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많은 하객분들의 축복속에서 행복한 웨딩을 마치고 다음날 새벽 달콤한 신행을 꿈꾸며 공항으로 향했다.
코사무이 카라 오션뷰풀빌라 4박6일 휴양을 위하여 선택한 여행지였다.

방콕을 경유하는 불편함은 있었지만 사무이공항에 도착하니 훈남 장우진 가이드님이 우리를 반겨주셨다. 멋진 외모 만큼이나 친절하고 다정다감한 장우진 가이드님을 만나 기분좋게 첫날을 맞이했다. 먼 길에 지친육신이였지만 타이 전통 마사지를 받고 봄눈 녹듯이 온몸의 긴장과 피로가 풀렸다. 장우진 가이드님이 맛있는 태국 음식을 주문해주셨고 우린 정말 게눈 감추듯이 정신없이 흡입을 했다. 신행의 첫날밤은 남들이 상상하는 그런밤은 아니였다. 마사지와 맛난음식때문인지 풀린육체와 배블배블함 때문인지 카라에서의 첫날밤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걍 푸^욱 잤다는~ㅋㅋㅋ
상쾌한 아침이였다. 잔잔한 바다의 모습을 바라보며 카라호텔에서 맛본 아침은 우리의 눈과 입을 달콤한 행복감에 빠져들게 했다.
우리가 선택한 정글 사파리투어~ 여유로움을 느끼며 코끼리타고 포토타임도 갖고 자연과 더불어 아주 자유롭고 평화롭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카라로 돌아와 우린 휴식을 취하고 저녁에 맛난 음식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역시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먹는 즐거운 만큼 이나 행복함감에 빠져들게 하는것은 없지싶다.ㅎㅎㅎ 기대하고 고대한 요트투어의 날이다.

하지만 기대가 커서인지 약간의 실망감도 안겨주었다. 그래도 선상에서의 풍경은 눈이 부시게 아름다웠다.
그 아름다움을 가슴에 품은 채 요트투어는 막을 내렸다. 아로마 오일 마사지를 받고 기분이 아주 아주 좋아졌다. 역시 마사지는 태국이 짱!! 차웽시내에서 우리는 만찬을 즐겼다.

어쩌면 음식이 우리의 입맛에 잘도 맞는지. 현지인보다 더 잘먹는 것 같다.ㅎㅎㅎ 모든 음식을 클리어~~ㅋㅋㅋ 우린 차웽시내를 거닐었다. 배블배블함 때문인지 다른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아무 생각없이 택시를 타고 우리의 쉼터로 돌아왔다.
오늘은 자유시간~~ 카라에서의 마지막날이기도 하다. 아쉬움을 달래며 우린 카라 개인풀장에서 맥주병인 나와 수영을 아주 잘 하는 영원한 내편이랑 물놀이를 즐겼다. 튜브를 의지하며 물장구도치며 자유롭게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내편 품속에서의 물놀이는 최고였다.

포토타임의 시간! 작가님의 외모와는 달리 시원시원하게 꼭 필요한 컷으로만 이루어졌다. 지루함도 불편함도 전혀 느끼지 못했다. 즐겁게 사진촬영을 마치고 제대로 보지못한 차웽시내를 다시 한번 가보기로 했다.
멋진 장우진 가이드님과 가볍게 맥주한잔을 나누다보니 친숙함이 우리를 더욱 더 편안한 분위기로 이끌어 갔다. 장우진 가이드님과의 만남은 언제나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였다. 이젠 둘만의 시간 차웽시내를 이곳 저곳 누비고 다녔다. 내가 좋아하는 씨푸드도 마음껏 먹고 아이쇼핑도하고 역시나 눈과 입이 호강하는 날이였다.ㅋㅋㅋ
오늘이 마지막날이다. 아쉬움이 가득한 날이다.
우린 쇼핑센터에서 꼭 필요한것들을 구입하고 피로회복의 최강이라는 발마사지를 받았다.
신경쓰지못한 나의 발까지 마사지를 받고나니 온몸의 피로가 싹 풀리며 아주 아주 건강해진 느낌이 들었다.
왓쁠라이렘 사원에 들러 소원도 빌고 사진으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4박6일 짧다면 짧은 시간이였지만 사무이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은 영원히 우리의 가슴속에 남을 것이다.
공항가는길에 어제 촬영한 사진과 그 사진들을 CD에 담아주셨다.
장우진 가이드님의 친절함과 배려심으로 우리의 신혼여행은 더욱 더 즐겁고 행복했답니다.~^^*
장우진 가이드님! 언제 서울오시면 꼭 연락주세요. 작게라도 보답하고 싶네요.
그리고 좋은 여행지 추천해주신 성민아 매니져님께도 깊은 감사드립니다.
두분 덕분에 좋은추억 가득 가득 실어 갑니다.

코사무이 다시 찾게 되는 그날까지 알콩 달콩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안녕~ 코사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