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19일 식올렸던 신부에요~ 이제는 유부계열인 ㅋ

1년전 드메 계약하면서 같이 있던 팜투어에서 바로 피지 신혼여행을 결정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모든게 끝나있네요 *^^*

김진달래 과장님의 친절한 상담으로 피지 마타마노아 비치프로튼부레2박+소피텔리조트 2박

총 4박6일의 일정으로 진행됐어요~

일찍 계약을 해서 그런지 생각지도 못하게 괜찮은 비행기 좌석과

호텔도 좋은 자리로 예약해주셔서 특급대우 받는 기분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현지에서도 알렉스 가이드를 만나 더욱더 즐겁게 여행을 했던 것 같아요.

이제 이사로 진급하신다는데 너무너무 축하합니다.

알렉스 가이드님 진급할만해요 여기저기 좋은 정보와 설명들 맛있는 음식들도 딱딱 알아봐주시고요 *^^*

첫날 기나긴 비행 시간을 거쳐 피지 공항에 도착~기나긴 비행 시간에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비행기 기내에서 팽만감이 나타나 힘들었지만 그래도 한번뿐인 신혼여행 즐겁게 가자는 마인드로 고고ㅋㅋ

저희는 본식 다음날인 일요일 3월20일날 출발했는데 강수량을 보니

3월달 강우일수가 높더라구요 그래도 공항 도착할때는 비가 오긴해도 금새 그쳤어요*^^*

공항에서 가이드분 만나 목걸이와 환영인사를 받고 여행일정 설명듣고 유심칩과 피지달러로 환전 후

가이드 없이 저희 부부와 헬기 조종사와 유휴히 헬기 타러 갔어요.

무인도에 외국인과 떨어져 있는 기분이었어요 영어듣기평가 같은 시간이~

헬기타는데 짐 붙이고 무게를 재야하는데 어찌나 민망하던지 적나라하게 테이블에 숫자가 딱 ㅋ ㅋ

 

난생처음 탄 헬기안에서 고소공포증인 심한 저는 걱정했는데 걱정과 달리 안정적이어서 무한 셀카 찍기 놀이하고

풍경에 심취해 열심히 에메랄드 빛 바다도 사진 찍었어요 저희 포함 세팀이 헬기를 타고 가는데 각 각 예약해둔

섬 리조트에 내려준답니다.

드디어 저희가 이틀동안 숙박할 마타마노아 아일랜드 리조트에 도착했어요~

태풍에 나무들이 조금 쓰러져서 가드는 쳐놨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예뻤던 리조트에요.

피지에 도착해서 느낀거는 피지 사람들이 친절하고 무한 긍정 여유로움을 팍팍 받았어요.

리조트 안에 딱 들어가자마자 감탄이 *^^*

자연과 어울러진 높은 천장과 앞에 탁트인 바다 풍경과 수영장이 ~~

 

호텔 외부 전경이에요 ~

여기는 리조트내 상점이에요 *^^* 맛있는 간식거리와 기념품이 있어요

저희는 남편이 모자가 없어서 마타마노아 모자와 액자하나도샀답니다.

간식거리는 물론 달달한거 먹고 싶을때 사 먹고요

리조트 구경 후 저희는 더위를 피해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하고 스노쿨링 장비 챙겨서

바다에도 풍덩 했어요. 여기도 물떄가 있어서 리조트 카누 타는 곳에 물때 적혀있는 시간을 잘 보고 움직여야해요

안 그럼 위험할 수 있어요 *^^*

구명조끼는 저희는 스노쿨링장비며 다 챙겨갔는데 안 가져가시면 리조트내에서 빌려줘요.

그치만 개인장비보다는 공동사용이라 헤져있어요ㅠ

 

 

 

옷 후딱 갈아입고 셀프웨딩촬영은 망해서 그냥 자유롭게 바다와 어울려 사진 찍고 놀았어요

처음에는 저희들만 리조트에 내려줘서 어떻게 해야하나 했는데 지내다보니 금새 적응되더라고요

가이드 연락처도 받아서 카톡으로 궁금한 사항도 물어볼 수 있었고요.

다만 와이파이 잘 안터졌지만 저희는 유심있어 인터넷은 수월하게 했어요

 

 

호텔에는 카누도 탈 수 있고요 저녁에는 아름다운 노랫소리와 악기 연주를 들으며 맛있는 저녁 식사를 했어요.

확실히 한국인은 저희 밖에 없고 동양인은 중국인이 많아서 저희 부부 중국인인줄 알고 중국어로도 물어보고

중국인이 저희들보고 중국인인줄 알고 친구맺으려고 하는 에피소드도 많았어요. 

 

무엇보다 피지음식은 한국 입맛과도 잘 맞아요 그리고 양은 정말 대박 많아서

배가 엄청 불러요. 저희 신랑은 신행 후 살이 무럭무럭 쪄서 왔어요 ~

닭고기 요리 정말 맛있어요 우리나라 닭볶음탕 맛이 나더라는 ㅋㅋ닭도 사이즈가 칠면조 같은 느낌이~

그리고 밥 먹기전에는 항상  손 닦는 수건과 함께 피지 대표 꽃을 귀에 꽂아주더라고요

가이드분이 이야기 하시기로는 결혼한 사람과 미혼인 사람들의 꽃 위치 다르게 꽂아준다고 그러시더라고요 ㅋ 

팜투어 일정 중 조식 석식만 적혀있어서 저희는 이걸 다 사서 먹어야하나하고 걱정했어요

식당에서 메뉴판보고 가격을 보고 놀랬거든요.알고보니 다 제공이더라고요 ㅋ

일정표에 조식 석식 뒤에 제공 글도 수정해주시면 좋을것같아요

저희처럼 고민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저녁 먹고 방으로 들어와서 허니문 제공 과일 샴페인과 리조트 가게에서 산 맛난 초콜렛과 아이스크림먹으며

신혼 쳣날을 마무리 했어요

선셋크루즈가 일정에 있긴했지만 ㅠㅠ 우르르쾅쾅 비때문에 일정이 취소 되서 저희 남편은 열심히 딜을 해서

그 다음날 아침 스노쿨링 전에 선셋 못한 대신 낚시해준다는 약속을 받았어요.

그치만, 자는 내내 비와 강풍에 코코넛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눈 떠보니 ㅠㅠ 바람때문에 낚시도 취소됐다는

그래도 스노쿨링은 해서 기분은 무지 좋았어요.

 

3월 22일 스노쿨링 사파리투어

스노쿨링 전 시간이 남아서 맑게 개인 날씨에 어울려 또다시 사진 찍기 고고

직원분이 열심히 비치 웨딩 준비를 해서 물어보니 이날은 웨딩예약이 있어서 준비중이라네요

저희는 열심히 갈아놓은 로드길에는 소심해서 못들어가고 근처에서 비치웨딩 사진 찍으며 놀았어요 ㅋㅋ

  

 

 출발 전 저희보고 장비는 있냐며 물어보고 없는 장비 리조트꺼로 챙겨주시고 수영은 잘하는지도 물어보던데

이유가 있더라고요 같이 간 중국인 두분은 바다에 풍덩하자마자 헬프미해서 다시 배로 올라가더라고요

저희는 주저없이 바다탐험했어요. 같이 가이드해준 아비와 함께 산호 군락도 보고 랍스타도 보고요 ㅋ

요렇게 예쁜 사진도 찍어주신 아비 정말 피지 사람들은 친절 짱

스노쿨링 후 돌아오니 비치 웨딩흔적이 남아있어서 살포시 앉아 사진도 찍고 또 물놀이하러 수영장 고고

물놀이를 좋아하는 저를 위해 남편은 열심히 같이 놀아줬어요 ㅋㅋ

 

리조트 수영장 전망은 정말 최고에요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어울러져잇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ㅋ 스노쿨링 하고 들어 왔지만 마지막까지 다시 리조트 앞 바다에 나가서 스노쿨링 했어요

  

 

 리조트내 객실 가는 길은 자연이 어울러져 있어서 아름다워요

 

요렇게 휴식타임에는 도란 도란 앉아서 바다도 바라보고요

리조트내 수영장 앞에서도 한컷 찍고

 레스토랑 근처 프론트에는 요렇게 체스와 책읽는 곳이 있어요 우리나라 책도 가져다 놓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ㅋㅋ

 

 

 

 

 오늘도 어김없이 먹방을 했어요 피지에 유명한맥주 피지 비터와칵테일 한잔~

오늘은 생선요리와베이컨 까르보나라를 주문했는데

생선은 정말 크더라고요 근데 코코넛갈은 소스는 정말 ㅠㅠㅠ 입맛에 안맞아요

정글법칙같은데는 코코넛갈은거 맛있게 먹던데 ㅠㅠ

까르보나라는 맛있었어요 생선도 도톰하니 맛있고요   

 저녁에는 요렇게 각 나라마다 이름 불러서 환영인사도 해주시고 노래도 불러주시고

저희가 앉은 테이블에는 총지배인인 멜라와 함께 앉아서 공연 보는데

멜라의 따뜻한 멘트 잊지않을께요. 

저희 방 앞에는 요렇게 예쁜 테라스가 있어서 앉아서 간식 타임도 가졌어요

저희는 모기 퇴치를 위해 모기 기피제와 모기향 팔찌 모기로션을 철저히 한 다음 야외에서

야경과 함께간식 타임을 가졌답니다. *^^*

 

 

 

섬에서 야경은 정말 굿 굿

무한 셔터를 누르게 되더라고요 달빛에 매료되고 별들 보며 야경에 취하며

마타마노아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