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1일 저녁비행기로 출발~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겸, 신혼여행겸, 테교여행다녀왔어요~

임신6개월이라 퉁퉁 부어오른 몸으로 먼저 방콕에서 하루 보내고 다음날 사무이로 출발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피곤한건 못느끼겠더라구요 

여기는 사무이 공항이에요

자연과 어울러 만들어진 공항 너무 예뻐요

공항에서 빠져나와 최수인 가이드 언니를 만났어요~

털털하고 성격좋은 언니 덕분에 사무이에서4박이 너무나 즐거운 여행이었답니다~

사무이 도착하자 마자 제일 먼저 먹은 음식은 현지식당에서 먹은건데

신랑은 맛있다는데 저는 입맛에 논논노... 결국 첫식사부터 고추장을 꺼내어 먹었답니다 ㅠㅠ

점심먹고 마사지를 받으러 다녀왔어요

신랑은 평소 타이마사지를 즐기는 편이라 아주 신이났답니다ㅎㅎ

임산부라 배려해주시는 마사지 언니들~

여기는 노라부리 풀빌라에요~

앞집 지붕때문에 다른 블로그 사진들과 다른 풀장느낌이었지만

둘만의 공간이라 더 좋았어요~

니코니코니 유니콘 튜브를 가지고 갔더니 사진찍고 놀기 딱 좋았답니다~

낭유안 섬도 못가고 시간이 넘치는 우리 신혼부부

물속에서 쇼를 하며 놀았답니다

드라마 영화에서는 로맨틱하던데....다 뻥이란걸 다시한번 느꼈답니다 ㅎㅎㅎ

짜잔~ 가이드언니랑 과일 가게에 가서망고와 망고스틴 사왔어요~

신랑님이가 나름 군쉐프라며 멋지게 망고를 잘라주었답니다~

망고와 망고스틴 실컷먹고왔는데 계속 생각이 나네요ㅠㅠ 쩝쩝....

추가비용을 내고 단독요트 탔어요~

요트에서 스냅사진 촬영도하고 바다낚시도 하고 우리가 잡은 물고기로 회도 떠주셨어요~

저는 회 엄청 좋아하는데 오빤 회를 싫어해 데이트하면서 횟집 한 번 못가봤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둘이 회를 먹을 수 있었어요ㅎㅎ

회를 싫어하는 오빠야가 맛있다고 얼마나 잘먹던지

바로잡은 회라서 어쩌고저쩌고 한국와서도 사람들한테 저 물고기를 보여주며 얼마나 자랑하던지...

이젠 저보고 회가 먹고싶다고 말도 하네요...ㅎㅎ

정말 감사한 물고기에요ㅎㅎ

신혼여행 다녀온지 일주일이 넘어 이주가 다되어 후기 남겨요

백조도 나름 바쁘답니다 ㅠㅠ

이제 사진정리하고 예쁜 앨범도 만들거에요

허접한 후기였지만 사무이 여행 대만족이에요~

일정이 많지 않아 늦잠도 자고 매일 피곤한 울오빠 다시 사무이가고 싶다며...

저희는 행복한 여행이었답니다~

참!  가이드언니와 마지막밤에 삼겹살에 소주

넘나 맛있었답니다~ 사무이 삼겹살 강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