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8일 식을 올리고 바로 카오락으로 신행을 떠나 달콤한 5박7일을 보내고 온 새댁입니다..ㅎ

저희는 당일 바로 떠나는 일정이라 장시간 비행은 피하고 싶고.. 또 관광보다 조용하고 경치좋은 곳에서

푹 쉬었다 오고 싶은 마음에 이곳 저곳을 알아보다 팜투어 박람회를 통해 카오락을 알게 되었고,

너무도 고운 빗깔의 바다색을 보여주는 시밀란에 홀딱 반해 바로 신행지로 결정!

태국은 정말 따뜻해서 좋았어요. 새벽에 도착했지만 전혀 새벽같지 않았던 푸켓공항..ㅋ

거기서 한시간 반 가량을 달려 도착한 처음 숙소는 '더 헤븐'

몰디브 풍으로 깊고 넓은 수영장을 자랑하는 리조트.

저희는 자쿠지빌라를 선택해서 앞에 바로 수영장과 자쿠지가 있는 독채였습니다.

신행이고 하니 숙소는 무조건 좋은 곳으로..^^

도착하니 예쁜 백조가 반겨주고 장미꽃도 센스있게.ㅎ

카오락에 왔구낭~

다음날 아침 전면유리에서 본 풍경이에요

앞에는 바로 수영장이 길게 이어져 있고 또 그 앞엔 넓디 넓은 바다가~

아침에 파도소리가 들리는데 그 느낌이 넘 좋았어요~~

조식도 맛나게 먹고~

여긴 정말 조용하고 친절하고 딱 휴식이 어울리는 리조트였어요~.

한국 사람도 저희가 있을땐 같이 다니던 커플들 빼곤 없더라구요.

빡빡하지 않은 일정으로 재밌게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특히 우리의 가이드언니 해경언니가 분위기를 잘 만들어줘서 재밌게 놀 수 있었어용~

쓰다보니 또 그립네용~

ATV바이크 타며 진흙범벅이 되었다가

잔잔한 강물에 땟목도 타고 (은근 재밌었어요..ㅎ)

현지 음식도 먹고~

그리고 저녁엔 같이 다닌 신혼부부들과 함께 저녁~

이날 음료내기에 저희가 졌지만 기분좋게 시원하게 냈다는~ ^^

그리고 다음날 시밀란을 갔는데요..

와 정말 와~와~ 거리면서 감탄만 했던거 같아요.

투명한 애매랄드 바다빛에 밀가루보다 고운 하얀 백사장~

그 전날 날이 안좋았다는데 저희가 가는 날은 날도 좋고 가는 배에서 돌고래때도 구경하고

여러모로 운이 좋았답니다.

다만 자외선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강하기때문에 잘타더라구요.. ㅎㅎ

시밀란 외국인 가이드가 "점프~" 외쳐서 나온 사진.ㅋㅋ

발도 찍어보고 넘 고운 모래~ㅎ

40분가량 두 곳에서 스노쿨링을 하는데~

너어무 좋았어요~ 바다가 깊어서 좀 무서웠지만

바다속에 빛이 들어오면서 물고기때가 지나다니는데 정말 환상적인 풍경이..

제 머릿속에만 있네요.ㅋㅋ 방수되는 걸 아무것도 안가져가서,,ㅋ 그게 조금 아쉬워용.

마지막 뷰포인트 바위 꼭대기에 올라가서 서로 사진 찍어주고 마무리했어요~

시밀란 섬 투어가 끝나고 준비된 간식으로 배도 채우고~

중간 중간에 간식을 계속 주시더라구요.ㅎ

특히 저 찹쌀망고아이스크림 최고였어요~ 살살 녹는 맛 ^^

그리고 리조트에 가서 로맨틱한 저녁을 함께 한 부부들과~ ㅎㅎ

함께 했던 모든 분들이 좋으셔서 금방 친해졌던 것 같아요.

다녀와서 가이드언니를 중심으로 단체카톡방으로 아직도 연락한답니다..^^

저희의 두번째 풀빌라는 '카사드라플로라' 였어요~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내부시설들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요.

요기서도 바로 앞 바다가 보이는 스윗풀빌라로~

카사드는 바다가 앞까지 차올라오기때문에 저녁에는 좀 무섭기도..ㅎ

근데 바다위에 있는 느낌도 들고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좋고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조용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이었어요~

그리고 재밌었던 것은 요 호텔에 있는 날에 제 생일이 있었는데

그걸 서프라이즈로 챙겨주더라구요.ㅎ

룸서비스로 케익과 세명의 메이드언니들의 노래축하까지..ㅎㅎ

신랑은 룸서비스 안시켰는데 잘못 온 줄 알았다며..ㅋㅋ

덕분에 좋은 추억 만들었어요^^

저녁엔 분위기 좋은 라이브음악과 파도소리를 함께 들으며 디너타임을~

오후엔 야시장도 구경하면서 여기저기 몰려다니면서 가이드언니가 사주는 음식을 맛보고

망고도 실컷 사고 귀여운 복주머니도 득템하고ㅎ

요건 태국식 순대?ㅎㅎ 맛있어요~

그리고..

우리의 가이드 해경언니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

풍등도 바다에 날려보내며 사랑의 다짐도 다시 한번 했답니다.

너무너무 좋았어요~~♡

정말 여러가지 배려해주시고 세심하게 챙겨주고 해경언니 덕분에 즐거운 5박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하루빼고 4일을 내내 마사지 받고 제대로 피로를 풀었답니다.^^

달콤한 추억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신혼여행~

너무 행복했고 또 가야겠어요~ 몇주년에라도..^^

함께 해주신 현지가이드 해경언니~~ 정도 많으시고 재밌는 입담과 함께

저희들을 즐겁게 해주시고 여러가지로 너무 감사드려요. 보고싶어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