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파릇 봄이 시작되는 4월의 신부

4/30 설레임과 긴장감의 연속으로 다행히 결혼식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

결혼식과 함께 정말 중요한 허니문을 어디로 갈지 고민고민 하며 랑이와 발품팔아가며 알아보던 중

팜투어박람회를 다녀오고 다른 여행사나 박람회보다 가격대비 퀄리티가 우수하여 팜투어로 결정!!

(임소영 매니저님 설명을 넘넘 친절히 잘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박람회때 받은 행남자기18pc 넘넘 잘쓰고있네용~^^)

풀빌라는 여러군데 추천받았지만

우리가 직접 검색해서 초이스한 로얄뿌르나마 풀빌라로~  (과연 어떨까 걱정반 기대반!?)

상품명 : 머큐어 르기안 리조트2박 + 로얄뿌르나마 풀빌라2박   총 4박 6일  일정 (리조트는 추천으로 선택완료)

5/2~5/7 발리를 가다니 홍홍 ^*^  생각만해도 넘흐 행복만땅 이네용

5/2   첫째날 11시 인천국제공항출발예정

세시간 일찍도착했네용~ 롯데면세점에서 구입했던 면세품들 찾고, 배가고파서 공항내 파리바게뜨에서 간단하게 샌드위치와 커피한잔의 여유~

인천공항면세점을 둘러본후 가루다항공 비행기 탑승완료.

가루다항공이

인도네시아 국적 항공사여서 그런지 표도 저렴하고 생각보다 넓고 깨끗, 각 좌석마다 담요,양말,물,쿠션 등 준비되어있는 물품이 많아 편하게 갈수있었어요

기내식은 막 엄청 우와 맛있다! 그렇다고 못먹겠다! 이것도 아니고 soso 였어요~

그동안 결혼식 준비와 일정으로 고단했는지 비행기 안에서  꿀잠 잤네요~

우리 랑이는 옆에서 헤드폰끼고 영화 보고 ~ㅎ ^^ㅎㅎ

5시반쯤 발리덴파사 국제공항도착!! 가이드님이 우리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서계셨어용 한눈에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나누었어요  한국말을 너무 잘하셔서 깜짝놀랐습니당 꼬망가이드님이 우리에게 꽃으로 만든 목걸이와 과일바구니를 안겨주었어요 ~감사감사^0^

바로 가이드님과 차를 타고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어요  식당도착~

현지식 계란볶음밥과 닭다리구이가 나왔는데 잘구워져서 너무 맛있게먹었어용 식당안에도 풀장이있고 구경거리도 많아서 날은 어둑해졌지만 서로의 영원한 사랑을 언약하며.. 

마음이 설레이는 첫날이었습니당

(식당에서 나와 우리의 숙소인 리조트로  이동~ 리조트체크인 후 휴식시간) 밤이 깊어서 리조트구경만 잠깐하고 사진짝고 객실로~gogo

5/3 둘째날 아침 머큐어리조트 모습 <1층메인수영장>

가장 최근에 지어진 리조트답게 시설도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했어요 옥탑에도 수영장이 있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아래로 번갈아가며 수영할수있어서 좋았고 옥탑에서 내려다보이는 리조트풍경 또한 너무 멋졌어요

머큐어르기안 리조트는 공항에서 20분, 꾸따비치까지 걸어서10분, 시내까지 가까워서 너무 좋네요~  리조트 선택 정말 잘한듯  홍홍

첫번째 일정, 울루와뚜 절벽사원 관광 

 가는길도 정말 드라이브코스  설레임만발~~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와 절벽때문에 시원하고 가슴이 탁트였어용

꼬망가이드님이 사진을 무지 많이많이 잘 찍어주셔서 관광하는 내내 편하게 보고 즐길수 있었습니당

두번째 일정, 해양스포츠 4종 즐기기

즐기기에 앞서 가는길에 마트를 들렸어요 

집에서 비치샌들을 안가져와서 시내에서 샌들과 튜브를 샀어용

평소 조리는 불편해서 안신는데 의외로 이곳 샌들이 신어보니 발이 너무편해서 하나 사게됐네요

색상도  바나나색이라 제 수영복과도 잘어울려서 랑이와 가이드님이 계속 이뿌다공~~ㅋㅋ

품질도 넘 좋은데 샌들은 원화로 2,000원 , 튜브는 성인 빅사이즈로  원화 12,000원 정도 했네용

정말 매니저님말대로 비치용품은 한국보다 많이 저렴해서 득템한 기분이예요~~^0^

 근데 3종 체험만 했어용

(제가 물을 원래 너무 무서워해서 3가지만 한것도 정말 기적 ㅜㅜ

랑이가 너무 하고싶어해서 같이 해봤어요..^^근데 한국에서 바나나보트&제트스키 탈때보다 훨씬 덜무섭고 타는내내 안정적인 느낌이라 다시 탄다면 완전 신나게 탈수있을것같아요  저때는 겁이좀 났어서 제대로 못즐긴게 아쉬워요 -ㅁ-

마지막 남은 거북이섬

글라스보텀보트를 타고 출발, 보트가 유리바닥으로 되어있어서 물고기랑 산호초들이 보여서 신기방기~~

속도도 빠르고, 바람이 어찌나 강한지 머리도 산발되공, 다행히 옷은 물에 많이 안튀었어욤

백사장으로 둘러싸여있는 아름다운 작은 거북이섬이 눈앞에 보였어용

*입장료는 2달러

거북이랑 동물들의 치료비로 쓰인다고 해요

거북이들이 엄청 많았는데 난생처음 이렇게 큰 거북이는 처음봐서 깜놀~*_*

근데 넘넘 순해서 자꾸 보듬어주게 되더라구요

거북이뿐만 아니라 뱀,파충류,새들이 가득해서 동물원 온듯 했어요

안내원이 따라 붙어서 여러 동물들과 사진찍어주고,, 특히 목에 뱀 걸어주고 사진찍었던게 가장기억에 남네용~

점심은 한정식을 먹었어요 배가고팠는지 불고기가 서울에서 먹는것보다 더 맛있어서 많이 먹었네용

식사 후 힐링마사지샵에서 코코넛오일로 지압 전통마사지를 2시간 받았는데

뭉친 근육들을 풀어줘서 해양스포츠 후에 제격인것같아용

저녁은 레기안 최고급 레스토랑인 제라미 와룽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썰었어요~

고즈넉한 아코스틱음악이 먹는내내 고급지고 평온해서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

발리 쌀밥은 꼬돌꼬돌해서ㅋ 인제 적응이 되네용, 함박스테이크 맛이났지만ㅠ 분위기 때문에 대체로 만족했습니다~

리조트로 돌아와서 씻고 수다떨고 어제 못했던 수영하고, 사진찍고 둘만의 즐거운시간을 보냈습니당

 

5/4 세째날 오전7시 머큐어리조트에서 마지막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리조트 구경과 수영도 ^^

 모든 짐을 챙겨서 11시반에 가이드님과 로비에서 만나 차에 싣고 한식뷔페에서 점심식사

식사 후  쵸코렛스톤 마사지 2시간 을 받았네요 초코릿 천연염료를 이용해 몸속의 노폐물 제거에 효능이 있다고해요

마사지 후 이동한 곳은 꾸따해변 이에요~

생각보다 길이 막혀서 좀 오래 걸렸어요 ㅜㅜ

도착해서 본 풍경은 시골스러웠지만 해변을 나와 차도로 나오니 잘꾸며진 도로에 비치워크쇼핑몰이 눈에 크게 띄였어요

마치 일본캐널시티 같은 느낌~ 캐널보다 규모는 작아용

엄청 더워서 땀이 줄줄 흐르더라구요,, 그래도 매장이나 레스토랑마다 에어컨을 틀어주는 곳이 좀 있어서 다행다행^^

4시쯤 한국인사진작가님과 만나서

꾸따비치에서 허니문화보를 찍었어요

(빠른시간내에 유머있게 코치를 잘해주셔서 진짜 재밌게 찍었네용)

디너는 집바란씨푸드 에서 먹었는데 화보찍고 차가막혀서 아름다운석양은 볼수가 ㅠㅠ

그대신 현지 음악하는분들의 사랑노래로 아쉬움을 달래보았답니다,,(팁은 2달러)

비치에서 발리전통공연 관람 후 기대하던 풀빌라로 이동했는데 밤늦은 시간인데도 차가 엄청 막혀서 생각보다 늦게 도착~ 컴컴한데도 풀빌라 안으로 들어가는데  너무 아름다운 정원속을 누비는것같아 입가에 미소가 절로나왔네요~♥

풀빌라 안으로 들어갔는데 내부는 그야말로 퍼펙트!!

 인도네시아의 별궁에 온듯 했고 욕실 크기가 어마어마!!  욕실에서도 바로 풀장과 연결되어있어서  우리만의 풀장을 보며 샤워~~마치 동화속 주인공이 된듯한 착각연발^0^ 침실은 너무너무 로맨틱하고 주방과 곳곳의 인테리어는 발리전통의 이국적인 느낌으로 개인풀장은 듣던데로 발리에서도 보기힘든 빅사이즈를 자랑~ 완벽한 프라이빗 공간을 뽐내었어요!

이런곳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다니 정말 꿈을 꾸는 듯 했어요..

풀빌라가 너무 예뻐서 구경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사진찍고   냉장고안 빙땅맥주와 스낵 & 발리전통과일 을 먹으며 수다삼매경~~

즐겁게 노느라 늦게 잠자리에 들었네용ㅋㅋ

5/5 넷째날

아침에 눈뜨니 내리쬐는 햇살에 따사롭고 

밖은 무지 핫하지만 빌라안은 에어컨으로 엄청 시원하공 ^^

신풀빌라여서 그런지 모든게 잘갖춰져 있었어요

로얄푸르나마에서 먹는 조식은 그동안 발리 어느곳보다  맛있네요

 

식사 후 공용풀장 (바다와 연결된것 같은 느낌가득~ 석상들이 더욱 멋졌어용)

사진찍고  아이스라떼로 더위 날리기^^ 

점심은 ★ 룸서비스로 객실 주방★ 에서 닭죽과 닭가슴살구이/ 배불리먹고

공용비치&정원수 구경 삼매경~

이곳은 풀빌라 내 마사지샵

 오일로 발리 정통 스파마사지 체험<싱그러운 과일향 으로 받는 내내 기분 상쾌상쾌>~~

마사지샵 내부도 럭셔리해서 인도네시아 왕족이 된듯한 기분 쿄쿄^^

자유시간~~ 풀빌라직원과도 사진찰칵^^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며..

로맨틱한 마지막밤을 만들어준 ◆캔들디너◆

(비치에 펼쳐진 야경과 풀빌라 직원분들이 장식해준 잔디밭 하트무늬 장미꽃잎들로 심쿵~쿵~!!!

5/6 다섯째날

로얄푸르나마 에서 아침식사 (정말 입맛에 딱딱 최고최고^0^ 쵸코렛빵은 입에서 살살녹음~)

아침식사 후 가이드님과  왕궁 및 우붓 재래시장 광광

점심은

통바베큐요리와 코코넛 한개씩 각자 흡입 (이곳 임산부들에게 코코넛은 영양만점 최고의 과일이래요~~)

 

시내쇼핑타임~~

 첫번째, POLO 매장에서 반팔커플T, 내꺼T한벌더 구매/발리캄보자꽃 핸드크림&코코넛오일 구매완료

<결혼식 답례품>으로 정말 좋아서 적극추천드려용 지인들이 써보고 향기가 넘좋대요~홍홍

두번째, 라텍스&악어가방 매장에서 아나콘다클러치백 구매완료(랑이가 선물로~ 여보야 땡큐 잘쓸게요^_^)

세번째간곳은 커피 등 잡화점인데 구매안함~~

쇼핑 후,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웰빙마사지2시간 ~ 정말 피로가 싹^^

저녁은 이태리식으로 꾸따비치를 배경으로 한 "오션스 27 레스토랑" 에서

 피자&스파게티&리조또 를  먹었어요

이곳은 오픈바 이면서 비치가 바로 보여서 해지는 모습을 보며.. 운치있게 식사했네요

밤10시 쯤 4박6일동안 발리에서의 모든 투어를 마치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공항으로 gogo!

* 다녀온지 한달이 다되어가지만 아직도 그때의 기억들이 생생하네요 *

여행사직원분들, 머큐어 르기안 리조트&로얄푸르나마 직원분들, 가이드님 모두모두 수고많으셨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