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로 쌓인 피로를 풀기에는 휴양지가 좋다기에~
뭣도 모르고 이곳저곳을 찾다 한국인이 좀 적다고 알려진 태국-코사무이로 신행지를 결정지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본 코사무이는 정말이지 이국적이고 멋진 곳이더군요~
하지만 실제로는 좀 덥고 습했습니다~ 열대기후라서 그런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ㅠㅜ
그래도 한국 한여름보단 훨씬 쾌적한 편인? 것 같았습니다.
여튼 한국에서 새벽같이 준비해 비행기를 타고 방콕 스완나폼 공항까지 간 뒤
실수할까 긴장하면서 넘어간 코사무이의 숙소 `노라부리`는 정말 멋지더군요~
위치가 `힐사이드`여서 높다는 것 빼고는 풀에서 바다도 보이고 섬도 보이고해서 눈이 호강했습니다
`내 한몸 망가져 신행커플들이 즐거우면 된다`를
몸소 실천하신 `이승윤 팀장님`께 여기서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말씀하신 `나에겐 매주마다 만나는 한명의 손님에 불과하지만 신혼부부에겐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인 신혼여행이기에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게 도리입니다` 라는 말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함께 신행을 같이 즐기신 신혼부부님들도 감사했습니다 ^^ 모두 행복하게 사세요~
ps) 이 팀장님~ 늦었지만 약속 지킵니다 ㅋㅋ
사장님께 보여주시면서 생색 한번 거하게 내세요 ㅋㅋㅋ
보통 신행을 가면 `업그레이드`를 가이드가 권해서 분위기 상 억지로 돈만 더 쓰고 온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업그레이드`까지는 맞는 말이더군요~
하지만 돈 값을 못하는 업그레이드는 아니였습니다.
씨푸드 디너에서 확 느꼈는데요~ 진짜 음식 나오는게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맛도 아주 괜찮았고요~
다만 단점이라면 비싼돈 주고 먹는거라 나중엔 배가 불러 죽겠는대도 억지로 꾸역꾸역 넣었다는게 ^^;
아참 코사무이 바람 장난 아녔습니다~ 이쁜 테이블에서 하트로 그려진 조명 아래 분위기를 내려하는데
바람 때문에 ㅋㅋㅋㅋ
아래 사진은 노라부리가 아닌 `마사지`를 받으로 간 리조트에서 찍은(실은 찍힌 ^^;)사진인대요
가이드이신 이승윤 팀장님께서 컷을 잘 잡아주셔서 남길만한 사진이 생겼습니다~
추가로 받은 마사지인지라 무언가 특별한 마사지를 받았는데
조금 민망한 시츄에이션이 좀 있어서 누군가에게 추천하긴 조금 그렇네요.
뭐 상황에 따라선 신혼부부에게 강제로 조금 더 친밀하게 만들어주는 기회일지도요? ㅋㅋ
코사무이에서 가장 기억엔 남는 부분은
코사무이에서 2시간 동안 배를 타야 갈 수 있는 `코낭유안`이라는 섬에서의 `스킨스쿠버`였네요.
솔직히 와이프가 물이랑 워낙 안친해서~ 간단히 스노쿨링만 하려 했는데,
가이드이신 `이승윤 팀장님`께서 적극 추천을 하셔서 선택 후 경험을 했습니다.
그야말로 신세계 더군요~
물고기의 시선으로 물속을 경험한다는 게 이런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오묘한 기분이었습니다 ^^;
코사무이를 신행지로 정하신 분들께는 적극 추천드립니다~ 업그레이드 비용이 하나도 안아깝습니다!! 강추!!!
아래 같이 찍으신 분은 우리 스킨스쿠버 전담 강사셨는대요 (성함은 모름 ㅎ;)
한국 분이셔서 아주 맘편히 즐기고 왔고요 영상이랑 사진도 많이 찍어주셔서 추억을 많이 남겼습니다~
물속에서 알아서 2명을 끌고 다니시는데 숨만 쉬고 가만히 있음 물속 투어 시켜주시더라고요 ㅋㅋ
코낭유안 섬의 해변입니다~
진짜진짜 이쁩니다~ 뭐라 설명이 어려울 정도로 이쁩니다~
거기다가 종아리가 잠길 정도의 깊이에서도 물고기 놀면서 돌아다닙니다~
물고기가 넘쳐서 스노쿨링을 해도 물고기는 신나게 볼 수 있더군요.
신혼여행 마지막 날~
거대 불상이 많은 `절?`에서 이승윤 팀장님과 한컷을 찍었습니다.
그나마 덜 망가지신 사진이라 올려봅니다 ㅋㅋ
아래는 불상 배를 만지는 척하며 찍은 사진이네요 ^^:
코사무이 공항에서 같이 신행을 즐기신 3팀과 단체샷입니다~
성함을 다 잊어버려서 글을 쓰는데 조금 민망합니다 ^^;
모두 즐거웠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팜투어 여행사에 대해서는 그냥저냥의 인상이었지만
실제 신혼여행을 통해서 즐기고 온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즐거웠다`로 귀결되는것 같네요~
어떤 여행사에서는 돈은 돈대로 쓰고 기분은 안좋게 끝났다 라는 글을 봐서 걱정도 많이 했지만
그런 일은 하나도 없었고 정말 추억이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