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커플은 호롤룰루로 신혼여행을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왠걸 도착 하루가 지나자 신부가 너무나 아픈겁니다....장염증상으로...

 

완전 멘붕이 와서 하루를 가지고온 상비약만으로 버텼습니다. 하루면 낫겠지하고...

 

그러나 그다음날 고열에 설사 복통까지 와서 아무것도 못하게된 저희는 모든일정을 취소하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지사장님이 일정까지 취소하시고 저희와 병원으로 오셔서 하루 반나절을

 

케어해주시고 통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옆에서 신경써주셨어요. 감사합니다.

 

병원 다녀왔으니 괜찮겠지 했지만... 그 다음날 더욱 심해지는 증상에 또 병원에 가야됬어요....

 

이번엔 저희 담당가이드신 션 김 가이드께서 같이 가주셨는데 간호하느라 밥도 못먹은 저 밥도 사주시고...

 

나중에 먹으라고 하와이에 구하기힘든 죽도 사주시고... 사비로 너무 잘해주셔서 미안할정도 ㅎㄷㄷ

 

거기에 지속적으로 신경써주셔서 지금은 거의 나아서 귀국 잘했습니다. 션김, 지사장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다른 의미로 기억에 남는 신혼여행 이었어요. 팜투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