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의 연애를 마치고.. 9/24 일 결혼 ~
정신없이 결혼을 치르고 인천공항 근처 호텔에서 1박 한 후 드디어 신혼여행을 떠났다.. ( 팜투어 연계 호텔~베트스 웨스턴 )
신행을 준비하면서 '코사무이' 섬을 아는 사람은 열명중에 한 두명~
사람들이 많이 아는 곳을 가야하나.. 고민도 많이 했지만.. 우리만의 즐거운 여행을 만들면 된다는 생각에 go~
울 나라 제주도 보다 더 작은 공항.. 너무 커서 힘들었던 방콕 공항보다 웬지 정감이 가는것이..
난 촌스러운 사람인가보다 ~
25일 (도착일)
5시쯤에 장우진 가이드님과 조인하여 마사지 받고,, 현지식을 먹으로 갔는데 음식 걱정이 많았던 우리는 첫 끼부터
우와~~~ 하고 모든 음식을 맛있게 먹었당... 장우진 가이드님은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해 보시구 추천을 해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어 선택해 주시는 것을 의심없이 받아들였다...
우리가 정한 숙소는 '노라부리' ~ 피곤에 몸이 녹아 내릴 듯한 후 숙소에 들어갔는데... 짠~~~
기분좋은 하트 꽃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숙소까지도 정말 마음에 들어... 코사무이의 여행이 기대가 되었다.
1일차~
코사무이에 가면 반드시 한번은 들려주어야 한다는 낭유안~~
원래 코사무이에 가기로 한 순간부터 이 곳은 꼭 가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고민도 없이 결정!
물에 대한 겁이 너무 심해서 호핑과 스노쿨링은 과감히 포기 ( 신랑 먄해용~~ 가이드님 먄해용~~)
날이 약간은 흐려 사파이어 물빛은 보지 못했지만.. 현실적으로는 활동하기 너무 좋은 날씨~~ 우리는 정말 운이 좋은가봥~~ 잠시 누워 있는 다는 것이... 2시간동안 푹 잤는데 결혼식부터 여행오기까지 잠을 못자던 나에게는 그야말로 꿀맛같은 시간이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 쾌적한 날씨~~~
낭유안 까지 가서 바다에 아예 들어가지 못한 것은 아니고.. 신랑한테 매달려서 여기저기 구경은 했는데 우리 10년후에 다시 코사무이 오기로 했는데 그 때는 스노쿨링 도전해보께!!!
2일차~
코끼리 보러가기..
내가 디스크가 있는 바람에 장우진 가이드님과 잘 상의하여~ long long 코스는 포기하고,, 기본으로만 진행~~ 대신 마사지를 업그레이드 하여 럭셔리 하게 받기로 하였음.... ( 이건 정말 지금 생각해도 좋은 생각이였음 ^^)
드뎌~~~~저녁!!
다른건 안해도 랍스터는 꼭 먹자며~다짐을 한 후여서 엄청엄청 기대함~
분위기 좋구~ 날씨도 시원하구~
랍스터도 왕 쿠구~~~~
ㅋㅋㅋㅋㅋㅋ 정말 배터지게 먹었땅~~
3일차~
자유 시간엔 자유를~~~~~~~~~~~ 즐겁게~~멋지게~~~~아름답게~~~~~훗!!!!
4일차~ (마지막)
동굴마사지 받으로 갑니다용~
마사지 후... 태국의 사원 방문~ 불교의 나라인만큼~~ 불교를 믿는만큼~~ 장우진 가이드님이 소개해 주신만큼~ 방문 목적은 이것만으로도 충분~
마지막 날은 코사무이의 진정한 날씨를 맛본 날이기도 하다.. 3일동안 선선하니 정말 좋았는데.. 이 날만큼은 진~~~짜 뜨거운 태양과 만나 인사도 하고....
한국 오기 전에 지인들에게 드릴 간단한 선물 사고...
장우진 가이드님과 아쉬운 작별 인사하고... 다시 한국으로..일상으로 ..
결혼한지 한달만에 여행 후기를 올리게 되네요..
제가 원래 이런거 귀찮아서 안하거든요~
그런데 코사무이를 갈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신혼여행을 어디로 갈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저의 경험이 정보가 되어 고민하시는 부분을 조금이라도 해소 시켜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처음이라 모든것이 신기하고 서툴렀는데 장우진 가이드 께서 잘 리드해주셔서 정말 즐거운 여행을 보내고 왔습니다.
여행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는 말씀 아직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모든 환경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계획에 어긋나더라도 둘이 함께 있고.. 공통의 경험을 한다는 것 만으로도 신혼 여행이라는 것은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코사무이 - 우리는 10년후에 다시 한번 올거라고 신랑과 약속했어요~~~
행복한 기억을 이쯤에서 마무리 해보려고 합니다.....
행복하세요 여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