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8일 일요일 결혼식을 마치고 코사무이로 허니문 다녀온 신부입니다.

허니문 다녀오구 새집 정리하느라 정신없어서 이제야 후기를 쓰게 됐어요.

그런데 정말 열심히 아주 길게 썼는데 올릴때마다 메인사진만 덩그러니 올라가지고,

내용은 싹 다 어디로갔는지 보이질 않아서 삭제만 몇번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진 업로드가 안되는듯해요. 용량이 너무 커서그런건가요?

이번엔 꼭...올라가기를 ㅠ ㅠ

웨딩홀 계약하자마자 본식이 7~8개월 넘게 남았는데 제가 좀 성질이 급해서

허니문박람회를 일찍이 가봤어요. 거기서 팜투어를 만났구요.

본식 날짜가 한참 많이 남아있는상태여서 그런지 저렴한가격에 좋은 혜택으로

허니문을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본식 당일날 뱅기를 타는 일정으로 하려 했지만, 당일 저녁에 출발해서 방콕에서 3~4시간 쉬려고 숙박비를 낸다는게 너무 아깝다고 생각이 들어서 다음날 가는일정으로 택했어요.

식끝나고 좀 쉬다가 천천히 인천공항쪽으로가서 근처에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숙박후 새벽에

공항미팅장소에 도착하여 문제없이 출국할수 있었습니다.

좀 창피하지만 저는 해외여행이 처음인지라 약간 겁도 먹구있었고 걱정도 됐었는데요,

미팅장소에 나와계신분이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셔서 어려움없이 쉽게 갈수 있었어요.

9시35분 출국, 타이항공을 타고 방콕으로 갔습니다.

이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공항으로 오느라 기내에선 계속 잠만잤어요.

인천공항에서 방콕까지는 약 6시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방콕도착후 PG항공을 통해 다시 코사무이로 가는데 걸리는시간은 약 1시간 10분..

코사무이 공항은 방콕공항과는 다르게 꽃도 많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 정원같은 분위기였어요.

도착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두리번거리다가 수화물을 찾구 출구로 나가서 우리를 여행끝나는 날까지

도와주실 "찰리부장"님을 만나게됐습니다.

이동하면서 여행초보자를 배려하여 기본적인것부터 차근차근 친절히 설명해주셨구요.

이야기하다보니 저희 신랑하고 찰리부장님이 동갑이어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찰리부장님도 무척 반가워하셨고, 보통 허니문오는 분들 연령대보다는 살짝? 나이가 있어서

우리 나이대는 찾아보기 힘들것 같더라구요. 친구대하듯이 정말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였답니다.

기본적으로 현지에서 주의해야할 사항들과 소소한 팁들 이야기들으면서

숙소로 가기전 첫번째 일정인 마사지를 받으러 이동했습니다.

태국은 팁문화가 발달된 곳인거 아시죠? 여행오기전에 팁때문에 얼마나 어떻게 줘야할지

몰라서 고민했었는데, 찰리부장님이 이동할때마다 얼마정도 주면 적당하다고 알려주셔서

팁에대한 걱정이 없어졌어요

현지에서 받는 마사지.. 한국에 있는 마사지샵에서 받는것과는 천지차이더군요.

정말 꼼꼼하게, 시원하게~ 너무 만족스러운 마사지였습니다. 결혼식때문에

긴장되서 굳어있던 근육들이 죄다 풀린느낌이었어요

팁은 개인당 $3~5 적당하다고 하였으나 저흰 만족도가 높아서 $5씩 줬답니다.

마사지후 원래 일정대로라면 정해진 식당에서 현지식 식사를 해야하는건데,

찰리부장님이 정해진곳은 솔직히 맛도 별로없고 한국인 입맛에는 안맞을꺼 같다면서

본인이 직접가는 레스토랑으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센스쟁이)

저희 신랑이 향신료에 예민해서 살짝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이었습니다.

음료는 추가로 비용을 지불하구 주문해서 먹었구요~

식사후 테이블에 $1 매너팁 올려놓구 나왔습니다.

식사후 찰리부장님과 일정조율을 하기위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허니문 가기전 지인들이 허니문패키지는 바가지라면서 겁을 줬었거든요.

옵션을 추가하지 말아라는 이야기를 어찌나 많이 들었던지.. 솔직히

거부감이 들었던건 사실인데~ 한번오는 허니문에서 이왕 누릴껀 다 누리고 가보자 싶어서.

$1,000 추가하여 씨푸드+스냅사진업그레이드+황실스파마사지 를 선택했습니다.

우기에 코사무이를 간거라서 저희는 관광목적보다는 휴양목적으로 일정을 짰어요.

다른분들 이야기보면 낭유안 꼭 가보시라하는데 제가 갔을땐 비가너무 심하게와서

낭유안은 패스했구요~ 나이대도 있고 하니 (핑계) 너무 돌아다니지 않고 마사지투어를 하기로했어요.

11/9 콜라겐페이셜마사지&태국전통마사지

11/10  아로마오일마사지+자유시간

11/11 황실스파 아로마마사지+ 씨푸드디너

11/12  스냅촬영 + 자유시간

11/13 쇼핑투어 + 태국전통지압마사지

숙소가기전, 찰리부장님이 리조트안에서 음료를 먹으면 비용이 너무 비싸다고

밖에서 사가지구 들어가는게 좋다고 편의점에 데려다주셨어요.

신기한 물건들도많았고 군것질거리도 잔뜩 샀습니다.

아참. 태국은 수돗물 먹으면안되요~~ 석회질이 많아서 피부에는 좋은데

식수는 무조건 사먹어야 한다고하더라구요. (양치물도 식수로해야함)

식수도 종류가 여러가지였는데 그중에 젤 먹을만한 브랜드를 알려주셔서 그물만 사먹었습니다 ^^;

편의점에 신기한 음식들 찰리부장님이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셨고,

그중에 저희신랑 눈을 번쩍이는 ㅋㅋ 제비집 음료를 발견했습니다.

남자들 힘쓰는데 좋다고 하더군요 ^^ ㅋㅋ

첫번째 숙소는 원래는 큐시그네쳐로 계약을했는데,

도중에 큐시그네쳐에서 공사중이라 숙박업소를 변경해야할것 같다고 연락을 받아서

탱고럭스로 변경하게 되었어요. 팜투어 직원분이 2군데정도 보여줬는데 그중에

탱고럭스가 위치도 좋은것같고 맘에들어서 선택했는데 살짝 걱정은 있었긴하지만,

도착해서보니 너무 좋았어요.

탱고럭스에 가자마자 사진을 마구 찍어야하는데.. 둘러보면서 눈이 휘둥그레지고

그냥 마냥 좋아서 사진찍는걸 잊고 몇장 못건졌습니다 -_ㅠ 후회..

가자마자 풀에 들어가서 물장난치다가 군것질거리 사온것도 먹고 이야기하고..

그렇게 행복한 첫날밤을 보내구 아침이 왔어요.

탱고럭스는 아침에 다른 리조트와는 다르게 조식을 룸에 넣어줍니다.

문두드리는 소리에 나가보니 테이블에 이뿌게 아침상을 차려놨더라구요.

조식 깔끔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배터지게 먹구서 근처에 뭐가있는지 구경나갈겸

살짝 나와봤어요. 탱고럭스에서 2분정도 걸으니 저렇게 편의점과 약국, 과일가게, 식당등

많이 있었어요. 정말 강추합니다 탱고럭스!!!! 다른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어요.

코사무이는 주 이동수단이 오토바이여서 사진처럼 여기저기서 많이 볼수 있었어요.

하지만!! 찰리부장님이 말씀하시길, 여기는 음주운전에대한 개념이 거의 없다고...

항상 다닐때 오토바이 조심하라구 하셨어요. 가다가 사고난곳도 목격했었구요..

오일마사지 받으러 가는데, 원래일정대로라면 처음 태국마사지 받았던 곳에서

마사지를 받아야하는데요, 찰리부장님이 자주 가신다는 오일마사지 잘하는곳으로

안내해주셔서 다른곳으로 갔습니다. 하나하나 꼼꼼히 만족도를 더 높이기위해서

이것저것 챙겨주시는게 너무 감사했어요.

코코넛오일 마사지를 받았는데요, 우아.. 셀룰라이트 다 풀려서 빠지는 기분이었어요.

여기서도 만족도가 하늘을 치솟아서 ㅎㅎ; 팁 개인당 $5 씩 줬습니다.

마사지 받고나와보니 세상에~

센스있는 찰리부장님이 낭유안을 못가봤으니

낭유안에서 맛있다고 유명한 코코넛치킨을 먹어보라고

저희 마사지받는동안 가서 사오셨더라구요.

사러가는데는 약 2시간 정도 걸린다고 들었었거든요.

완전 폭풍감동... 치킨을 손에쥐고 탱고럭스로 돌아와서

테이블에 앉아 폭풍흡입을 했습니다.

혹시 낭유안 가시는분들 계시다면, 코코넛치킨 꼭 드세요. 두번드세요!!!

완전 맛있습니다. 오른쪽은 찰밥인데 위에 마늘구운것이 올려져있어요.

치킨도 맛있는데 저는 저 찰밥이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저녁은 찰리부장님이 허니문인데 오붓하게 바다앞에서

칼질을 해야하지 않겠냐며 스테이크를 쏘셨습니다!! ㅋㅋ

감동에 또 감동! 신랑하고 동갑이어서 그런지 더많이 챙겨주고싶으시다고 ㅎㅎㅎ

왼쪽은 소고기 스테이크~ 오른쪽은 돼지고기? 였던것 같아요.

맛있었는데 식감이 돼지인것같애서 ^^; 아닐수도 있습니당

저녁엔 다행히 비가안와서 바다바로앞에 야외테이블에서 식사할수 있었는데요.

껌껌해서 바다가 안보입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분위기 있고 좋았어요.

다음날!!!

아침이되서 또 조식이~~ 첫날조식과 비슷했는데

메뉴만 살짝 바뀌었어요. 맛은 두말할것도 없이 좋았구요.

조식먹구 좀 놀다가 체크아웃을 해야해서 짐챙겨서 나왔어요.

이날은 황실스파 & 마사지 받는 날이예요

약속시간이 점심쯔음이라 식사하러 갔습니다 

이날 원래 수끼? 를 먹어야하는데 찰리부장님이 그것또한 별 맛이 없다고

정말 맛있는 쌀국수를 사주시겠다고 하셔서 물소(버팔로)쌀국수를 먹으러갔습니다.

이날 비가 엄청나게 많이 쏟아졌어요. 낭유안을 갔다면 아마... 배멀미에 엄청 고생했었겠죠?

완전 탁월한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쌀국수집 가는길에 물소도 구경했어요.

코사무이는 동물들을 풀어서 키운다고 하더라구요..

소, 닭, 개, 고양이 길가다 쉽게 볼수 있었습니다.

정말 특이한건,. 우리나라 길 고양이나 강아지들은 사람보면 피하거나 위협을 느끼면 공격하는데,

여기 동물들은 정말 순하더라구요. 사람을 잘따르고 전혀 위험하지가 않아요.

찰리부장님이 말씀하시길, 여기 사람들은 죽으면 개(강아지)로 환생한다고 생각해서

강아지한테 잘한다고 하더라구요.

쌀국수는 정말 환상의 맛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쌀국수는 도데체 뭐였는지 ㅋㅋㅋ

국물이 정말 진했어요. 찰리부장님이 물소고기수육도 먹어보라고 사주셨구요.

얼마든지 더 먹고싶으면 말하라고 많이 사줄테니까 실컷 먹으라하셨지만

배가 터지기 일보직전이어서 더 먹지는 못했네요 ^^;

음료는 별도로 사먹었구~ 서빙하는사람한테 매너팁 $1 줬습니다.

식사후 우리나라 연예인들이 받는다는 그 황실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마사지샵에 손예진사진이 떡!! 걸려있더군요 ㅎㅎ;

첨에 들어가서 스파하구, 사우나를 반복하다가.

스크럽을 받구 다시 샤워하고, 아로마오일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으아아 에어콘바로앞에 누워있어서 살짝 추웠지만

잠이 솔솔 오더군요 ~ 요기서도 팁 $5 씩.

마사지를 오래받아서 그런지 벌써 저녁시간이더군요.

씨푸드를 먹으러갔어요. 비바람이 치는관계로 차웽시내는 나가서 구경하진 못했고,

차안에서 이동하면서 보게됐습니다. 레스토랑은 차웽비치 바로앞에있었는데요,

해가 바로 지기 직전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었어야했는데 바다풍경을 한장뿐이 못건졌네요. ㅠㅠ

정말 멋있는 곳이었는데.. 바다앞에서 씨푸드디너를 먹어야했지만 비때문에 어쩔수 없이

실내에서 식사를 할수밖에 없었어요.

씨푸드는 정말 상다리 뿌러지게 나왔습니다 ㅎㅎ

먹을게 많아서 뭐부터 먹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담당직원이 랍스터를 손질해주셨어요.

고마워서 매너팁 드렸구요~

근데 전 유난히 코사무이와서 정말 맛있게먹은게 밀가루종류를 좋아해서그런지

쌀국수나 팟타이가 그렇게 맛있더군요. 씨푸드 메뉴에 찰리부장님이 팟타이를

추가로 넣어줬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더라구요ㅋㅋ

이제 두번째 숙소인 포시즌으로 이동해야했어요.

포시즌은 시내하고 멀리 떨어져있고 편의점또한 멀기때문에

다시한번 편의점 테러후 이동하려 차를 타는데...

제 썬글라스가 하수구에 빠졌지뭐예요 ㅠㅠ

비가많이와서 하수구 물이 엄청 깊었는데.. 무거운 돌을 옮기고,

찰리부장님과 보이(운전해주시는분)가 맨손으로 하수구를 뒤적여서 꺼내주셨어요.

정말 냄새도 심했었는데 너무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싫은내색 한번 안하시고 오히려 걱정해주시면서 썬글라스 냄새나는거 세척하는법도

알려주셨어요.

포시즌에 깜깜한 밤에 도착했어요.

비가 부슬부슬내려서 체크인하는동안 벤치에 앉아있었는데,

웰컴 쥬스를 주더군요~ 뭘로만들었는지 정말 맛있었어요.

꽃으로 만든 팔찌도 줬는데 향기가 정말 좋았어요.

포시즌은 엄청 넓었어요. 산하나를 통째로 작은 왕국을 만든것 같았습니다.

이동할때마다 버기라는것을 타야해요. 버기를 탔는데 놀이기구타는것 같았습니다 ㅋㅋ

경사도 높은곳을 오르락내리락 버기기사가 운전을 엄청 잘하시더군요.

짐을풀고 이날은 너무 껌껌해서 안에들어가서 쉬기로했어요.

허니문축하로 룸안에 샴페인을 서비스로 넣어주더군요.

여긴, 풀도 길어서 수영할수 있는 정도였고, 인테리어 자체가 엔틱이어서 정말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세면하는곳 바로옆에 전신거울이 있었는데요. 저흰 그냥 그게 거울인줄만 알고있었는데..

 거울을 밀어보면 영화를볼수있는 영화방이 있었다는걸 다음날 청소해준 뒤 뒤늦게 알게됐습니다 ㅠ

뭐 엄청 좋긴하지만.... 티비를 틀어도 죄다 모르는 언어들 ㅋㅋ 볼일이 없었겠죠?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꼬"레스토랑으로 향했어요

여기 조식은 개인당 메인메뉴를 고르고 샐러드바를 이용하면됩니다.

먹을것도 많고 정말 좋았는데.......아침이라 그런지 많이 못먹겠더라구요.

지금생각하면 많이 못먹은게 항상 아쉽습니당 ㅋㅋㅋ

조식후 이날은 스냅사진을 찍었어요.

예전에는 스냅사진 촬영스탭이 현지인이어서 의사소통이 많이 힘들었다고 하던데,

이젠 한국인으로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별문제없이 재밌게 찍을수 있었어요.

스냅사진 찍은후 또다시 휴식을 취하다가 점심을 먹으러갔어요,.

점심은 바다바로 앞에있는 "플라플라"레스토랑 이었습니다.

일찍 가서그런지 사람은 별로없었어요.

여기 음식은 피자나 파스타같은건 우리나라랑 맛이 비슷했어요.

으 저 쌀국수는 정말 맛있습니당!!! 태국가면 쌀국수만 먹어야겠어요!

개인당 샐러드1 메인1 고르시면되요.

음료는 별도로 비용지불하고 먹었습니다.

다행히 점심을 다먹으니 비가 그쳐서 사진몇장을 건질수 있었어요 ㅎㅎ

점심먹구 룸에가서 음악틀어놓고 의자에 앉아있는데

또다시 비가 내리기시작하더군요. 저희신랑은 풀에서 비맞으면서 수영하구

저는 누워서 배를두들기며 있었드랬죠 ㅋㅋ

시간이 정말 금방갔습니다. 저녁시간이 다되가고.. 저녁을먹으로

아침에갔던 "꼬"레스토랑에 갔어요.

헌데 전 조식만 못한것같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향신료에 민감해서 그런지몰라도 많이 먹질 못했어요.

카레랑 춘권, 샐러드, 생선요리 이렇게 나왔는데

입맛에 맞지않았어요 저희한텐 좀 짜더라구요.

조식과는 틀리게 디너는 음료는 별도 지불해서 사먹었어요.

룸에가서 안먹고 쟁여뒀던 선물받은 샴페인을 한잔씩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그렇게 하루를 마쳤습니다.

다음날..

또 조식을 먹으러  "꼬"레스토랑으로 고고싱.

마지막날 먹는 조식이어서 이번엔 왕창 먹어써요~ 먹느라 사진도 몇장 못찍었다는 ^^;

룸에와서 짐을꾸리고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아쉬워 죽는줄 알았네요

로비에서 사진 몇장 찍구, 다시 찰리부장님을 만났습니다.

쇼핑투어(쥬얼리샵,커피전문점,교민상점,라텍스)를 했는데요,

둘다 귀가 펄렁거려서 ㅋㅋ 라텍스도사구, 치약도 사고, 오일 및 여러가지를 구매했어요.

가면서 사원도 들렸었는데 전날에 비가 너무 많이와서 바닥이 축축하게 젖은터라..

차안에서 안나갔습니다. 여긴 바닥이 비포장이어서 자칫 잘못하다간 신발 다 버리겠더라구요.

그냥 볼것도 별로 없고 날씨도 별로여서 걍 차로 구경만 했습니당!

배꼽시계가 울리고 찰리부장님이 이번엔 물소쌀국수가아닌 아기돼지쌀국수를

사주셨어요. 1인당 2그릇씩 주문해주셨어요 ㅋㅋ 근데...저희 그 2그릇.. 총 4그릇 다먹어 버렸습니다

한국에선 다신 저런맛을 느낄수 없겠죠 ㅠ ㅠ

음료는 별도로 구매해서 먹었구요. 요긴 가족이 하는 가게라 별도 매너팁은 안줘도 된다고해서

패스했습니당!

마지막일정 발마사지를 받으러갑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발마사지가 맞죵... 그런데 우리 찰리부장님은

마지막 허니문선물로 발마사지대신 전신마사지로, 본인이 자주간다는 그 오일마사지 받은곳으로

다시안내해주셨어요.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챙겨주시다니 ㅠ

역시나 마사지 만족도는 굿!! 매너팁 $5씩 지불!!

이제 공항으로 갑니다... 코사무이랑 빠이빠이하러..

팜투어 통해서 행복한 허니문 된것같아서 너무 좋았구요.

막상 한국에 가려고하니 가기가 싫어지더군요..

찰리부장님 ㅠㅠ 너무 감사했습니다. 선글라스 찾아주셔서  ㅠ

보이한테도 너무 고맙다고 다시한번 전해주세요.

잊지못할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엔 꼭 건기에 코사무이 다시 한번 갈꺼예요.

찰리부장님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