부터 801호,802호,803호
우리 빌리지~!
수중환경이 너무 좋은...
산호초가 바로 눈앞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생각했던것 그 이상....
놀러 가자~~~~
허니문 빌리지 바로앞도 좋지만
섬 반대편에 스노쿨링 포인트가 있습니다.
깊은곳까지 볼 수 있어서...
블루탱, 파우터 블루탱, 임페리얼, 나비, 엔젤류에
열대어 들은 너무 쉽게 볼 수 있구요.
가오리, 거북이 등등 별별 희안한 열대어들이 넘쳐납니다.
저희는 스노쿨링을 각자 한국에서
챙겨갔구요.
오리발만 바두에서 빌렸습니다.
몇시간을 이러고 있었나 봅니다.ㅋㅋ
저만 거북이를 보고...
이분들만 가오리를 보고...
저~기 보이는 튜브까지만 들어갈수 있습니다.
아쉬운게 아니라..
무서워서 더는 못가겠더라구요.^^;;;
반대편에 갈때는 물과 수건은 꼭! 챙겨가시길...
체력 보충과 휴식이 필요합니다.
수경 내부에 습기제거제?를 발라주시던지...
없으면 침이라도..ㅋㅋㅋ
혼자 노는 사진 몇장...
몇시간을 계속 놀고 있으니...
쉬라고 비가 와줍니다.ㅋㅋ
몰디브 바다...
휴식.
!!!
802호에서 잠깐 모임..ㅋㅋㅋ
정말 이 시간이 그립네요...
바람도 시원따뜻...
항상 이시간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야경 사진이 별로 없지만
몇장 건졋습니다.^^
주로 밤에 비가오고 바람이 불어 별이 많지 않은데도
야경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바다 보며 모닝커피...
화창했다가...
갑자기
억수르.. 비가 옵니다.
비가 와도 화끈하게 와주니 시원~ 하네요.
비 때문에 잠깐 쉬는 시간...
빌리지 바로 앞.
보이는게 모두 산호초 입니다.
아침에 물이 빠지는데...
산호초들이 물밖으로 나올정도입니다.
수년간 해수어항에 미쳐있었던지라...
저 정도에 산호를 보니 마구마구 소유욕이...ㅋㅋ
암튼
밟거나 만지지 마시길 바랍니다.
산호든 열대어든 손이 타면 금방 죽거든요...
제가 해수어항 한다고 많이 죽여 봤습니다...TT
앞모습 보면 놀라실까봐... 뒷모습만.ㅋㅋ
오전 10시정도 되면 물이 차서..
바로 입수 준비합니다.
구명조끼 필수!
오리발 필수!
짠물 먹음...
물 먹을까봐 조심조심...
사진 찍는다고 또 물먹음...ㅋㅋ
위생적으로도 스노쿨링은 각자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을 먹어도 재밌음...^^;;;;
짠물 빼는 중...
풀장이라고 하기엔 좀 작지만
짠물 빼고 더위 식히고
분위기 잡기엔 괜찮은 크기입니다.
오전에 스노쿨링 했으니...
오후엔 짠물 빼러 갑니다.
바두 리조트 수영장.
수영복만 입어야 하고...
샤워는 당연히 해야하고.
절대! 모래는 모두 털어내고 들어가야 합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수영복 입고 깨끗이 들어가면 끝!
설명 듣고 그냥 가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오후에 햇볕이 따가울때 이용하기 좋습니다.
그늘도 있구요...!
그리고 튜브도 사용 가능합니다.
음식!
맛있습니다.
맥주도 맛있구요...ㅎㅎ
하지만
3일 지나니 한국음식이 너무 그리웠습니다.ㅡㅜ
토종 입맛인 분들은 라면 또는 각종 토종음식을
가져가시길 추천합니다.
특히
수영하고 나오면 라면이 마구마구 땡깁니다.ㅋㅋ
남으면 한국에 가져오지 마시고 사진작가님이나
이웃분들께 나눠주고 오시면 될듯...
현지에서는 한국음식이 없다네요.
그리고
스냅사진 찍어주신 사진작가님..
편하게 잘 찍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역시나 야경찍으러 나가면 바람이 심합니다.
그래도
야경이 너무 이뻐서...
결혼 10주년 기념 여행으로 너무 좋은곳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몰디브 후유증이 너무 강력해서 내년 4월여행계획을
벌써 세우는 중입니다.
이번엔 아이들 데리고...ㅋㅋㅋ
마지막으로
항상 웃는 버틀러...
우리 여섯명 잘 챙겨준 눈치빠른 웨이터...
그리고
사진작가님과 처음부터 끝까지 신경 써 주신 김진달래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