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9월 12일 웨딩마치를 올리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약 한달넘은 새댁입니다^^
다른분들 후기 읽어보았을때
결혼하고 나서 정신없어서 후기글 나중에 올리고했다는게.
처음엔 믿기지 않았습니다.
결혼도 했는데 왜정신없고 바쁜이유를 몰랐던거죠..ㅎㅎ
하지만 막상 제가 결혼하고 신혼여행을 다녀오고 보니
정말 정신이 없고 바쁘다는것을 느낄수있었습니다.ㅠㅠ
저희는 다른분들과 달리 6박 8일이라는 시간동안
코사무이에서 시간을 보내고
행복한 추억들 가득만들어왔습니다.
보통은 4박 6일이나 5박 7일의 일정들이 많은것같았는데 .
저흰 평생한번있는 신혼여행 조금이나마 길게 다녀오고싶은마음에
알아보다 인연이되어 팜투어에서 계약하게되었고.
저희일정을 세심하게 신경써주시고 알아봐주셨던
이보람대리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먼 태국땅에서 저희두사람 즐거운시간만들게 해주시고
행복한 추억 가득만들수있게 해주신 우리 쥬쥬언니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리고싶습니다.
이제부터 저희의 6박8일의 행복했던 나날들을 보시고
코사무이로 여행을 계획하고 알아보시는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려고 합니다^^
#첫째날 #
결혼식을 마치고 당일 출발하는 일정이라서
정말 분주하고 정신없이 공항에 도착하여
8시 55분경? 타이항공을 타고 6시간의 비행을 하고
방콕으로 날아갑니다.
밤비행기라서 아무것도 보이지않은 어둠속에서
저희는 설레임을 가득안고 출발했습니다.
방콕에서는 정말 정말 잠만자고
사무이로 출발하게 됩니다.
새벽 1시반경 방콕에 도착하여 가이드분과 잠깐의미팅을 갖고 .
숙소로 가서 풀메이크업을 싹싹 지우고 나면
아침이 다가오는 현실.ㅠㅠ
저흰 화장지우고 배고파서 한국에서 가지고온 라면한개씩 먹어주니 미팅시간까지 약 1시간 가량...ㅠㅠㅠ
결국 40분자고 나왔답니다.ㅎㅎ
타국에서 먹는 라면맛은 정말 둘이죽어도 모를정도로 맛있는거 아시죠?
컵라면 한두개씩은 꼭 가지고 가셔서 드셔주면 후회는하지않을겁니다^^
밤비행기라서 아무것도 볼수없던 방콕
담날 사무이로 들어가기위해 창문너머로 잠깐볼수있었던 방콕의 모습입니다^^
#둘째날#
죠기 보이는 작은 비행기 보이시죠?
이제부터 1시간가량 타고 갈 경비행기랍니다
멀리서봤을때 다 탈수있을지..
제대로 날아갈수있을지
온갖걱정을 했었답니다.
하지만 요비행기안에서 나름 기내식도 나오고
음료수도 준답니다^^
자꾸자꾸보면 그래도 나름 정들어요.ㅎㅎ
비행기 타기위해 외국인들과 저희 저렇게 줄서서 비행기 탑니다.
약 한시간가량의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간절히 원하던 코사무이에 도착했습니다^^
공항 활주로부터 아담하니 너무 작고 귀엽습니다.
이제공항도착했는데
좋다...우와 라는말을 도대체 몇번이나했는지 모릅니다.
공항이라기보다는 왠지 시골기차역같이 아담한 공항은
처음이였던것같습니다.
(사진보니깐 또 가고싶으네요.ㅠㅠ
쥬쥬 언니도 엄청 보고싶어요~~ 잘지내고 계시죠???)
한국에서부터 바리바리 싸온 짐을 들고
공항밖으로 나와
드디어 만난 가이드 쥬쥬언니와 함께
콜라겐마사지와 맛있는 점심을먹고
3일동안 묵을 탱고럭스 리조트에 도착을했습니다.
허니문이다보니 숙소엔 저희를 기다리고있던 하얀 백조 2마리.ㅎㅎ
예쁘긴했지만.치우는데 엄청 엄청 힘들었었어요.ㅠㅠ
저희방 앞에있던 수영장이예용~~
물이 생각보다 깊고 ,차가워서
전 발만담그고
신랑은 신나서 입수 입수 ~~
(메이크업 지우니 딴사람이 사진속에 있네요...+_+;;)
#셋째날 #
원래일정대로 라면 저흰 낭유안에 가있어야할 스케줄이지만.
결혼식전날부터 시름시름 앓아가던 신랑의 감기가
더 심해지는 덕분에
하루종일 자유일정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쥬쥬언니의 스케줄 조정이 아니였다면
아마 저희두사람은 최악의 컨디션으로 낭유안에 가야됫었을지도 모른답니다.ㅠㅠ
(여러모로 고마워요 쥬쥬언닝 )
비도오고 이른시간이였던 덕에
탱고럭스 메인풀장은 저희가 전세내고
신나게 신나게 놀았어요~~
슬슬 한국음식이 그리워질때쯤해서
쥬쥬언니가 한식 도시락 싸서
숙소로 직접 가져다 주셨고 .
맛있는 디저트까지 가져다 주셨어요~
(분명 도시락 사진찍어놨는데...사진이 행방불명됫어요..ㅜㅜ)
정말 여직먹어본 파인애플중에서
쥬쥬언니가 사다주신 파인애츨이 젤 최고인것같았어요~
엄청 달고 엄청맛있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저녁 6시반에 비치레스토랑에서의 저녁식사~♡
6시반에 예약시간맞춰서 오니
석양에 물들어진 바다를보면서
저녁먹을수있었어요~~
조금만 늦게나오거나 7시가 넘어가버리면
눈깜짝할사이에 주변은 껌껌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답니다.
그럴땐 가이드언니의 말잘듣고 시간맞춰서 나가기만 하면
멋있는 모습에 노을진 석양까지 겸사겸사 볼수있어요^^
(이렇게 눈깜짝할사이에 변해버린답니다~~)
#넷째날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낭유안섬에 가는날!
둘다 감기로 컨디션 저조현상을 보이는것도 어느정도 회복했고
즐겁게 즐기기만 하면되는 시간들 ~~
배를 타고 약 2시간?정도 가면
낭유안섬에 갈수있는데 이날은 아침부터 파도가 심하고 비도 내릴탓에
멀리가 엄청 심했어요 (멀미같은거 모르고 살았던 뇨자인데.ㅠㅠ 배에 탑승하기전에 꼭 멀미약
드셔야 합니다...안드시면 큰일나요.ㅠㅠ)
낭유안은 어디서든 어떻게 포즈를 취해도
사진이 예술이예요~~ (또 가고싶으네요.ㅠㅠ사진보니 정말....)
코코넛 쉐이크는 한개먹으면 조금섭섭한것같구
두개는 먹어야 덜섭섭할것같아서
배불러서 못먹겠다는 신랑꼬셔서 결국 2개 먹었어용.ㅎㅎ
점심먹고 1시타임에
스킨스쿠버 하러 들어갔습니다.
작년에 보라카이갔을때 해봤던 경험이있다하니
잘생긴외국인강사님과함께 처음으로 들어가서
젤마지막에 나오는기록을 세우고 돌아왔습니다.ㅋㅋㅋ
사진찍는 포인트지점에서 포즈알려주시며
열심히 사진찍어주셨어요.ㅎㅎ
이날을 위해 캐* 방수카메라 급 구매했는데.
구매한 보람이있네요.ㅎㅎ
잘생기고 메너좋으신 외국인 강사님~~
덕에 겁먹지않고 바다속 신기하게 구경하고왔어요~~~
#다섯째날 #
오늘은 탱고럭스에서 포시즌으로 숙소바꾸는날....
그전에 아침에 요트타는 일정으로 시작합니다.
단체요트보다는 금액조금 추가하더라도
단독요트를타길원했고 .
신혼여행일때 해보지 언제해보겠냐는 마음에 선택했었는데 .
정말 후회없는선택이였어요~~
고민되시는분들은 ...금액조금 추가되더라고 단독요트 타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죠 뒤에 우리 쥬쥬언니가 보이네요~~)
언니가 특별히 준비해주신 꽃다발과
전날 차웽시내나가서 선물받은 화관쓰고
사진도 많이찍고 .
낚시도 하고 .ㅎㅎ
신혼여행지 와서 오늘이 사진제일많이찍었던 날인것같아요.ㅎㅎ
포시즌으로 넘어와서
웰컴쥬스 마시고
수영복으로갈아입고
재미난시간을보냈답니다.
포시즌 오자마자 이런저런 사건이 많아서
겪어보지못할 일들겪어보고
놀래고.ㅋㅋ
지금생각해보면 추억이되어버린것같아요.ㅎㅎ
#여섯째날 #
공식적인 일정을 소화해낼수있는
마지막날ㅠㅠㅠ
마지막날이라고 생각하니깐
너무아쉽고 . 시간이이대로 멈췄음 좋겠단 생각이가득했어요 ..
오늘하루는 자유일정으로
포시즌비치에서 바다바람맞으며...
신랑과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웠고..
결론은 조만간...아니면 몇년안에 다시오자는 거였어요.ㅎㅎ
잊을수없는 우리의 700번룸 ...
몬가 행운이 가득할것같은 숫자인것같아요.ㅎㅎ
#일곱번째날 #
이제는 한국으로 돌아가야될 시간이라는게
너무슬프고 아쉽고.ㅠㅠㅠ
이대로 계속멈춰달라고 애원하고싶었네요~
아침조식먹고 짐싸고 나와서
마사지 시원하게 받고 ..
밥먹고 쇼핑하고 .ㅋㅋ
오늘은 쇼핑하고 마사지받고 그래서 사진은 거의 찍지못했네요.ㅎㅎ
짧은시간이였지만
정도많이들고
계속 계속 생각났던 쥬쥬언닝~~
마지막까지 저희챙겨주시고 신경써주신모습에
감사인사도 제대로 못전하고 왔네요.ㅠㅠ
언니말씀처럼 저희 조만간 셋이되어서
태교여행갈테니
기다려주세용~^^
사진올리고 ,후기글 남기면서
다시 그날,, 여행했던 날들이 생각이 많이나네요~~
갑자기 쌀쌀해진날씨... 모두들 건강잘챙기시고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