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9/25  5박7일 일정으로 코사무이를 다녀왔습니다.

 

저녁9시 비행기로 방콕에 들려 하룻밤 묵고 아침에 사무이로 가는 일정인데... 호텔오니 2시!!

모닝콜이 5시반이라 씻고 어쩌고 하니 4시가되더라구요~ 그래서 전 날새고 신랑만 한시간 정도 눈붙이고 다음날

사무이 공항으로 출발!!

아담한 사무이 공항을 도착해서 짐을찾고 나오니 드뎌 사무이에서 저희를 책임져 주실 찰리부장님께서 저희를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전반적인 일정을 설명하시는데... 지난주 스케쥴이 많으셨는지 목소리가 다 쉬어서 힘들어 보이셨어요~ (원래는 꾀꼬리같은 목소리인데... 죄송하다하시며...)

그래도 열심히 설명도 해주시고 성격적으로 호탕한면이 저랑 저희 신랑도 맘에 들어했습니다.

처음 일정은 전신마사지~ 두시간동안 예식으로 쌓인 피로를 풀수가 있었어요~ 

 

 

그리곤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사실 신랑이 향신료에 약해서 음식에대해 많이 걱정했는데... 찰리부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입맛에 맞을만한 음식만 시켜주셔서 너무 맛잇게 잘먹었어요~  추가시켜도 되니깐 맘껏 먹으라 하셧는데... 이것도 너무 많아 정말 열심히 먹었지요^^ 아~ 다시 먹고싶다... 전 태국음식이 맞는듯요 ^^

 

 

처음 2박은 인피니티였는데... 처음에 들어가서 와 진짜 좋다 했지요~ ㅎㅎ 근데 이곳은 저희와 맞지 않았던곳!!!

첫날 발코니 나가서 야경보고 들어오려는데 발코니쪽 문이 자동으로 잠겨버려 30분넘게 소리쳤죠~ Help me~~

늦은 밤이여서 아무도 우리소릴 들어주지 않았는데...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이 앞동 외국 여자분이 나와주셔서 로비에 연락해주셔서 겨우겨우~ ㅎㅎㅎ 이것땜에 애꿎은 촬리 부장님만 저희에게 사과하시고~ 속좀 썩이셨죠 ㅎㅎㅎ 근데 지금 와보니 해프닝도 추억이네요 ㅎㅎ

 

 

 

그다음 일정으로는 낭유안섬에서의 스킨스쿠버~ 아침부터 코코넛치킨과 찰밥을 준비해 주신 찰리~ 너무 맛있게 잘먹었음요~

스킨스쿠버 정말 재미있더만요~ 추가금액 내고 더 할수 있다는걸 알았으면 더했을텐데... 좀 아쉬웠어요~

우리를 가르쳐주셨던 언니강사분!! 사진은 찍어놓구 이름을 까억음요 ㅠ.ㅠ 몸매 예술!!! 성격은 더 짱짱!!!

남는 시간에는 스노쿨링을 하면서 놀았는데... 가까운곳에 물고기들이 모여있는데.. 모래를 뿌리니 먹인줄 알고 몰려들더라구요~ 너무 신기했어요^^ ㅎㅎ

낭유안섬에서만 일주일 있어도 좋을만한 섬이었어요~ 기회되면 나중에 꼭 다시 오고싶은 섬이에요~ 강추!!!!!!!!

 

 

 

 

 

 

젤 하이라이트가 있는 다음날!!!!

럭셔리크르주와 황제스파 그리고 해변에서  먹는 씨푸드(랍스타)만찬!!!!

날씨까지 도와줘서 아침에 독일 요트 타고 해변에서 둘만의 시간들~ 수영도하고 사진놀이도하고~ 낚시도(시늉만)하고 ㅎㅎ

근데 너무 놀면서 살을 엄청 태워서 힘들었는데.... 황제 스파를 받으며 피부 호강을 받았죠~

버진 아로마오일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랏는데... 받아보니 알겠더라구요~ 꼭 받아보심이~ 남편도 완전 만족했네요~ ㅎㅎ

마사지로 몸을 호강한후 이제 입이 호강하기 위해 비치레스토랑인 '시너지'로 이동했어요~ 석양이 내릴쯤 딱맞춰 가니 정말 무슨 주인공이 된듯마냥~ 황홀했어요~ 음식도 너무 너무 푸짐하고 맛있고.... 생라임이 들어가는 모이또~ 완전 죽음~ 맛있옹~

럭셔리한 하루를 마치고 드디어 기다리는 럭셔리 풀빌라 ~ 포시즌으로 입성!!!

 

 

 

 

자연친화적인 구조가 운치도 있고 뭔가 나도 내츄럴해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여긴 정말 직원들의 서비스가 너무 좋아서 팁을 안줄래야 안줄수 없게 만들더군요~ 정말 비싼곳인데도 나중엔 아무것도 안하고 리조트안에서만 있어도 좋을정도로 너무 좋았어요~ 투숙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매일매일 있구요~ 언쩨 또 와볼까요~ 벌써 그립네요~

마지막날은 사원이랑 상점투어를 햇는데... 기억나는건~ 찰리부장님의 단골집이란 물소쌀국수집~

향신료를 넣어서 매콤정도에따라 먹어도 맛있지만.... 그냥 오리지널 국물만 먹어보심이~

완전 진국~!! 내 스퇄임요~ ㅎㅎㅎ 울신랑도 생각보다 너무 잘먹더라구요~

날씨는 너무너무 더웠지만 너무 재밌는 일정으로 너무 행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촬리부장님 아니 오라버니!!! 감기 조심하시구요~

저희 여행을 좀더 재밌게 해주시려 애쓰시고 맘써주신거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저희신랑도 형님 보고싶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