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여행이자 신혼여행으로 떠난 4박6일 베트남 다낭.
기대반 설렘반 결혼식을 마치고 나니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음날 이른아침 인천공항으로.
우리나라 비행기가 아닌 베트남 비행기를 타고 떠난지라 초반부터 조금 애를 먹긴 했지만.
4시간만에 무사히 베트남 공항 도착해서 미리 나와있던 현지 가이드님께서 피켓을 들고 대기해주시니
환영받는 느낌이 많이 들어 일단 기분좋게 시작!.
첫만남으로 박일성 과장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총4팀이었는데 그중 2팀은 밤에 도착예정이라 우리는 먼저 숙소로 가서 대기하기로!
여행 첫날 처음 숙소인 퓨전스위트리조트! 퓨전 마이아 자매?라고 한다.
짐풀기전 도착하자마자 숙소에서 짐도 안풀고 인증샷부터!
호텔분위기로 딱 정가운데 침대!! 주방뒤로는 방하나가 더있어요
2층침대도 있었는데.. 거기는 우리가 쓸일이 없어서..ㅎㅎ
화장실 변기 옆에 보면 샤워기 같은게 있는데.. 그게 바로. 베트남의 비데!!.ㅋㅋ
베트남의 비데 비하인드 스토리는 박과장님께서 얘기해주셨어요.ㅋㅋ
창밖으로는 미케비치가 보이고. 호텔 수영장도 도로 건너에 있어요.
수영장을 가려면 도로를 건너가야 해서.ㅠㅠ 조금 위험해요.
베트남 특성상 교통수단은 대부분 오토바이로 이루어져 있어서 조심해야 하고 호텔 직원들이 도와 건널수 있게 해줘요
첫날 저녁은 분위기 좋은 스카이 라운지에서 이곳 음식중에 제일 맛있었음.ㅠ
박일성과장님의 재량으로 원래는 다른거였는데 업그레이드 시켜주셨음! 짱
(참고로 조식은 거의 현지식 분위기라 저희 입맛에는 별로안맞아서 결국 싸온 라면과 밥으로 ㅠㅠ)
여행 둘째날
세계10개 비경중 하나인 하이반 고개 투어!!
(선택일정중에 하나였지만 박과장님 서비스.ㅋㅋ 짱짱)
좀 추울거라고 했는데 버스타고 꼬불꼬불 달리기를 20분째 구름위로 올라와보니 완전 다른세상.
일단 위즐커피 한잔씩들 하고. 인증샷부터.!!. 아쉽게도 한팀은 빠졌지만. 이렇게 3팀 첫만남
우리가 제일 막내팀 ㅎㅎ 나머지 언니 오빠들은 동갑!! 왠지 즐거울것 같은 느낌을 갖고 유적지 돌아보기
해운관이라는 문앞에서 기념촬영 중국 인것도 같으면서도 유럽분위기도 나고 신기방기
바람길인지 바람도 엄청많이 불어서 살짝 쌀쌀한 느낌
전쟁당시 어땠는지 알수있을 만한 총탄들도 그대로 박혀있고 뭔가 스산한 느낌도 들긴 하지만
그당시 그모습으로 고스란히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박과장님 설명 없었으면 그냥 지나칠법한 곳이기도 한데 친절한 설명 덕분에
아~ 이런곳이구나 이해하기 쉬웠다.
한곳 둘러보니 벌써 점심시간. ㅎㅎ 다같이 모인 첫날이라 현지식으로 마담란에서!
현지식으론 이름은 잘모르지만 내가 붙인걸로는 숙주부침개에 월남쌈으로 만들어주고
해물죽.해물볶음밥.새우만두(떡),딤섬,돼지고기꼬치였느데
현지식이 안맞았던 우리는 밥 고기 딤섬만 흡입.ㅠㅠ 거진 남겨서ㅠㅠ 아쉽
식사후 마사지 받으러 고고씽. ㅎㅎ
원래 마사지는 공복에 받아야하는데.ㅠㅠ 식후로 받으려니 좀 부담 스럽기도 했다
마사지도 나름 만족 . 잠도 푹자고 일어나서 차도 한잔 하고.
아니 근데 숙소 안들리고 바로 호이안 간다는 말에.ㅠㅠ 우앙..
스냅촬영 있어서 생각해논 옷에 이쁘게 화장도 하고 찍을 생각이었는데..
숙소 들리는줄만 알고.ㅠㅠ 나만 빠질수 없으니 그냥 출발.ㅠㅠ
나중에 사진 받고 보니 .... 색깔도 너무 이쁘고 생얼치곤 사진이 엄청 잘나왔답!!!!
투본강 배타러 가기전에 하나씩 나눠받은 베트남 모자(농)쓰고
사진도 찍고 특히 우리 커플은 유난히 뽀뽀씬이 많았다.ㅎㅎ
투본강 건너 도자기마을로 가면서도 얌전히 갈수 없지!!
박과장님 지시로 어색한 타이타닉도 해보고 몰카도 찍히고.
남는건 사진뿐이라 열심히 셀카도 찍고
배타기 전에 쥬스 한잔씩도 하고
도자기는 가져올 수 없었지만 만들기 체험해보고
대신 기념으로 피리 선물도 받고 동네아이와 촬영
미리 대기하고 있던 버스에 타고. 소원빌러
다시 강으로! 풍등도 띄워보내고 소원은 비밀!
씨클로 타고 시내구경 한후. 저녁으로 스테이크!
우앗. 드디어 스테이크 스테이크!! 정말 맛있었다. 호이안의 어느가게 였는지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좀 유명한듯 한국사람들이 엄청 많이 보였다.
일정 마친후 각자 숙소 돌아가서 쉬기로 했지만.
다같이 모여 더얘기도 나누면서 맛있는거 먹으러 숙소 옆 베만으로 이동!
새우나, 키조개는 kg 당 팔기 때문에 주문할때 잘 시켜야한다고.
맥주와 베트남 소주로 퓨전스위트의 마지막밤!!
볶음면은 진짜 맛있었답. 새우도 맛있고 키조개도 굿굿!!
박과장님도 굿굿 언니오빠들도 굿굿,
기분좋게 여기가 한국인지 타국인지 모를정도로 신나게 놀았다!!
이제 셋째날!!! 고대하던 퓨전 마이아로 이동
오늘부턴 자유일정이라.. 어제의 아쉬움이 절로 느껴지지만.
신혼이니 우리만의 시간도 갖기로!.
사진그대로여서 너무 좋았던 풀빌라. ㅎㅎ
숙소랑 멀어서 걸어가기엔 힘들었지만. 진짜 좋았다
음식도 훨씬 맛있었고
단! 영어를 써야해서 바디랭귀지로 ㅠㅠ
여행사에서 나온 바우처로 스파게티랑 피자 맥주! 두번 시켜먹음
완전 꿀맛!!.
저녁엔 모할까 하다가 박과장님한테 물어물어 아시아 투어도 관광!
아직 완공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놀이동산. !! 사람이 많이 없어서 인지
모든 놀이기구는 프리패스처럼 대기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
잘 모르니까 그냥 대관람차만 타고 사진만 찍고 오기로!!
다놀고 저녁에 들어와보니 신혼부부한테만 해주는 특별한 이벤트
분위기 낼수있게 욕조에 꽃잎과 주변에 양초로 데코!도 해주었다
맥주한잔 하면서 분위기 내기
(하지만 물이 안맞았던 우리는 잠깐만 들어갔다가 나옴.ㅠㅠ)
넷째날 . 낮에는 하루종일 수영에 저녁엔 다른팀과 한강에서 유람선타기!
한국계열 가수와 사진도 찍고. 노래도 듣고. ㅎㅎ
다섯째날. 바나산국립공원, 다낭대성당(박과장님서비스)
올라가기전에 간단히 수제 햄버거 먹고!
천국이라 불릴만함!! 케이블카20분여간 타고 꼭대기로 올라가는데 남산이랑은 차원이 다름
계속 구름껴있어서 걱정반 기대반 올라갔다..
정상에 도착하자마자 신기한 표정. 구름이 게이고 해가 반짝 떠있음
놀이동산도 있고. 좋아.
직접 가서보면 느낄수있다.
이제 다시 내려가는길
마지막으로 다낭대성당
조금 늦은 저녁 이였지만 박과장님 서비스로!! 사진촬영만 하기로!!
그이외에 사진이 조금 빠진것도 있었지만. 해수관음상,한시장,마사지,
마지막 떠나기전 삼겹살파티 알라카르테 스카이라운지에서 커피한잔
한국에서는 느낄수 없었던 풍경에 너무 좋았고
박일성 과장님의 위트있고 센스있는 설명으로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잘 보고 온것같아 좋았다
처음엔 선택일정 어떻게 골라야 할지 고민 됐었는데 서비스로 많이 보여주셔서
다행히 후회되지 않는 여행을 만들어 주신 박일성 과장님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언니 오빠들과 잘 뭉치게 해줘서 더 재미있게 추억으로 보낸것 같아 기억에 남을
두번다시 없을것 같은 베트남 다낭 여행!!
가족들과 기회되면 다시 오고 싶은 여행지!!
사진으로 다담기엔 너무 역부족이라 눈으로 보고 오는게 최고!
다낭으로 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