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인천공항에서부터 시작한 신혼여행

코사무이로 향하는 설레임으로 잔뜩 부풀어서 타이항공 비행기를 탔네요

방콕까지 기내식도 맘에 들고 한국 여승무원이 계셔서 편안하게 기내 서비를  받았습니다

역시나 한국 신혼 여행 커플들이 많았어요 ^^

코사무이 도착하여 바로 내리자마자 코사무이 airport  를 보았는데

정말 타국이란 생각이 들면서 와~~ 예쁘다 라고 탄성이 나오더군여 ㅋㅋ

짐찾고 바로 공항에서 나오니 너무 예쁘신 가이드 진부민부장님이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역시 한국분이라 너무 믿음이가고 밝은 표정에 불안한 기분없이 즐겁게 출발하였네요

첫번째 일정 - 타이 마사지

완전 좋아여 그동안 굳어 있던 온몸이 쫙쫙 펴지는 느낌

비행으로 경직되어 있던 전신이 완전 릴렉스 되는 기분이였어요

마사지사님들 정말 대단 !!!

마사지 받고 첫 숙소 파빌리온 도착... 늦은 시간이여서 식사하는 커플이 저희 밖에 없더라고여

그래도 바닷가를 바라보며, 맛있는 (진부민부장님이 스페셜식으로 주문해주신...) 저녁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바닷가에 떠돌이 개들도 너무 여유롭게 산책(?)하고 있는것도 태국만의

풍경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다음날

우리 사랑하는 진부민부장님이 추천해주신 스킨스쿠버 하러 GO~! GO~!

아침 조식을 급히 먹고 출발 해서 2시간정도 배를 타고 도착한 섬

그곳에서는 꼭 코코넛쉐이크를 먹어줘야 해여

정말 너므~~ 맛나여 저희는 2번이나 먹었지요 ㅋㅋ 맥주도 마시고

스노쿨링도 무섭기는 했는데 일단 물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해보기로 했지요

산소통 둘러메고 물속으로 전진... 덜컥 겁이 났지만 눈압에 정말 큰 해삼이 보이더라고여

그리고 색색의 물고기들.. 산호는 하얀색만 봤어요 결정적으로 발에 쥐도 나고 다이빙은 실패하였지만

나름 바닷속 구경은 해서 혼자 뿌듯해 했습니다

세째날 2번째 숙소인 노라부리 리조트로 이동

이곳은 도착하는 순간 너무 리조트가 예쁜거예요 숙소에 전용 풀장도 있어요

생각보다 넓고 깊었고 또 깨끗했습니다

여기서도 진부민부장님의 꼼꼼한 가이드로 화보를 좀 찍었지요 나름 19금으로 ㅋㅋ 

다음날 요트를 타기로 했는데 비가 올듯 하네요~

역시나 새벽부터 내린 비가 아침까지 오네요

이쁜 진부민부장님께 부탁하여 핫스톤 마사지 받기로 결정 !!

마사지에 중독될거 같아여 ㅋㅋ

뜨끈한 돌로 오일을 묻혀 맛사지 해주시는데 정말 너무 좋았어요

나중에는 저혼자 코를 골고 잤네요 ㅠㅠ

그러나 이거는 진짜 해봐야 해여.. 15분동안 사우나 있다가 15분 탕에 들어가는데

거품 왕창 있는 탕에 들어가여 잠깐 영화속이나 드라마 장면 같다고 또 둘이 같이 웃었네요

네째날

제가 빡빡 우겨서 SEA FOOD 먹기로 했어요

신랑이 전에 발리여행에서 먹었던 SEA FOOD처럼 나올까봐 걱정하는데 저는 랍스타란 말에

이건 꼭 먹어줘야 해 그러면서 저녁을 근사하게 먹고 싶었어요

도착... 젤로 유명한곳인데 먹는거에 정신이 팔려서 ㅋㅋ

진부민부장님이 사진 찍어 주셨는데 너무 예쁘게 찍혔더라고요

조명이나 바다도 그렇고 일단은 음식이 대박 !!!

랍스타가 3마리가 나와요 정말 이거만 먹어도 배부른데 거기에 카레와 함께 나온 게요리도 환상이고

파인애플 볶음밥, 생선 탕수육, 새우구이 장말 짱짱 이였어요

이때 진부민부장님께서 커플들에게주신 소원적어서 날리는 등까지 손수 구입하셔서

소원성취하라고 주셨어요 ㅋㅋ 숙소에 오자마자 해보았지요

진부민 부장님이 너무 친절하게 가이드 해주셔서 날마다 감동으로 보낸 여행이였습니다

우리 커플도 이주해서 살고 싶을 맛큼 코사무이도 멋진 곳이였어요

정말 저희를 위해 진짜 쌀국수도 사주시고, 비싼 소주도 사주시고,

인생에 조언도 해주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헤어질때 포옹해주시면 잘살라고 해주시고 정도 많으셔서 저희 떠나보내시면서

울컥하시더라고요.. 저도 따라 울컥 했네요 

정말 감사드리고 . 언젠가 또 코사무이에 가게 되면 진부민부장님 꼭 다시 뵐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덕분에 기억에 남는 여행이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