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저희는 5박 7일 코사무이 신행 다녀온 1개월도 안된 갓 새내기 울산 신혼부부입니다.
저희는 10월 2일날 결혼식을 치르고, 저녁 8시 50분 비행기를 타고 방콕으로 넘어갔습니다.
방콕에 도착하니, 숙소만 간단히 해주는 가이드님을 만나 노보텔로 가서 잠을 잤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밤비행기를 처음 타본 부부인지라, 생각보다 피곤하더군요... ㅠ ㅠ 그래도 신행이니깐 ^ 6 ^ )
다음날 아침(10월 3일), 조식을 간단히 먹고 방콕공항으로 가서 코사무이 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방콕에서 코사무이까지는 1시간 조금 걸리는 것 같더라고요.
코사무이에 도착해서, 우리 부부를 4일동안 가이드 해주실 진짜 가이드 안다형 가이드님을 만났습니다.
저랑 신랑은 가이드분이 여자분이셔서 좋고, 또 저희 부부만 케어해주시면서 가이드 해주시니 더더욱 좋았습니다.
솔직히 많은 신혼부부들 신행오는 곳이라, 정말 박터지면은 3 ~ 4커플 같이 모아서 여행 다닐 줄 알았거든요. 그러면 거기서 맞는 신혼부부들도 있겠지만, 안맞는 신혼부부가 있으면 그쪽이나 우리나 정말 완전 불편하잖아요. 다른 여행도 아니고 신혼여행인데 말이죠. 블로그나 지인들 이야기 들어보면 그것도 무시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살짝 걱정도 했었는데, 안다형 가이드님을 만나는 순간 그 걱정은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 ^
일단 제일 먼저 안가이드님을 만나, 마사지를 받으러 고고씽!!
지친 몸을 풀어줘야 된다기에, 마사지 마사지 기대를 하면서 갔습니다.
대략 2시간정도 마사지를 받은 것 같아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받으니 개운 하더라고요.
근데 받는 동안은 저는 생각보다 뭔가 아픈데 시원한 그런 느낌이여서 계속 헛웃음만 나오고, 마사지 해주시는 분도 계속 웃으시더라고요. 저랑은 달리 신랑은 정말 시원하게 잘 받더라고요. 받고나서도 시원하고 좋았다고 극찬을!!
저는 다 받고 나서, 척추가 교정이 되는 느낌이였어요. ^ ^ (마사지 받으실때, 살살 해달라고 하면은 마사지사분이 살살 해주세요.. 태국말로는 바루바루가 살살이라는 말로 들었는데, 한번도 써보지를 못했어요 ㅠㅠ)
일단 첫날은 이렇게 마사지만 받고, 가까운 곳에서 점심을 안가이드님과 함께 먹으면서 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맛있는 식사를 나눴습니다.
점심을 먹고, 차웽다라사무이 리조트 입실해서 조금 눈을 부치고 있다가, 리조트 안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근데 저희 입에는 잘 안 맞더라고요. 저는 그나마 조금 먹었는데, 신랑은 입에 잘 안맞다면서.. 그래서 조금 먹고 방으로 왓 서 저희는 컵라면과 맥주를 폭풍 흡입 하고, 꿀잠을 청했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 안가이드님과 만나서 코낭유안 아일랜드 호핑투어를 위해 배에 몸을 실었습니다.
저희는 가는동안 내내 잠을 잤어요. 자고 일어났더니 섬에 도착을 했더라고요.
도착하자마자, 햇빛이 와....... 따갑더라고요. 선크림으로 무장을 하고 래쉬가드 입고 모자를 썻는데도 느껴지는 햇빛은..
저희는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위해, 자리에 잠시 앉을려는 찰나에 저희 이름을 호명 하시더라고요.
아직 마음에 준비도 안되어 있는 우리인데, (참고로 저희는 수영 못하는 부부입니다. 물을 무서워 하시는 않치많요.) 아직 아직 준비가........마치 끌려 가는 강아지처럼 나가서 장비를 차고, 산소통을 매고 있더군요. 순간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이런 생각도 들고 멍한 상태에서 그냥 장비를 다 차고 강사님이랑 신랑만 믿고 나갔습니다.
강사님은 신혼부부 1팀씩 케어를 해주시더라고요. 저희는 로이라는 강사님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사님 지휘 아래, 일단 준비 운동과 숨고르기 등등 이런거를 연습하고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세상에~ 물속으로 들어가니, 정말 이쁜 물고기들과 신기한 것들이 많더라고요. 정말 짱 이였어요!!!!
물밖세상과 물안세상은 참으로 다르더라고요. 신랑도 하고 나더니, 하길 잘했다면서 이야기 했고요.
저도 무섭기는 했지만, 안했으면 후회할뻔 했어요. 코사무이 신행 가시면 꼭 해보세요!!!!!
저희는 무사히 다 마치고, 해변으로 나와서 휴식을 취하다가, 점심을 먹었습니다. (고추장 챙겨 가는거 강추! 저희는 고추장에 밥을 비벼서 먹었어요~ ^ ^ )
점심을 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있다가, 사진도 좀 찍고 하다가 배를 타고 다시 나왔습니다.
리조트를 가는 차를 타고 가서, 씻고 준비해서 안가이드님을 만났어요.
가이드님과 함께 간 곳은 바로 씨푸드 디너!!!! 랍스타 완전 환장합니다!! 정말 맛있어요. ^ ^
호텔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정말 해변가에서 먹는 씨푸드는 정말 맛있어요~ 분위기도 맛도 굿굿!!!!
천천히 음식을 즐기면서, 배 든든하게 채우고 나서는 게이쇼를 보러 갔습니다.
안가이드님왈, 게이쇼 이런것도 어딜가서 못본다고 해서 저희도 호기심에 갔지요. 생각보다 남자분들이신데도 정말 여성스럽더라고요. 걷는거나 하는 몸짓이......음 ㅋㅋㅋㅋ 그냥 잘 보고 왔습니다.
게이쇼를 보고 안가이드님과 함께 해변가에서 술도 마시고, 불쇼도 보고 , 이야기도 나누고, 춤도 추고 정말 하루 마무리를 재미나게 보내고 리조트로 들어와서 잠을 쿨쿨쿨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리조트 퇴실을 해야 되서 저희 짐을 챙겨서 안가이드님을 만났습니다.
오늘 일정은 요트투어!!!! 저희가 탄 요트에는 5커플 정도 탔습니다. 한국인 신혼부부들이죠.
요트를 타고 바다를 둥둥 떠다니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한식도시락!! 요트에서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맛있게 먹고 나서 사진을 마구마구 많이 찍었습니다. 남는 건 사진뿐이라고 생각하는 1인이라...
그렇게 사진을 찍고 하니, 어느덧 들어갈 시간이 되더라고요.
들어와보니, 안가이드님이 마중 나오셔서 같이 함께 우리의 하이라이트 콘래드풀빌라!!!! 로 향했습니다.
가면서, 안가이드님이 저녁으로 한식도시락을 추천해 주셔서 도시락과 망고스틴, 망고를 사서 풀빌라로 갔습니다.
콘래드에 들어 와보니, 와~~~ 왜 다들 콘래드 풀빌라 하는줄 알겠더라고요.
완전 최고!!!!! 신랑이랑 저랑 와... 진짜 돈쓸만 하다면서 이런 이야기도 했지요. 그만큰 완전 만족!!!!
저희는 풀빌라 구경하면서, 조금 휴식을 취하다가 안가이드님 챙겨주신 도시락과 과일들 먹었어요~
한식도시락 정말 싹싺 긁어 먹었습니다. 완전 맛있었어요!!!!
그리고 조금 이리저리 구경하면서 휴식 취하고는 저희는 숙면을 취했습니다. (침대도 참 좋더라고요.폭신하니)
다음날 아침, 저희는 조식을 하러 갔습니다.
조식 생각보다 기대를 안했는데, 정말 괜찮더라고요. 먹을것도 다양하게 많았어요.
특히 생과일쥬스가 엄청 다양해서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메인메뉴보다 먹을께 많아서 좋았어요.
역시 조식도 뭔가 다르더군요. 다른 곳에 비해서 말이죠...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저희는 방으로 와서 수영을 했습니다. 저희 둘이서 재미나게 신나게 놀면서 사진도 찍고 지치면 선베드에 누워서 고래섬이랑 바다 보면서 여유를 즐겼습니다. 정말 그때만큼은 아무도 안 부럽더라고요. ^ ^
우리만의 여유로움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점심은 파스타와 치킨버거를 먹었습니다. 음... 생각보다 맛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컵라면으로 또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참고로 풀빌라 가실때, 하루정도는 풀빌라에서만 노시니깐, 꼭 편의점에 들려서 간식거리들 챙겨가세요!! 저희도 안가이드님이 이야기 해주셔서, 편의점을 들려서 간식거리들 사와서 먹었어요~ 안사고 왔으면....배고팠을꺼예요...)
그리고 또 수영을 하면 도란도란 재미나게 놀다가, 저녁에는 피자를 시켜 주셔서 방에서 피자와 다른 간식거리들을 챙겨서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 ^
정말 이때부터 이제 내일이면 가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아쉽더라고요..ㅠㅠ
아쉬운 마음으로 눈을 부쳤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짐을 챙겨서 나왔습니다.
안가이드님과 함께 간단한 쇼핑관광과 사원관광을 하였습니다.
(간단한 쇼핑은 라텍스매장+오일매장+게르마늄매장 이렇게 갔어요 ㅋㅋ )
그리고는 비행기 시간이 되어서, 공항으로 와서 방콕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정말 재미있고 즐거웠던 신혼여행이였어요~ ^ ^
그리고 저희 여행에 많은 도움을 주신 울산 팜투어 여행사 차은희 부장과 신혼여행을 멋지게 알차게 가이드해주신 안다형 가이드님께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 ^ 또 놀러가게 되면, 두분이랑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혼여행 준비중이신 예비부부님들, 신혼여행 가시는 예비부부님들 제 신혼여행 리뷰 보시고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