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자체는 좋았던 신혼여행~

아직까진 한국분들이 그리 많이 찾지는 않으시는듯해요.

유럽이나 중국분들이 많은 곳이었어요.

숙소는 맘에 들었어요.

2일 알라까르트 / 2일 손트라

알라까르트 조식 참 맘에 들었어요~ 깔끔하고 맛나고 아침부터 잔뜩 먹고 종일 든든하더라구요~

요즘 최신식 풀빌라 많이들 가시던데. 손트라 정도도 좋아요.

다낭에 제일 처음 생긴 풀빌라답게 시설은 그때 그대로.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손트라 였거든요.

손트라 풀빌라 전용 비치가 있어 진정 휴식만을 위해 가신다면 강추에요.

다른 풀빌라처럼 마사지 서비스 없어요~ 스파포함 90분에 60,000동 정도 하더라구요.

남자분 한분 이시니 부부가 동시에 이용하시는건 불가능해요.

풀빌라 머무는 2일동안 한국인은 저희 부부랑 4인 가족 뿐.

직원분들 친절하고 조용하니 아주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관광일정은 마음에 들었어요.

안좋았던 점들이 몇가지 있어서 적어봅니다.

4일차 마지막 일정때 쇼핑센터를 세곳이나 데려가서 지치고 짜증은 나더라구요.

베트남 현지 진행하시는 스카이 투어? 흠.. 글쎄요..  현지인들 이용하시는 쇼핑센터가 가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노니샵/라텍스 샵 앉아있기도 불편했어요.. 사무실에 신혼부부들 여섯커플 앉아서 . 다단계 교육 받는 느낌이랄까..

비싸서 비싸다고 하니 부모님께 선물하는건데 뭐가 비싸냐고 하시더라구요.

여섯커플중 두커플만 노니 구입 하시더라구요. 비추입니다

차라리 부모님 보약 해드리는게 좋을거 같아요~

4박6일 일정동안 마사지는 2회. 4일차 마사지때 아프다고 살살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결국 온몸에 멍이 들었어요.

마사지샵 반지하인데 곰팡이 냄새 너무 나고....비염있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한식당... 배고파서 먹긴 먹었는데 여태껏 살면서 먹어본 삼겹살 중 제일 맛이 없었어요..

화장실 한번 다녀오니 입맛이 떨어지더라구요..냄새가 냄새가..한국인이 운영하신다고 해서 좀 깔끔할줄 알았는데 현지식당보다 안좋았어요.. 다른곳은 없는건지 다른 팀들도 다 그리로 오시더라구요.

다니다 보면 한식당 몇곳 있던데 굳이 그런곳을.. 결국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 토하고 그랬네요.

쇼핑센터 마지막 한식당만 빼면 만족스러웠어요.

하지만 누가 신행 간다고 하면 그냥 자유여행으로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