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팜투어 광주지사 김윤경 과장님을 통해

서유럽으로 14일간 신행을 다녀온 새댁입니다 ^ ^

 

전 비교적 휴가가 긴 편이여서

이왕 가는 거 최대한 오래 머물다 오자, 라는 생각에

11박 14일 일정으로 다녀오게 됐는데요,

 

실은 유럽 허니문을 알아보면서 여러곳에서 상담을 받았지만

일정이 너무 길어 그랬는지,

제 생각만큼 일정이나 코스를 알차게 세팅해 준 여행사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방문하게 된 광주 팜투어에서 김윤경 과장님을 만나

상담을 받게 됐는데,

너무 알차고 효율적인 일정으로 세팅해주시고,

상담도 친절하게 해주셔서 그 자리에서 믿고 계약했습니다 ㅎ

 

스위스, 이태리, 프랑스에 두바이 1박까지 하는 일정이였는데

솔직히 전 두바이는 전혀 생각지도 않은 곳이였어요.

근데 과장님께서 두바이를 언제 또 가보겠냐며... ㅋㅋㅋ

경유하는 김에 1박 정도 하면서 사막투어까지 즐기고 오면

정말 알찬 여행이 될거라고 ㅋㅋㅋㅋ

 

역시 과장님 말씀대로 두바이 스탑오버는 신의 한수였어요!!

안 가면 정말 후회할 뻔 했습니다.

부르즈 칼리파의 환상적인 야경도 너무 좋았고

스릴 넘치는 사륜구동차를 타고 질주하는 사막투어도

정말 즐거웠답니다 ^^

해질녁 사막 위에서 바라보는 노을도 잊혀지지 않네요.

 

 

 

물론 스위스의 알프스 산맥과 베니스, 피렌체, 로마 이태리 모든 도시들도

여행하는 내내 너무 행복했구요,

 

 

 

 

그.런.데.

 

스위스, 이태리를 여행하고 파리로 넘어가는 날

파.리.테.러.

OMG

 

이대로 여행을 포기해야 하나 어쩌나 고민하던 찰나에

파리 가이드로부터 연락이 왔어요.

상황을 장황하게 설명해주시긴 했는데 제 귀에는

"파리로 넘어와도 여행에는 크게 지장이 없을거에요" 라는 말만 들렸다는. ㅋ

 

솔직히 조금 겁이 나긴 했지만 가장 기대했던 파리를 못 보고 돌아간다면

두고두고 평생 후회할 것 같단 생각에

용감하게 파리행을 결정 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파리 테러는 너무 가슴아픈 일이지만,

되려 테러 때문에 우리의 파리 여행은 너무나 여유롭고 편안한 여행이 되었다지요 허허허

어딜가나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거리가 너무 한산하다 보니

조용하고 여유롭게 관광할 수 있었던데다, 경찰들까지 깔리다보니 집시나 소매치기도 없어

안전하기까지 했던... ㅋㅋㅋㅋㅋㅋ

 

그 날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밝힌 에펠탑 조명

 

 

다른 분들처럼 일정별로 세세하게 작성할 자신은 없어서

그냥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긴 했는데,

즐겁고 알찬 허니문이 될 수 있게 도움주신 광주 팜투어 김윤경 과장님께

고마운 마음을 작게나마 전달하고자 이렇게 후기 남겨봅니다. ㅋ

 

그때 동유럽 코스도 추천해주셨었는데 ~

다음 여행은 무조건 동유럽입니다!! ㅋㅋㅋ

그때도 잘 부탁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