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꿈같은 신혼여행을 다녀온지 한달 여 시간이 다되어 가네요ㅠ

다녀와서 정신없단 핑계로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게 됬어요,..

  

사실 조금 정신없이 결혼준비를 하게 되어서 신혼여행에 관해서는 신랑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저는 여행일정을 훑듯이 보는 것 정도로만 보고 코사무이로 떠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뭔가,,,, 준비를 덜 한듯한 상태로 가게 되었지요ㅠㅠㅠㅠ

 

김해공항에서 출발한 저희는 공항에서 직원미팅 후 방콕으로 출발했구요

방콕에서도 다시 호텔까지 인솔해줄 가이드가 함께 했습니다.

방콕에서는 공항에서 아주 가까운 호텔에서 묵었고, 다음날 공항으로 이동하는데에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방콕에서 코사무이까지는 약 한시간 반정도가 소요되었고, 공항밖으로 나가서 박설희 가이드언니를 만나 코사무이 신혼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요건 코사무이 도착하고 바로 먹은 점심!!! 요것도 맛있었어요!!!

 

도착하자 마자 마사지샵부터 가서 두시간 타이마사지를 받았는데요,

마사지를 워낙에 좋아하기도 하고, 결혼식 피로도 덜 풀린상태로 신혼여행을 출발한 저희로서는 마사지에 대한 만족이 100%이상이었습니다. 피로가 확 풀리는 듯한, 그리고 사실은 내내 마사지만 받다가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사지가 너무 좋았습니다.

저녁에는 다양한 씨푸드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갔는데영, 맛있는 음식에 분위기도 좋고!!

한국에서는 비싸서 망설이게 되는 로브스터도 뙇!!

사실 외국에서 향신료나 특유 냄새때문에 음식을 잘 못먹는데, 여기선 배터지게 먹었던 것같아요..

향신료 냄새에 민감하신분들도 향신료 걱정안하고 충분히 살찌고 오실 수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찌고,, 남편도 찌고왔습죠... 네...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으로 갔던 게이바?? 립싱크 쇼?? 완젼 잼잇엇어요!!

가이드 언니가 맨 앞에 앉혀줘서 앙, 좀 부담스럽당 했는데 왠열!! 다들 맨앞에 앉으시길 추천합니다!!ㅋㅋ

무대의 이쁜, 또는 무서운 언니들과 피드백을 주고 받는 자리더라구욬ㅋㅋ

정말 즐겁게 한시간 여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었어요!!

 남편의 그렇게 환한 얼굴을.... 신혼여행출발해서 처음본듯했습니다ㅋㅋㅋㅋㅋ 

 

이튿날은 코낭유안에서 스노쿨링과 스킨스쿠버를 했습니다. 또,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저희는 미처 챙기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았는데요..ㅠㅠ 설희가이드 언니가 비치백이나 비치타월, 선크림 등등.... 많은 것을 저희를 위해 챙겨주셨지영,, 그덕에 조금 더 즐겁게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코낭유안까지는 약 한시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갔었는데요, 가자마자 선크림 덕지덕지 바르고 물속으로 바로 첨벙첨벙했습니다ㅋ

사실 지금까지 다른 여행지에서의 스노쿨링은 배를 타고 조금은 깊은 바다에서 하는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코낭유안에서는 해변가부터 개인이 원하는 만큼의 깊이까지 들어가서 스노쿨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을 무서워하는 저로서는 발이 닿는 위치까지만 스노쿨링을 했어서 조금 안전하게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체험 스킨스쿠버도 안전하게 옆에서 지도해준다고 생각하니 겁을 덜 먹고 할 수 있었던 것같아요.

 

아, 이건 코낭유안에서 먹었던 부페식인데요, 사실 저희는 입맛에 좀 안맞았어요..ㅠㅠ

하지만 끓인 라면을 판매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라면 주문해서 밥말아... 자셨지여.....

저희는 사실 향신료에 많이 예민한편이라 그랫지만, 잘 드시는 분들도 많았던걸로 기억해요!!!

또 다녀온 직 후 전날 갔던 마사지샵으로 이동해서 마사지를 또 받았는데요,

스노쿨링이 힘들어서 였는지, 제가 그냥 잠이 많아서인지 완젼 골아떨어졌지요... 그리고 개운하게 일어났습니다!ㅋㅋㅋ

저는 역시 마사지가... ㅋㅋㅋㅋㅋ

 

삼일째는 리조트에서 여유롭게 나온 뒤 삼일째 스톤 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여기서도 또 풀슬립.... 전 한증막과 탕을 오간건 기억이 나지만.. 눕는 즉시 기억이 없습니다..ㅋㅋㅋㅋ 무지 편안했다는 것만...ㅋㅋㅋ

 

그리고 식사 후 콘래드로 이동했는데요, 사실 전 콘래드가 뭔지도 모르는 코사무이 무식이로 출발을 했던지라

그냥 풀빌라가 풀빌라것지 하고 갓는데

 

콘래드를 간다는 것만으로도 코사무이를 가는 이유가 충분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완젼 짱 운좋게 이벤트 당첨으로 미니바도 무료로 이용을 했고, 수영장에서 실컷 물놀이도 하구요,

그리고 디너, 조식 식사도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그냥 엄지척!!

 요건 콘래드 조식!! 조식부페지만 요러케 개인디쉬도!!

 맛있었지만 살짝 느끼한 감이 잇어서 고추장바르고싶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뼛속까지 한국인...인증...

콘래드에서의 이틀째는 요트투어!!!

다들 사진찍느라 정신없는... 사실 바람에 날려 머리가.... 안습이 되어버렸네여........

또 스냅사진도 찍었는데요, 잘나왔는지 아직 확인은 안되지만..

작가님들이 엄청 좋으셨어요!! 두분이서 다른 각도에서 계속 찍어주시고,, 포즈를 일케저케 얘기해주시면서 찍어서

즐겁게 찍었던 것같아요!!

그리고 사실 두명이서 여행가면 셀카봉말고는 둘이서 찍는 사진이 없을 수 밖에 없는데 스냅사진을 찍어서 이런 것들이 보완이 되니 정말 좋은 것같아요!! 전 사실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마지막날은 쇼핑과 맛있는 쌀국수, 그리고 또 마사지!! 그리고 한식!!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날까지 너무도 즐겁게 여행을 했네요

 

사실 태국에 대해, 코사무이에 대해 너무 무지했던 저에게 가이드 설희언니는 행운이었어영!!!

거기다 한국에서 파는 망고에 매번 실망하는 저에게 망고를 내내ㅋㅋㅋ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ㅋㅋㅋ

계속 망고챙겨주고,,, 과일가게 델꾸 가줘서 고마워여ㅠㅠㅠㅠ(망고에 집착...)

암튼!!! 모자란거 빌려주고, 채워주는 친언니 같은 가이드 언니였습니다!!!

거기다 남는건 사진밖에 없으시다며 내내 사진을 찍어주신결과 저희 신혼여행사진은 약 1300장에 육박합니다ㅋㅋㅋㅋㅋ스냅사진 제외하고요!!ㅋㅋ

또 내내 좋은 곳으로 안내해주고, 저희를 배려해주시는 덕에 힘들 수도 있는 신혼여행이 편안한 정말 휴양할 수 있는 여행이 되었어영!!

그리고 새출발을 하는 저희에게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격려도 많이 해주셨지영!! 설희언니 완젼!!! 고마워요!!!

 

다신 없을, 그리고 다시 갈 수도 없는 신혼여행을 이렇게 즐겁게 다녀올 수 있게되어 너무 좋았구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 선택해서 갈!! 또가고 싶은 코사무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