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0월 1일 결혼한 새댁입니당!!

신혼여행 다녀오면 바로 후기를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할일도 많고

인사드릴 곳이 많아서 이제야 쓰네요.. ㅠㅠㅠㅠㅠㅠ

이왕 늦게 쓰는거 천천히, 정성을 다해 결혼식 전으로 돌아가 팜투어를 선택하게 된 동기부터 말씀드릴게요 ㅋㅋ

우선, 저희는 지난 1월 초에 결혼하기로 약속을 했어요 !!

이제 나이도 찾는데 더 늦기전에 결혼하는게 좋을 거 같았거든여

농담이예요 신랑이 너무 좋고 믿음이 같기 때문이지요 ^^*

(신랑이 보고있기 때문에 이렇게 쓰는거 아님주의)

평소와 다름없이 페이스북을 하던 여느 날, 자꾸 페북 스폰서 광고가 저를 따라다니고

있다는걸 발견했어요!! 록기오빠가 자꾸 웨딩박람회 오라며 몇주동안 절 따라다니더라고요 ㅋㅋㅋㅋ

이건, 운명이라며... 록기오빠가 날 부른다며, 남친을 꼬셔서 강남으로 향했어요~!!

웨딩박람회 페북담당자 누구냐옹!! 이분 상주라옹 ㅋㅋ 타게팅 굳굳!!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우리 결혼하자라는 약속만 한채, 결혼준비 뭐하는거임? 반지만 마추면 되는거 아님?!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무지한 우리 커플이 처음 박람회장 가서 상담을 받은건

웨딩 플래너도 아니고, 바로바로 팜투어 이구과장님이었어요

저희랑 약속한 매니저님이 그날 30분인가? 다른일정 때문에 늦게 오셨거든여

그래서 다른 결혼식 준비보다 허니문 상담을 가장 빨리 받게 되었답니다.

아침부터 넘나 잘생긴 이구과장님을 만난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채

현란하고 친절한 이구과장님의 설명을 들으며 어마! 저긴 꼭 가야되!!

하며 코사무이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되었어요ㅋㅋ

팔라완과 코사무이 중에 고민하다가 왠지 괜히 필리핀에 가면 총맞아 죽을까봐 겁이나서 (!!)

코사무이를 선택했지요~!!!

그리고 화보를 이것 저것 보며, 이구과장님의 설명을 들었는데, 그때 뭔가

선물도 많이 준다고 하고, 뭔가 옵션을 업그레이드 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는데

사실, 너무나 잘생긴 이구과장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매니저는 언제 오나 딴생각을 하느라

약간은 건성으로 들었어요 그러면서도 옵션들도 다 좋은거 같고, 어차피 당장 계약하는거 아니니까

우선 하게되며는 여기서 해야겠다 결심하고, 일단 가계약을 하였어요~!!

그 때 왠지 나랑 동렬자를 쓰고 계신 분이라 괜히 혼자 믿음이 갔다고 할까?!

(남자로 태어났으면 저도 이선구가 될 뻔... ㅋㅋㅋㅋㅋㅋ )

어쨋든, 이렇게 가계약이 성사되었고, 그날 만난 웨딩플래너님도 좋은 분이시고

좋은 조건으로 이것저것 계약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최종적으로 그 박람회에서 모든걸 결정하게 되었지요!

그냥 한번 가보자라고 생각한 박람회에서 모든걸 결정하게 될 줄이야!!

제가 좀 귀가 얇았나봐요~! 하지만, 그렇게 귀가 얇았던 것이 지금와서는 탁월한 선택임을 다시한번

느끼고, 참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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