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로 바쁘기만하던 우리에게 주어진 일주일의 시간..

난생 처음 비행기를 타게되어 이미 내 기분은 구름위로 둥둥 *^^*

방콕공항에서 환승하여 코사무이공항에 도착했는데, 이게 웬걸~

마치 에버랜드에 놀러온 듯한 착각이 들만큼 공항이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귀여웠다.

숙소로 가는 동안 가이드인 유영씨는 코사무이와 태국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해주었다.

우연인지 인연인지, 우리 커플과 유영씨 커플이 서로서로 같은 나이라서 친구처럼 대해주고...^^

우리의 첫번째 숙소, 뉴실라바디.. 두둥~!!! 

팜투어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보고 우리가 가장 맘에 들어헸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둘째날 역시 첫째날처럼 비가 내렸다. 코사무이의 우기는 우리의 겨울이란다.

그렇지만 문제없어~! 우린 실내에서 황실마사지를 받을꺼니까

 미처 사진은 못찍었지만 스크럽과 오일, 스톤마사지는 정말 시원했다

그리고, 낭유안에서 스킨스쿠버와 스노클링..

스쿠버장비가 무거워서 휘청거렸지만 바닷속에서는 가볍기만 ^^

수영을 전혀 못하는 나도 거뜬히 소화했던 스킨스쿠버.. 추천~!

다음날엔 럭셔리 요트크루즈

(혹시 코사무이 요트투어 하실분은 단체탑승 말고 단독으로 타길 강추합니다)

우리 요트는 가장 큰 프랑스 요트였는데 선장님도 친절하고 보조해주시는 분도 친절하고 모든게 100점*^^*

가물가물 기억을 더듬어 제2외국어로 배웠던 프랑스어를 했더니 프랑스인 선장님이 더욱 잘 챙겨주셨다

프랑스에 가봤느냐, 따로 배웠느냐 이것저것 질문하셔서 당황했지만..ㅋㅋㅋ

저녁에 풍등을 날리고, 씨푸드 디너로 정말 배가 터질만큼 먹었다

(이거..맛있다..미처 못 먹은 음식을 싸오고 싶을만큼)

마침 코사무이의 축제기간이라 차웽투어때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실컷 구경하고 숙소에 돌아가 마지막 실라바디 풀빌라를 마음껏 누리고

결국 여행의 마지막날..이 와버렸다.

항상  맛있게 먹었던 조식뷔페를 역시나 맛있게 먹고 코사무이 구경도 하고

유영씨의 맛집에서 또 배를 채우고 ㅋㅋㅋ

우리는 코사무이를 떠나왔다

 

좋은 곳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게끔 많이 도와준 유쾌한 유영씨, THANK YOU~ *^^*

혹시 코사무이 여행에서 김유영 가이드님을 만나게 된다면 행운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