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하와이가 가고 싶었는데 신랑이 코사무이에 가고싶어해서 코사무이로 신혼여행을 결정하게 된것이었어요.
  그 결정이 신의한수가 될 줄이야!!!!

 하와이 여행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몇배의 럭셔리함과 즐거움을 만끽하고 왔답니다~

 항상 눈마주치며 생글생글 웃으며 인사하는 현지인들과 영어를 못해 버벅 될때에도 하나씩 차근차근 듣고 알려준

 호텔 직원분들~너무 친절하고 감사했어요 ㅎㅎㅎ 특히 2번째 머물렀던 바나벨은 조식이

 엄청!!!!!!!맛있으니 놓치지말고 꼭 드시길 ㅎㅎ

 제가 가봤던 다른나라 다른호텔들 중에 젤 맛났어요~그래서 아침에 종려도 조식은 꼭!!먹었답니다.

 하지만 제가 코사무이를 신의한수라 생각한건 김유영 과장님 덕분이었어요~

 전 후기 같은거 남기는 것도 싫어라 하고 사람이랑 빨리 친해지지도 못하는데 제 띡딱한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신 감사한 분입니다

 결혼준비가 너무 고되서 여행 첫날부터 컨디션이 안좋더니 결국 몸살이 나서 앓아 누웠는데

 정말 친언니 처럼 걱정해주시고 아무것도 못하는 저를 위해 이것저것 백방으로 알아봐주시고 나가서

 식사하기가 힘드니 호텔 직원에게 부탁해도 되는것을 제가 먹고 싶어하는 한국음식으로 직접 숙소에

 갖고 오셔서 챙겨주고 가시는데 정말 뭉클했어요 ㅜㅜ

 그때 먹었던 김치찌개는 아직도 맛이 잊혀지지않아요.

 여행가서 아프면 더 서러운 법이고 허니문이라 내가 다 망친거 같아서 속상해 하고있는데 계속 위로해 주시고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놀수 있는지 포인트도 쏙쏙 집어주시고 하루를 꼬박 이파서 누워있었는데도

 그랬던건 전혀 생각도 안나게 나머지 시간은 신랑도 저도 즐겁게 놀았답니다~

 

 여행가서 한가지 놀란건 치안이 정말 잘 되어있더라구요~

 시내 곳곳에 경찰들이 배치되어있고 사람들도 정말 침절하고요 동남아 여행에 대한 모든 편견이 시라졌어요~

 물도 치깁지 않고 수위도 높지 않아서 수영 잘 못하는 저도 신랑이랑 너무 즐겁게 놀았습니다

 바다색이 섬 반바퀴마다 다른것도 굉장한 볼거리예요~

 허니문 가면 한국 오기 싫다는 말 이해할수 없었는데 진짜 너무너무 오기 싫고 여행 내내 언니라고 부르며 따르던

 김유영 과장님과도 헤어지기가 싫었어요 ㅜㅜ

 통통튀는 매력으로 동생뻘인 저희 한테 때로는 애교도 부리시고 재밌게 해주시고 걱정도 해주시고 진지하게

 조언도 해주시고 정말 보고만 있어도 엔돌핀이 솟아나는 친언니 같았어요~

 결혼기념일이 오면 다시한번 가기러 신랑이랑 약속했는데 그때도 김유영 과장님한테 갈거예요!!!!

 꼭 ㅎㅎㅎ싫다고 해도 ㅎㅎㅎㅎ

 팜투어를 통해 김유영 언니를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섬 코사무이를 통해

 단 한번뿐인 허니문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졌습니다!!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