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도 갔다는 그 섬!

코사무이로 떠난 허니문여행 후기입니다.

일단 여행이라고 하면 꼭 사람 성향에 맞춰서 가는게 중요하다는 원칙에 따라

올해 36 오빠에 32살 집순이가 만난 관계로 신혼여행은 무조건 휴양! 휴식! 여유!

이 3가지 원칙에 따라 장소를 고르고 골랐더니 코사무이로 결정이 되더라구요.

코사무이는 정말정말정말 푹 쉬기 좋은 곳이에요.

사실 태국이라고 해서 저는 뭔가 우리나라보다 시설이 조금 안 좋을 것 같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전~혀 그런 불편감 없구요.

유럽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오히려 카페, 화장실, 풀빌라 이런거는 진짜 완벽하고 서비스도 좋아요.

관광을 할 곳이 많지는 않은데 오히려 그런게 오빠랑 저는 좋았어요.

아침 6시부터 일어나서 호텔 조식 먹고 하루죙일 관광코스 돌다가 저녁 9시쯤 숙소 들어와서자면은

그게 회사일이랑 뭐가달라? 라는게 오빠랑 저같은 집돌이 집순이들 마인드거든요.

물론 매일 새로운걸 보면 좋겠지만

달콤한 신혼여행인데 둘이서 손 꼭 잡고 튜브도 타고 조식도 여유있게 먹고 산책도 다니고 하는게

저랑 오빠의 계획이였는데 그런 계획에 꼭 들어 맞는 곳이였습니다.

특히 한국사람들 별로 없고 정말 눈치보지 않는 둘만의 시간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강추!강추!

사무이에 가시면 일단 요런 풍경을 막 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대나 찍어도 다 바다가 보이고 바다 물 색깔이 완전 대박입니다.

새로사간 레쉬가드 완전 잘 입고 돌아왔지요.

거기다 코사무이의 하이라이트는 바로바로바로 풀빌라!!!

말이 필요없죠.

막 그냥 이래요.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건데 여기서 오빠랑 저랑 2박 3일간 완전 주구장장 튜브 띄워놓고 살았습니다.

개인풀이 너무 좋아서 막상 메인풀에 안가게되는 상황 발생? ㅎㅎㅎ

오빠랑 둘이서만 노니까 개인 풀이 훨씬 좋더라구요.

거기에 침대에 누워 이런 잉여로운 노트북 컴질까지 가능한 곳입니다.

와이파이 기본적으로 어디 풀빌라를 가던 다 되구요.

오빠랑 저랑 여기서 둘이 재밌는 오락프로도 보고 드라마도 보면서 잉여잉여하게 뒹굴었습니다.

오빠가 본인이 꿈꾸던 삶이라면 한장 찍은 사진이에요. ㅎㅎㅎ

거기다 요런 맛나는 랍스타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팜투어는 진짜 옵션이 좋은 여행사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뭐든 하나해도 대충되는 법이 없는 느낌?

스쿠버 다이빙도 제대로 낭유안섬 투어도 제대로

분위기 있는 저녁식사를 해도 풀코스로 항상 제대로 나오고

뭔가 불만이 생길 수 없는 그런 느낌?

거기다 같이해준 우리 코난 가이드님 완전 듬직듬직하게 시내투어도 같이 해주시고 ^^

가이드 지정이 가능하다고 하면 전 코난 가이드님으로 한번더? ㅎㅎㅎ

같이 가이드 받으면서 '음... 누군가 우리에게 시비는 걸지 않겠군 ㅎㅎ' 이런 듬직한 느낌이였어요.

솔직히 해외나가있는거 좀 무서울때가 있잖아요.

나는 잘 모르는 말로 막 대화하고 어떤 상황인지도 잘 모르고

그럴때마다 친절하게 미리 설명도 다 해주시고 일단 외모로 지켜줌 ㅎㅎㅎ

옵션 선택하는 것도 하나하나 설명해주셔서 다 잘 마치고 돌아온 것 같아요.

코사무이가 직행이 없어서 환승이 꼭 필요한데

환승 방법까지 넘 자세히 말씀해주셔서 하나도 안 어렵게 도착할 수 있었어요.

아, 거기다 코사무이 여행 하나 더 추천은 사진 찍기 좋아하시는 분들 아님 부인 외모가

막 기가 막혀서 어디든지 가서 자랑을 하고 싶으시다! 그러면 꼭 가셔야 합니다.

이렇게 폰카로 찍어도 그냥 대한민국 흔남,흔녀 커플마저 베스트샷을 만들어내는 곳!

후기 읽으시는 분들 팜투어 여행사랑 코사무이에서 좋은 신혼여행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