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2016년 4월 23일 결혼식을 올린 신부 차주영입니다.

신혼여행 기간은 2016년 4월 24일부터 2016년 4월 29일까지였어요.

팜투어는 결혼박람회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허니문 전문여행사 브랜드라는 것에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혼여행을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남편이랑 상의 끝에 발리로 정하게 되었죠.

신혼여행 경비가 그리 넉넉하지 않은 터라 방콕으로 갈 생각도 있었는데

그 당시 소두증 바이러스로 인해 방콕 여행을 삼가는 게 좋다는 매니저님의 조언을 참고하여

발리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발리'하면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을 떠올리게 되었는데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거든요.

드라마 주인공인 하지원, 조인성처럼 예쁘고 멋진 연예인은 아니지만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기분으로

신혼여행을 만끽하고 싶었어요. 결혼식 당일에 인천공항 근처에 있는 호텔에서 자고

다음 날 아침에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꽤 오랜 비행시간을 견디기가 좀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신혼여행이니만큼 많이 설레고 즐거웠어요.

발리에 도착했을 때 발리 현지인인 여행가이드 여성분을 만날 수 있었고 그분이 기념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숙소에 도착했을 때 깔끔한 침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빨간 꽃잎으로 채워진 욕조와 수건으로 예쁘게 꾸며진 침대도 볼 수 있었고요.

고급스런 가구로 채워진 숙소가 마음에 들었고 우선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어서

여행 기간 동안 쾌적한 환경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널찍한 수영장도 숙소 안에 마련되어 있어서 신랑이랑 수영도 할 수 있었어요.

                             

             

솔직히 남편이랑 저는 열대날씨인 발리가 많이 낯설고 습하고 더운 날씨가 좀 힘들긴 했었어요.

단독 가이드로 진행한 여행이었는데 가이드 여성분의 체격이 워낙 작고 왜소해서

여행 캐리어 운반할 때 도움을 청하기는 어려웠습니다.

한국어도 잘 하지 못하셔서 좀 불편한 감이 있었지만 진심으로 우리의 여행을 위해서

애쓰시는 가이드분께 고마운 마음이 자리했어요.

 

                                      

 

돌이켜보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마사지 체험을 매일 할 수 있어서

피로를 풀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단 생각이 듭니다.

발리의 아름다운 해변과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숙소여서 매일 매일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음식도 입맛에 맞았고요. 음식이 조금 단 것 같긴 했습니다만 발리 현지인들의 입맛이려니 생각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발리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준 팜투어에 감사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