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가 쓰는 후기의 이유는 단 하나 입니다.
현지 가이드 나영웅님의 후기엔 꽝이없다. 무조건 상품을 지급한다. 라는 말을 철석같이 믿고 ㅋ
푸켓가는 초보신혼님들 제 글을 읽고 상당히 도움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왜냐구요? 저도 머리털나고 해외 처음 나가거든요^^
자 시작합니다.
1.우선 비행기 출발 3일전날 은행에 가서 환전을 합니다. 무조건 1달라 많이 달라고 하세요~
팁과 1달러 많이 사용됩니다. 푸켓은 바트를 씁니다. 바트는 환전해도되고 안해도됩니다.
현지가면 어디서든 환전 가능합니다. 참고로 전 안해갔습니다.
2. 공항가면 바보가 아닌이상 다 찾아갈수 있기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중요한것은 물포함 액체~ 절대 안됩니다. 캔음료, 모기걱정 때문에 에프킬라 갖고가시는분들
그냥 공항에서 싹다 걸립니다. 제말을 믿으세요 공항 스캐너에 무조건 잡힙니다.
제말 안믿고 괜히 시도해보셨다가 줄 한참 기다리는데 보안실까지 가셔서 가방열고 다시기다리는 그런행동 비추합니다.
비행기 타기전 공항에 약국있습니다. 멀미약 필수로 먹고 타세요.
3. 경유해서 가시는분들 돈 더 보태더라도 대한항공 6시간 직행으로 가세요. 화장실 자주가시는분들. 멀미하시는분등등
그냥 서울에서 부산가는 버스에서 의자 살짝 재껴서 가신다고 보면 됩니다. 개인에따라 틀리지만 힘듭니다.
뭐 출발할때야 설레서 그럭저럭 버티지만 귀국길 11시간 경유면 최악일듯 합니다.
4. 햇반, 참치, 김치, 김, 봉지라면, 컵라면, 캔깻잎, 과자, 인터넷주문해서 쟁여서 싸가지 마세요.
입맛안맞을꺼 걱정하시는분들 저랑 똑같은 생각하실꺼라 생각됩니다.
제가 소싯쩍 전국으로 맛집은 다 다녀서 입맛이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결론은 한국음식 안가져가셔도 됩니다. 믿으세요.
고기, 야채, 김치찌개 삼겹살 다 먹습니다. 참고로 김치찌개 한국보다 맛있습니다.
5. 옷은 무조건 긴팔2개 반팔2개 나시2개 여름용 아웃도어 발수자켓1개.
반팔, 나시 입을 생각이신분들 고이 접어두세요. 긴팔을 주로 입게될겁니다.
우리나라 여름중에 가장더운날 + 자외선3배 = 반팔입으면 목 팔 익음.
하루만 지나면 따갑고 신경쓰여서 그다음날의 여행이 상당히 곤욕입니다.
속옷및 개인물품~ 충전기 전압은 모두 220V 입니다.
자 이제 푸켓에 도착합니다.
푸켓가면 무슨 공항이 강변 버스터미널 규모입니다. ㅋㅋ 강남고속말고 강변입니다! ㅋ
푸켓공항에서는 가방을 알아서 찾으셔야합니다. 한국공항처럼 전광판에 번호나오고 그딴거없습니다.
나가자마자 가방찾으러 다니세요. 찾고 공항 밖으로(공항 안에서 가이드 찾지마세요 ㅋㅋ 밖에있습니다.) 나오면 차도로가 앞에 피켓들고 이름이 쓰여있는 현지가이드들이
주르르르르륵~~~ 서있습니다. 본인이름 적힌 가이드 잘 찾으시고 찾으면~ 다른커플들 다 모일때까지 기다립니다.
다른 투어는 모르겠는데 일단 팜투어 차량은 좋습니다. 거의 도요타 차들입니다.
운전도 택시기사급입니다.
첫째날 도착하면 밤입니다. 차안에서 이동중에 종합가이드가 다른커플들과 대면식을 하고 숙소까지 체크인 가이드방법을 알려줍니다. 영어 공부해가시려는 분들 영어 막장인분들 전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단어랑 몸짓이면 모든게 해결됩니다. 푸켓은 거의 한국의 제주도일정도로 한국인들이 많이와서 거의 알아듣습니다.
암튼 가자마자 숙소에 도착해서 바로 잡니다 ㅋㅋ
둘째날 부터 빡신 일정이 시작됩니다.
피피섬 Or 팡아만 둘중에 하나 고르라고 합니다.
저 피피섬가려고3달전부터 유투브 보고 했습니다.
그냥 팡아만 가세요.
아침 9시에 집합시켜서 리조트로 차량이 픽업옵니다. 이날 처음으로 복귀날까지 같이 있을 전담가이드와의
대면식을 합니다. 저희는 나웅영 이란 가이드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가이드 하면 모두 젊은여자 + 선물사세요강요 + 수고비. 개념을 갖고있을꺼라 생각됩니다.
저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고 ..... 누굴까 쨘~
남자분이...그것도 인상 안좋은... 속으로 아놔....
걱정과는 달리 결론만 말하면 진짜 가이드 잘만났다 생각이 들정도로 해줍니다.
같이 있다보면 아... 그래도 아줌마들 가이드가 뜯어먹는것보단 백배 낫구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참 착합니다.
태국의 문화와 전통과 알아야할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별의별이야기. 정말 안들어도 될이야기. 듣고 싶지않은이야기.
봉고차로 멀미나 죽겠는데 언제 도착하나...
이런생각이 안들정도로 앞에서 많은 이야기로 재미있게 해준다는~
혹시 나영웅 가이드보면 윤형빈 닮았다고 해주세요. 아마 뭐라도 사줄꺼에요.
본인이 왜 이 더운 태국에 짱박혀서 가이드질을 하고 있고 충남 제천 고향부터 역사가 시작되어 4일동안 이동하는 내내
시간가는줄모르고 재미있게 ~ 여행의 한부분을 차지하게 해준 가이드 입니다.
따로 시간나면 우리나라 가락시장같은 과일시장에 가서 과일주스도 사주공 더우면 코코넛도 사주공
사람이 참 좋습니다. 혹시 팜투어 푸켓 예매하신분들은 나웅영 가이드로 해달라고 하세요.
태국현지에 와이프분이랑 둥지트셨는데 지금 아이도 있어서 제가볼때 직업정신 최고조 입니다.
솔직히 다른가이드를 겪진 않았지만 제가 겪은바로는 기대이하 절대 아닙니다.
잠시 글이 삼천포로 갔네요.
바다부두에 도착하면 팡아만을 가기위해
우리나라 한강에 크루즈 있죠? 잠실에서 여의도가는거. 딱 그거 타고 중간에 장기자랑 및 게임하면서
(일단 저희커플은 상품을 탔음^^)
팡아만에 도착합니다.
여객선 안에서 식사하는데 돈까스 나오고 그냥 여긴 한국인가 싶을정도로 한국입맛에 잘맞는 음식나옵니다.
놀고 육지로 돌아와서 시내구경하고 여기저기 바쁘게 다녀서 살짝 힘들긴 합니다 ㅋㅋ
거의 차안에 이동시간도 곤욕입니다. 타실때 기회봐서 꼭 중간에 앉으세요^^ 이유는 봉고차인데 수동차입니다.
꿀럭임 아시죠? 이동시간이 상당히 많습니다. 멀미하시는분들 꼭 중간!!
저녁은 또 호텔에 있는 뷔페를 갑니다.
팜투어가 참 음식에 비중과 초점을 잘 맞춘듯 합니다. 뷔페음식또한 상당히 괜찮습니다.
근데 부페중에 이건 진짜 아니다 그런 스멜을 가진 음식들이 몇개 있긴합니다.
먹고 다시 숙소로 복귀~
이렇게 2틀이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아직까진 재미있습니다.
셋째날~
가장 기대되는 날 입니다..
아침에 요트타고 이동중에 사진찍고 어디 해변으로 갑니다.
해변에 도착하면 일정표에는 스파클링 나와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단한번의 여행이라는 멘트로 스킨스쿠버를 권장합니다.
뭐 좋습니다. 평생 단한번의 신혼여행 돈쓰러왔는데 해봐야죠~
스킨스쿠버를 하는데 추가요금이 붙습니다. 아마 인당 200달러 넘는것으로 기억됩니다.
여기서 살짝 기분이 나쁩니다. 너무 비싼게 아닌가...
거기에 사진 추가비용이 또 있습니다.
핸드폰 방수카메라 절대 반입금지입니다.
여기서 기분이 더 나빠져서 그냥 안찍고 말지~
여보 그냥 우리의 눈에 담고 기억하자 하고 안찍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또 현지스쿠버강사도 삐졌는지 진짜 옆에 커플 물속에서 하트하고 난리치는데
우린 물속에서 돌잡고 대기. STOP... 정말 돌이 되었다능..
여기서 완젼 기분이 상한것은 스킨스쿠버 생각하면
깊은 바다들어가서 물고기들 보고 그런상상 하잖아요?
정말 물안경끼고 잠수해도 그거보단 더 들어가것다 할정도 얕은대서 ...
한 15분 담궛다 빼는데 200달러...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드는...
저만의 생각이 아니라 그때 신혼부부들끼리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국인은 뒷담을 하면서 서로 친해진다죠~
뭐 가이드 나눠먹기 그런거 서로 신경쓰지도 않고 상관없습니다.
그정도 가치를 한다면 말이죠~ 근데 스킨스쿠버 너무 심했습니다.
스킨스쿠버를 끝내고 요트낚시를 하고 그토록 원하는 마사지샵으로 이동합니다~ 우훙~
그래도 뭐 ~ 이왕 왔으니 즐겁게하자~
라는 말이 무섭게 여기서 또 마사지 업그래이드라고 추가요금을 할껀지 안할껀지 의사를 묻습니다.
3일째 마사지 한번 못받아봐서 몸도 많이 지쳐있고 엄청 좋다길래 업그래이드를 받습니다.
다 받고 나왔는데 업그래이드 안한 커플의 말을 들어보니 결론은 1시간더 연장추가인데 백몇십달러씩 받는건
너무 비싸서 도저히 못받았다고 하길래
그때까지 달러 환전 개념이 없던 우리커플은 그까이꺼 나와봐야 얼마하것어?
생각했는데...
계산을 해보니......스킨스쿠버15분이랑 마사지1시간더받는게 약 60만원돈....
이날 기분이 정말 많이 상했습니다.
현지가이드는 월급이 없고 100%인센 제도인가?
다른커플들과 별의별 이야기가 다 오가는 날이였습니다.
이것은 팜투어에서 확실하게 개선해야할 부분입니다.
그정도 가치를 해줄것인지. 아니면 지불액을 확낮추던지.
개선이 안된다면 정말 업그래이드 선택하실 커플들에게 비추합니다.
혹여 바닷속 고기떼 구경하고 스킨스쿠버 해야겠다! 하신분들
그냥 물안경끼고 식당에서 나오는 빵들고 잠수하세요.
아마 고기떼에 온몸이 휩싸이는 공포는 물론
좌우럭 우광어 수호신들을 거느릴수 있습니다.
이부분으로 인해서 저와 다른커플들 모두
마지막날 쇼핑할 돈도 없었으며 쇼핑에 의구심이 생겨서 한개도 구매안했습니다.
암튼 마사지를 받고 밤늦게 풀빌라에 첫발을 디딛는 순간입니다.
푸켓으로 여행을 결정하셨다면 풀빌라는 닥추 트 리 사 라 Or 파 빌 리 온.
저희는 유재석이 연애인들의 추천으로 신혼여행갔다는 트리사라를 선택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정말 너무 맛있고 60만원 눈탱이 맞은것은 조금씩 잊혀집니다. ㅋㅋ
여기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죙일 사진찍고 화보란 화보는 다 나오는 장소와 공간~
꿈만 같다는~
사왓디~캅~~~~ 아이러브 태국~
4박6일동안 팁을 그렇게 원칙대로 쫙쫙 줘도 10만원 안넘습니다.
물 부족하신분들? 나가서 사서 먹어라 다 사먹어야한다.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절대 부족하지 않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해산물에 고기에 피자에 어후...
과일과 물 기타등등 먹어대는지. 저희 햇반 참치 김치 죄다 나눠주고 가져간거 후회했습니다.
마지막날 쇼핑을 하러갑니다.
쇼핑은 세가지를 합니다.
현지 특산물
라텍스. 진주가루화장품. 노니로얄제리.
라텍스= 판매원 브리핑합니다. 우리나라 홈쇼핑 억대연봉 호스팅 뺨때릴정도로 말잘합니다.
정말 이건 사야겠다!! 할정도로 탁월한 치아를 가지셨다는.
하지만 저는 무제한 데이터를 결제했기에
조용히 짱박혀서 폰으로 네이버 [푸켓라텍스]를 검색해봅니다.
먼저다녀온 신혼선배님들의 글들이 쭉 나옵니다.
중고나라에도 주르륵 나옵니다 ㅋㅋㅋ
정말 원하시면 배개정도 사길 권장합니다.
진주가루 = 이분또한 라텍스 만만치 않습니다.
끄떡없는 저였지만 진주가루에선 진짜 지르기 직전까지 갔습니다.
왜냐면 태국의 특산물이고 한국에서 태국진주 이야기는 들은적이 있었거든요.
한통에 17만원인데 엄마 아빠 장인 장모 형제 고액축의금 꼭줘야할 친척 몇개만 계산하니 7개가 넘어갑니다.
100만원이 훌쩍넘길래 살짝 고민해봅니다.
또 조용히 [푸켓 진주가루] 검색합니다.
중금속 검출 블로그 및 기사가 나옵니다. ㅠㅠ
또 고이 접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흐르니 옆에 커플이 아까 손목에 발라본 진주가루 손목이 빨갛게 부었다고 합니다.
안사길 잘했다는~
그때 번쩍 드는생각이 그냥 한국에 겨울이니까
14년 이월상품 코오롱 k2 밀레 패딩을 하나씩 드리는게
제대로 먹힐듯?
기념품은 태국의 명물 태국의 수호신 코끼리 액자만 주르륵 구매하였습니다.
한개에 10달러씩하는데 귀국하여 사업하시는분들께 성공과 명예와 부의 상징이라고 하나씩 드리니
한명도 빠짐없이 자기 책상에 올려놓고 좋아하더군요. 거기에 패딩같이드리니 입에 귀에...
신혼여행가서 총 80만원을 환전해 갔습니다.
20달러정도 남았습니다.
제 생각엔 스킨스쿠버랑 마사지 추가를 다 하실분은 100만원 정도 환전해 가시길 권하며
안하실분은 60만원정도 환전해가시면 적당합니다. 카드도 되니까 환전 많이 해가지 마세요.
이상 저의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1. 위에 안좋은점들이 개선이 된다면 팜투어는 최고의 여행사 입니다.
2. 음식 한국이랑 거의 동급이라 보시면 됩니다. 음식걱정 안하셔도됩니다.
팜투어가 음식 조인은 잘한듯합니다. 삼겹살 뷔페도 갑니다.
타지에 있으면 김치 그리워진다? 태국이 더맛있습니다.
3. 풀빌라 선택입니다.
아내로 맞이하는 여인과 나의2세가 생길지도 모르는 장소입니다.
생애 단한번뿐이기도 합니다.
풀빌라는 타산계산하지 말고 최고로 좋은곳으로 투자하여 가세요.
아끼려면 나중에 친구들끼리 필리핀 여자후리기 갈때나 여인숙 잡고 아끼세요.
4. 제가 생각하는 태국의 특산물은 파인애플입니다.
왜 그런지는 가서 드셔보시면 압니다. 꼭 과일시장에서 드셔보세요.
손오공이 옥황상제 몰래 먹은 복숭아 맛 이라고 비유해두겠습니다.
팜투어를 전체적으로 봤을때 제가 경험한 평가는 총10점중에 8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