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코사무이로 5박 7일간의 신혼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일주일이 넘게 지났네요.

결혼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대가 크고 기다렸던게 신혼여행이었습니다.

가기전 날씨를 보니까 계속 비온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할 필요없이 항상 날씨가 좋아서 돌아다니기도 좋고, 습하지가 않아서 그런지 오히려 한국보다 덜 더운 날씨속에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태국 코사무이는 사실 신혼여행지를 선택하면서 처음 들었던 장소였는데 유럽인들의 휴양지라고 할만큼 아직은 한국인들보다는 유럽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휴양지였습니다. 휴양과 관광을 원하는 저희에게 팜투어 허미영 실장님이 코사무이를 추천해 주셨는데 다녀오고나니 왜 신혼부부들에게 추천되고 인기가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코사무이에 도착해서 멋진 장우진 가이드님을 만났는데 가이드 한 분이 저희 부부만 데리고 다니시면서 가이드해주셨습니다. 더군다나 가이드님이 친절하게 잘 챙겨주시고 이것저것 상세한 설명을 해주셔서 무지한 상태로 간 저희 부부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신 덕택에 더욱 즐겁고 편안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특히, 가이드님께서 챙겨주신 낭유안 섬 투어 가면서 먹었던 꼬치와 멋진 풍경을 바라보면서 먹었던 음료수는 잊을 수 없이 좋았습니다.^^

처음 2박은 파빌리온 풀빌라에서 지냈는데 한국 커플은 저희를 포함해 3커플밖에 없었고 유럽인들이 많이 묵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앞쪽에는 넓은 비치가 있어 일광욕 및 따뜻한 바닷속에서 물놀이를 편히 할 수 있었고, 뒤쪽으로는 작은 시내가 있어서 밤에는 야시장을 구경했는데 신기하면서도 재밌고 태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2박은 실라바디 풀빌라에서 묵었는데 홈페이지에서 봤을 때는 너무 어둡지 않나 싶었는데 그런 느낌은 전혀없고 이국적인데다 아늑한 느낌마저 들어 룸에 들어서자마자 환호성과 함께 너무 좋다고 계속 얘기하면서 여기를 허미영 실장님이 왜 추천해주셨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저희들만 쓸 수 있는 개인 수영장은 수영시합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넓어서 둘이 편하게 실컷 물놀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선택일정 중 제일 좋았던 것은 요트투어+스파+씨푸드디너를 먹었던 날이었습니다. 요트를 저희를 포함해 3커플이 탔는데 요트에 같이 타고있던 현지인이 저희 둘만의 사진을 엄청 찍어줘서 예쁜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었고, 바다위에 떠있으니 평화롭고 여유로운 느낌이 들어 앞으로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ㅋ

코사무이 공항은 세계에서 제일 이쁜 공항이라고 할만큼 사파리투어 가는 것처럼 짐찾는 장소가 아기자기했고, 사진찍는 뒤편으로 비행기가 지나다녀 공항부터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는데 그 기대감을 충분히 충족시킨 여행이었습니다.

태국 코사무이는 최고의 휴양지라고 할만큼 잘놀고 먹고 쉴 수 있는 장소로 다음에 또 오자고 신랑이랑 약속했는데 휴양과 관광을 원하는 신혼부부에게 추천할만한 신혼여행지랍니다~

즐거운 여행 만들어주신 허미영 실장님, 장우진 가이드님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