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일 코사무이로 신혼여행을 갔던 커플입니다.
다녀오고나서 한동안 정신을 못차리다가 이제서야 생각이 나서
느즈막히 후기를 올리게 되었네요.
저희는 코사무이 3박, 방콕2박(자유여행)으로 일정을 짰습니다.
논현점 유소연실장님을 통해서 계획을 세우게 되었는데
여느 일률적인 일정을 기피했던 저희한테 잘 맞춰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저희가 방콕 자유일정을 넣고 코사무이도 대부분 4박 하는데 3박만 하고 해서
번거롭게 한게 아닌가 싶어서 죄송하기도 한데 끝까지 잘 챙겨주셔서 감사감사합니다.
솔직히 저는 패키지 여행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있었던 1인이예요.
그전에 두번정도 패키지여행을 한적이 있었는데 식당음식,관광지,쇼핑센터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었거든요.ㅠ
그래서 처음 저희 가이드님 찰리부장님을 만났을때 마음을 닫고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너무너무너무 생각나고
찰리부장님같은 가이드를 또 만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든답니다.
우선 저희의 여행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게요.
저희 숙소는 반얀트리였습니다.
반얀트리는...최고입니다.
체크아웃할때 아쉬움에 눈물이 날뻔...ㅠ
반얀트리갤러리에서 사온 캔들홀더가 저희 애장품이 되었을만큼
반얀트리에 대한 기억은 너무 좋습니다.
숙소,조식,서비스...모두 10점 만점에 10점!!!
다음에 다시 갈것을 기약하긴 했지만...다시 갈 수 있을까요??ㅠ
(이 후기 열심히 써서 당첨된다면 가능성이 쪼끔은 생길지도 모르겠네요.ㅋㅋ)
저희는 일정 중 인빌라다이닝, 프라이빗요트투어, 씨푸드, 황실마사지, 스킨스쿠버를
업그레이드해서 했는데요
후회는 없어요.
첫날은 간단한 마사지받고, 저녁먹고, 짐풀고 숙소에서 쉬었고
둘째날은 아침일찍 일어나서 낭유안으로 떠났습니다.
낭유안섬에서의 스킨스쿠버~
첨에 코로 숨을 내쉬는거 때문에 어려웠는데
하고나니 강사님이 자세 잘 잡는다고 칭찬을 해주셨어요.ㅋㅋ
스킨스쿠버하면서 찍은 사진보다 10배는 싼 접시사진이 더 잘 나왔다는....-_-;;;
아하하하하
낭유안섬에서 나와서 저녁때쯤 되어서야 숙소에 도착했는데요
저녁은 반얀트리에서만 누릴수 있다는 인빌라 다이닝.
이건뭐... 최고였습니다.
샤워후 가만히 앉아서 서비스를 받는것도 좋았지만 음식들도 퀄리티가 아주~~~!!!!
너무 맛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 이런 식사하려면 저희가 낸 돈 2~3배는 줘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호사를 누리게해주신분이 바로 찰리부장님~~~~~~~!!!ㅋㅋ
왕왕 최고.ㅋㅋ
그리고 셋째날
프라이빗 요트투어
날씨가 좀 아쉽긴했지만 우기인것치곤 잠깐이라도 해를 보여줘서
선글라스쓰고 사진찍을 시간을 주더라구요.ㅋㅋㅋ
하하하하하하
요트투어 후 황실마사지를 받았는데요.
못난사진밖에 없어서 올리긴 그렇지만 황실마사지 받고 신랑얼굴이 활짝 폈답니당.
둘째날이 풀코스네요. 마사지받고 씨푸드먹으러 고고.
씨푸드먹으러 가기전에 찰리부장님이 알려주신 팁만 지킨다면
다른테이블보다 많은 서비스를 받으 실 수 있습니다.
찰리부장님말대로 해보고 얘기해야해요.ㅋㅋㅋ
머리에 꽃 꽂으라고 손수 따다 주시고^-^
씨푸드는 맛도 맛인데
분위기에 취해서 먹었던 것 같아요.
원래는 해변에서 먹는다는데... 휴휴
비가 쏟아졌네요. 바람도 엄청불고.ㅠㅠ
아쉽아쉽.
마지막 넷째날...
이제 체크아웃...너무너무 싫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엉엉엉엉ㅠㅠㅠ
체크아웃 후 찰리부장님과 최고의 팀웍을 보여준 보이가 안내한 코사무이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있는
뷰포인트도 가고,
사원(?)도 가고. (저~~멀리서 먹구름이 몰려오는걸 보고 후다닥 차로 달려갔다는...)
그리고 대망의 물소쌀국수!!!!
후루룩촵촵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티켓팅하고 갈때도 저희손에 마늘치킨을 들려보내주신 찰리부장님.
마지막까지 저희가 농담으로 했던말도 흘려듣지 않으시고 쉬지않고 먼거리 다녀와주시고...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방콕은 자유일정임에도 불구하고 공항에서 택시타고 숙소 체크인할때까지 잠도 안자고
걱정해주시고
방콕여행정보도 많이 주시고...
지도랑 캡쳐해서 보내주시기까지....
완전 감동감동.
신혼여행이라 잊을수도 없는 여행이지만
찰리부장님덕에 더 훈훈했던 여행이었던거 같네요.
팜투어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