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주에 코사무이를 다녀 온 새댁입니다~^^ 결혼준비기간이 6개월 정도, 예비신부란 말이 아직은 좀 더 익숙하네요~

아무쪼록 본론으로~! 저희 부부는 해외여행이라곤 단 한번도 간 적 없는, 오로지 국내여행만 해봤구~ 비행기 타고 1시간이면 간다는 제주도도 한번 못가본 7년차 커플이랍니다~ 하하;;; 좀 부끄럽지만 사실이에요~ㅠㅠ

허니문박람회를 통해서 팜투어를 알게됐구요~ 제가 꼼꼼하다못해 걱정이 너무 많은터라 여행가기 전 최용찬과장님께

여러번 전화하고, 다시 방문해서 또 물어보고 참..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귀찮게 했더라구요~ 그럼에도 친절히 알려주시고 제 질문 다~~받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신혼여행 story start~~~~!!

저희는 오후 예식이라서 식 끝나고 다음날 아침일찍 타이항공을 탔어요~

대구에서 4시간, 타이항공 타기전 웨이팅이 2시간, 비행기타고 5시간쯤... 방콕에서 내려서 2시간정도 수화물찾고 티켓팅하고 코사무이로 가는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저녁쯤 도착했습니다.~)

코사무이 공항에서 장우진가이드님을 만났어요~! 바로 짐부터 챙겨주시고 이동하면서 여러 대화를 했는데 , 가장 인상깊었던건 ....  아, 이건 만나보셔야 해요. 글로 적는다고해서 적어질 수 있는 느낌이 아니였죠.

(전 사람 정말 안믿고 의심많고 특히 해외가 처음이라 만나자마자 경계하는 느낌을 바로 줬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우진가이드님은 서두르지 않았고 부담스럽지 않았고, 진심으로 다가오는게 느껴졌어요. 음... 4박6일만에, 허니문 여행에서 장우진가이드님을 만나서 해주신 모든 이벤트들은 저희가 앞으로 살면서 계속 곱씹을 수 있는 추억으로 남겠죠...^^)

도착해서 바로 마사지샵으로 갔어요~ 2시간동안 전신, 얼굴엔 콜라겐팩 마사지 받구요~

현지식이지만 비행기에서 향신료때문에 너무 힘들었다고 말하니 장우진가이드님이 현지식 중에서도 가장 무난한 음식으로 시켜주셨어요~ 다행히 우리나라 순두부찌개 같기도하고?ㅎㅎ 계란볶음밥 같은 것도 나왔구, 맛있게 잘 먹었어요~

저희는 선택옵션 추가했어요~(스쿠버다이빙, 핫스톤마사지, 랍스타 업그레이드)

처음엔 비싼 금액 아닌가 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하나도 아깝지 않았던 것 같아요~

특히 스쿠버랑 핫스톤은 받길 잘한 것 같습니다^^ 랍스타는.. 좋긴한데 생각보단 무난했던 것 같아요~(맛은 있었습니다~!! 인터넷보면 향신료땜에 못먹는다는 글 많던데.. 차웽시내근처 바닷가 앞에서 먹었는데 전혀~~~~!!! 향신료향 없구요~ 주방장도 이태리? 주방장이라고 하니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글이 너무 길었네요~ 사실 베스트 후기가 될 수 있을만큼!!

너무 신나고 너무 재밌고 행복하고 또 가고싶을 만큼 좋았는데~!

저희는 비바동영상(어플)로 동영상만 매일매일 촬영해서 사진이 몇장 없어요...ㅠㅠ

정말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시면 그날 기억이 생생하게 남구요~ 사진도 좋지만 더 생동감있게 찍을 수 있고

양가부모님께 매일 저녁 동영상으로 전송해드리니 너무 좋아하시고, 예쁘게 봐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저희는 KC리조트2박 + 뉴실라바디 파노라믹 2박 있었습니다.

KC는 음. 우리나라 모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 그래도 전혀~ 속상하지 않을껍니다.ㅎㅎ

첫날은 비행기에 지쳐서 마사지 받고 나면 맥주한캔 드시자마자 하루 지나갈꺼구요~ 둘쨋날은 대부분 낭유안섬 갔다와서 피곤에 지쳐 또 10시에 잠들게 될꺼에요~(저희 부부도 엄청 체력 좋고 노는 것 좋아하지만 10시에 자게 되는 마법이..야행성인데..쩝^^;;;)

뉴실라바디는요~ 예술입니다.ㅎㅎ 너무너무 좋아요~ ㅎ 메인풀장도 좋은데 저희 사진에 찍힌 바다와 이어지는 풀장은 메인은 아닌데 저정도에요.ㅎ 풀빌라 안에 있는 개인풀장 물높이는 140~150센티 정도로 깊고 생각보다 길어서 수영하거나 놀기 너무 좋구~ 오션뷰가 아니라 파노라믹이였는데 프라이빗 잘됩니다~ 완전히 막힌 구조는 아니지만 옆에 방이랑 구분이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밤에 수영하기에도 은은한 불빛이 있어서 딱 입니다.~

** 그리고 저도 가이드님 보자마자 한 질문인데, 요즘 가장 핫한 내용이죠.

" 지카...바이러스 괜찮나요?"

장우진가이드님이 있어보시면 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 여름에 모기향 안피우면 밤에 10분만 앉아있어도 물리죠? 여기에선 모기 존재를 보는게 어려울꺼라구.ㅎ

딱 그말씀 그대로 지카바이러스 모기가 있는지 없는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ㅋ

저는 하루살이 벌레 조차도 싫어해서 눈에 레이져가 막 나와요. 한마리라도 제 눈에 보이면 그때부터 잠도 못자고 신경썼을텐데 모기는 4박동안 2마리? 그것도 힘이 없어서 저희 신랑한테 잡혔구요. ㅎ 파리 몇마리 본게 전부네요~ 정말 의아하게 그렇게 더운 날씨에 하루살이 조차도 없는지...

특히 뉴실라바디는 제가 체크인 하러 갔을때 방역기(소독약)라고 해야하나.. 그거 호텔 전체에 뿌리던데요? 진짜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을 듯한 ...ㅎㅎ

너무 좋은 점만 적어서 무슨..광고하는 사람 같네요.

첫 여행이라 더 설렐 수도 있겠죠. 첫 허니문이자 마지막이라 그럴 수도 있구요.

하지만 곧 결혼할 친구랑 비교했을때 더 저렴한 비용으로 너무 재밌게 보내고 오니 뿌듯하기도 하고

신랑한테 괜히 으쓱하기도 하긴했어요~

물론. 인터넷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A4용지 가득 Tip도 엄청 적어놓고, 맛집도 알아봐놨는데 장우진가이드님을 만나서 얘기하자마자 그건 모두 무용지물이 됐지만요~ 그 이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블로그가 참 유용하고 정보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블로그에 나오는 맛집이 정말 그 지역의 맛집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죠~ 숨은 맛집은... 현지에 살고 있는 현지인만이알 수 있죠.

저는 가이드님을 잘 만나서 정말 맛집, 정말 분위기 좋은 곳을 갈 수 있었어요. ^^ 

(당연히 가이드님만 믿고 여행가라는 건 아니에요~! 전 사전에 조사를 했기때문에 오히려 장우진 가이드님이 추천하는 곳이 좋은 곳이구나를 비교할 수 있었으니깐요~~!)

아무쪼록 이렇게 긴 글을 읽어주셨다면 감사드립니다^^*

저 인터넷 잘 못하구요! 글도 이력서말곤 처음 써보구요! 저도 이런 글 남기게 될지 상상도 못했습니다.ㅎㅎㅎ

너무 행복했나봐요, 아~ 벌써부터 코사무이 또 가고 싶네요....ㅠㅠ  몇장안되는 사진 올릴께요!

  *선택일정으로 한 단체보트 입니다~ 현지인이 한 20~30장을 찍어주십니다.ㅎㅎ 셀카봉보다 더 잘 찍어주세요~

저희는 스냅촬영할 예정이였는데 저희가 시간을 못지켜서 당일 취소됐어요 ~ ㅠㅠ 그래도 보트에서 꽤 많은 사진을 건졌답니다.ㅎㅎ

* 저희 장우진 가이드님이 추천해준 포즈에, 단 한번만에 찍은 인생샷 ㅎㅎㅎ

 

 

                          * 뉴실라바디 풀빌라에서 먹었던 스테이크 입니다~ 에피타이저 사진이구요~

    굽기 조절은 딱히 물어보진 않았었구~ 미디엄웰던?ㅎ 괜찮았어요^^* 특히 코사무이는 어딜가도 빵이 참 맛났어요.ㅎ

    보트타고 와서 핫스톤 마사지 받고 난 후  몸도 나른한 상태에서 맥주 한잔과 먹은 스테이크식 요리는 분위기 내기 참 좋았습니다 ~ (이건 기본옵셥인 것 같아요~ 맥주 외 추가 요금 없었습니다^^)

* 뉴실라바디 조식이구요~!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정도로 여유로우니 서두르지 않아도 되요~

아침부터 한상 거하게 먹는 저희 부부 >.<

향신료는 도저히 노우... 저흰 뷔페식이라 빵하고 볶음밥 위주로 먹었습니다~

계란요리?(스크램블,오믈렛)등은 KC와 뉴실라바디 동일하게 즉석으로 요리해줍니다.

정말 맛있어요!ㅎㅎ 특히 스크램블이 전 좋더라구요^^

 

 

 

 

      * 뉴실라바디 - 윗사진은 메일풀장에서 찍은 사진이구요~, 밑에 두개 사진은 그 보다는 조금 작은 규모 풀장이 하나 더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여기가 더 예쁘고 그늘도 있어서 여기에서 놀았네요~ 물 안에 작은 bar가 있어서 바로 맥주나 칵테일 등 시켜서 물안에 있는 의자위에 앉아 먹을 수도 있답니다~ ^^(저흰 먹진 않았어요~ 더운날 물놀이 중 술먹다가 쇼크올까봐요.ㅎ>.<)

 

* 마지막 저녁(4박) : 챠웽시내 근처 바닷가가 있는 모래 위에 차려진 랍스타 요리입니다~ 총 3마리 나오구요^^

한마리는 치즈 아래에 볶은양념과 함께 랍스타살이 발려져 있구요~ 두마리는 현지인(직원)분이 살을 다 발라서 주십니다~ 그리고 새우! 타이거 새우인데 한국꺼에 비해 일단 사이즈가 커서 우와~ 했어요.ㅎ 제 입맛엔 랍스타보다 타이거 새우가 넘 맛있어서 저것만 왕창 줘도 좋았을텐데..했죠.ㅎ

파인애플 위엔 카레향 나는 볶음밥이 있어요~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던데, 전에도 언급했다싶이.. 저희는 타이항공에서 향신료 때문에 질려서 한국에서 늘 먹던 카레향 조차도 싫어서 못먹었어요..ㅠㅠㅎㅎ

이로써 사진은 끝이났습니다~~! 동영상이 참 재밌는데.. 아쉽네요*.*

끝으로 비밀이지만 저흰 태국에서 한국맛집 보다 더 맛있는 짬뽕도 먹었답니다. 아, 비밀인데.. *.*

더더더 재밌고 좋은 추억 있지만, 가슴속에 묻어두기로 하구.

끝으로 지카바이러스.... 제 개인적인 생각엔, 제가 다녀온 짧지만 4박 6일동안은 전혀 신경 쓰이지 않을정도로 모기 없구요.ㅎ 코사무이, 솔직히 허니문 아니면 가기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저녁 7시쯔음, 코사무이에서 출발해서 인천공항 도착하니 아침 7시쯤... 시차가 2시간 나긴 하지만 결코 가까운 거리는 아니니깐요. 아마..평생살면서 다시 갈 수 있을까 생각도 드네요.

아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코사무이에서만 4박 6일 하셔도 전혀 지루하지 않으실꺼에요~

다른 곳에서 1박하시고 코사무이 가면 어떤지 안해봐서 모르지만,.. 사실 2박,2박하는것도 은근히 짐 싸는게 일이더라구요.ㅎ 다음엔 돈을 더 쓰더라도 짐 안싸는 풀빌라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정말 끝으로!!

장우진 가이드님, 너무너무너무 많이 감사드립니다^^* 저희에겐 단 한번 뿐인 허니문, 많이 애써주고 신경써주셔서 좋은 추억만 갖고 한국에 올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최용찬 과장님~~! 자료 듬뿍 주셔셔 길 헤매지 않고 인천공항에서 코사무이까지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팜투어, 화이팅입니다~!

제 지인한테는 무조건 팜투어만 추천할꺼에요!! ^^* 캐리어도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