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7일에 나이 먹고 결혼한 늦깍이  신랑 ,신부입니다 *^^* 제가 누나예요~~~

        4월 18일 태국 코사무이로 신혼여행을 떠나야 하는데 ,술 좋아하는 신랑때문에  6시까지 도착해야 할 인천공항에

        6시40분에 도착했습니다.  술이 덜 깬 상태의 신랑을 보니 짜증이 나서 묻는말에 대답도 안하고 삐쳐있다가 결국

        공항에서 대판했습니다. 소리지르고 .... 주위에서 쳐다보고.... 결혼 무르고 싶었으나~

        프**가방으로 퉁 쳤습니다.ㅎ

        코사무이 도착하니 오후4~5시 쯤되었고  저희 담당인 " 최수인 팀장님"이 저희를 맞이해줬습니다.

        인상도 시원하고 성격도 쿨해서 저희 신랑하고 죽이 잘 맞드라구요.

        4박6일간의 코사무이 투어의 일정을 안내받은후 음식점-> 마사지샵->노라부리 힐 사이드로 go! go!!

 2일차- " 낭유안"으로 스킨스쿠버 체험하러  go! go!

 스킨스쿠버 2회 신청한후에 포인트 2곳을 체험하게 되었는데 ,날씨도 맑고 물도 개끗해서 많은 물고기들이 보였습니다. 

" 알록달록한 쥐치 " 시끼가 공격하기 전까지는요 ㅜㅜ

신랑이 쥐치 귀엽다고 오리발로 건드리는 바람에 그노므 쥐치가 이빨 드러내고 5분가량 따라오면서 공격하는데

넘 무서웠습니다.  다이버의 말을 잘 들어야 하는겨... 시키는대로 안하니 물리는것이여.....

3일차- 코끼리, 원숭이 보러 go! go!

 뭔 코끼리 사진은 안보이고 우리 사진만 있네여..

코끼리에게 마사지도 즐겁게 받고 , 더워서 나른해 보이는 원숭이 쇼도 나름 잘 봤습니다.

신랑이 "핸드폰 일어버리기 전" 까지는요... 호텔에  돌아와보니 핸폰이 없어.... 분명이 코끼리 똥밭에 굴러 다니고 있을꺼라고 엄청 놀렸죠 ㅎㅎ 다행이도 " 최수인 팀장님"이 찾아줬어요..담날 아침일찍 가서 찾아서 가져다 주었어요..

어찌나 고맙던지....감사해요*^^

4일차-요트타기

아!! 편집능력 쩌네여.. 어찌이릴까 ㅎㅎ

저흰 사진찍는거 진짜 싫어해서 제대로 찍은 사진이 별로없어요 ㅜㅜ

 그래서인가 요트 타자마자 아저씨가 내폰으로 사진을 50장넘게 찍어줬어요..

뭔 웨딩화보 찍는줄 ㅎㅎㅎ

자꾸 나보고 "뷰티풀"이래요..

팀장님에게 저 말 진심이냐고 물으니 코사무이에서는 나처럼 퉁퉁하고 백살(하얀피부)을 가지고 있는사람이

더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ㅎㅎ 여기서 살아야 겄어요...

마지막날  - 코사무이를 떠나기전

차웽시내에서 "게이쇼, 도마뱀, 바다가재랑 함께 !!!

한국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다시 코사무이에 올수없겠죠???? 재혼하기 전까진요 ㅎㅎㅎ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고, 어리버리한 우리 커플 데리고 다니느라 고생많았던

" 최수인 팀장님 "

감사합니데이~~~

한국오면 연락주세요.. 한잔 거하게 신랑이 쏠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