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그것은 우리에게 아주 특별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가야만 했던 신혼여행길이었기 때문에 기대반 부담반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4박째인 지금 난 이 신혼여행을 온 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게 되었다

첫날 공항에서부터 내린 비는 지금도 오고 있다 (푸켓은 지금 우기임) 하지만 모든 스케쥴을 지장없이 진행했고. 쇼핑도 투어도 매우 즐겁게 진행했다.

그 이유는 항상 날씨랑 밀당하는 우리 조미정가이드님과 지칠 줄 모르는 내 사랑이 같이 한 것이 아닐까 한다.

드넓은 비치와 작지만 둘만의 공간인 개인풀은 최고의 선물이었다.

결혼 준비로 지친 우리의 마음을 뻥 뚫어주었다.

그리고 맛난 타이음식과 (똠양꿍의 신세계를 꼭 맛보길 바람) 너무나도 편안한 타이 마사지는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친철한 푸켓사람들... 내일 비행기를 타고 떠나기 전까지 만나겠지만 그 따스한 미소를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