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가라 하와이~ 만 신나게 백오십번 말해가면서
정작 여행준비는 하나도 안하고 있던 오빠와 저...정말 막막 하더라구요.
자유여행을 하고 싶지만 구체적인 도안이 짜지질 않아
결국 한달도 안남긴 상태에서 여행사를 알아보았어요.
팜투어를 알게 되어 예약한 날짜에 못가고 시간이 될때
천안지점에 전화 한통만 던져놓구 무조건 찾아갔는데
편안한 미소로 웃으며 반겨주신 신미혜실장님.
결혼준비 중 샛별이 소식을 듣게 되었고 입덧이 너무 심해
앉아서 설명 듣기도 힘든 저를 배려해주시고 친언니처럼 걱정해주셔서
너무너무너무 감사했어요ㅜㅜㅜ 감동!!!!!
가까운 거리를 선택해야 했던 저는 괌을 생각 했었으나
더 좋은 조건으로 4박6일 하와이허니문 계획을 잡아주셨고 8-9시간 비행이 부담스러웠으나
하와이섬에 대한 기본지식 및 원하는 숙박시설,여행일정 내에 자유일정을 포함하여
병원에서 햇볕 많이 쬐고 힐링하고 오면 좋다는 말에 최종 결정을 할수 있었습니다.
결혼식 전날까지 연락 주시고 궁금한거 있으면 말해달라는 미혜언니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음 여행갈때도 실장님 찾아갈꺼예요^^
결혼식도 했고 10/2일 우린 하와이로 갔어용~
"Aloha~안녕하세요^^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도착 전 카카오톡으로 연락주신 하와이 가이드 김한규과장님.
여행 전 필요한 준비물 및 주의점 알려주시고 미팅장소에 모인 우린
바로 숙소에 내려주지 않고 오아후 시내 구경시켜줬어요ㅎ
씨푸드뷔페에서 식사 하면서 일정을 함께 짜주셨구요^^
저희가 일정 내내 있을곳은 와이키키호텔.
와이키키해변가에 숙소가 모여있는데 해변에 가까울수록 비싸고
와이키키호텔은 해변가 숙소 바로 뒤쪽에 있어 바다는 보이지 않지만
나가면 2분내에 와이키키를 볼 수 있고 숙박비도 더 저렴하여
나중에 어머니들 가방 2개 더 살 수 있었어요ㅋㅋ
하루 휴식을 하고 우리의 일정은
10/3 럭스렌터카 자유투어 ->10/4 섬투어+와이켈레쇼핑
->10/5 와이켈레쇼핑+스냅사진+매직 디너쇼->10/6 와이키키해변->공항
렌터카 이용하여 자유투어시 기억에 남는 해변은 김한규과장님이 강추하셨던
오아후 동쪽에 위치한 카일루아비치(kailua beach)
예쁜 에메랄드 물빛과 깨끗하고 부드러운 모래, 공원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룬
꿈에 해변이였어요. 하와이는 11월이 되면 서핑대회를 할 정도로 높은 파도가 많은 곳인데
카일루아는 파도가 거의 없고 수심도 적당해 어른,아이 모두 물놀이 하기 좋은 곳이였어요.
오빠 정말 신나게 파도타고 놀았는데..ㅋㅋ 샛별이 태어나면 저도 여기 다시와서 꼭 놀꺼예요!!
물놀이 후 씻는곳도 있고 큰나무 및 그늘도 많아 힐링,감동의 쓰나미 그 자체 였어요.
금강산도 식후경 맛집을 검색중 팬케이크가 유명한 부츠앤키모스(boots^kimo's)에 갔어요.
길게 늘어선 줄이지만 테이블이 비면 명 수에 따라 숫자가 맞으면 먼저 들어갈수도 있고
포장도 되네요. 화요일은 휴무인데 월요일에 자유투어 선택해 오길 잘했어요ㅎ
마카다미아넛소스의 팬케익은 입에서 그냥 사르르 녹아버려요.
그 다음날
신혼여행온 커플과 함께 떠나는 동부 섬투어!!
맘 맞은 하나두리커플이 있어 더 잼있게 사진찍고 구경했어요.
김한규 과장님의 센스있는 멘트와 설명, 이동하는 동안 틀어줬던 음악
행복한 하루였어요!!!
그 중 베스트는 인생샷이지요^^
김한규 과장님 사진을 너무 이뿌게 찍어주셔서 다음날 컨디션이 안좋아
스냅을 찍지 못한 저에게 이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위로가 되고 있어요^^
매직디너쇼는 공연동안 촬영이 안되 아쉬웠어요.ㅠ
마술사가 오빠손 붙잡고 무대에서 마술공연하는데
마음껏 웃고 또 웃다가 울었습니다ㅋㅋ
하와이의 밤은 낮만큼 아름 다웠어요
와이켈레는 쇼핑 천국이였구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다음날 서비스 픽업으로 또 갔다왔어요.
여건만 되면 하와이에 이민오고 싶네요~이런 커플 여럿 됩니다ㅋㅋ
와이키키호텔 직원분들 서비스도 좋고 깨끗해서 만족했구요.
무엇보다 따뜻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팜투어~!
Mahalo 신미혜실장님,김한규과장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