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결혼한 김규식 ♥ 성혜정 커플입니다.

 예식이 끝난 다음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혼여행을 떠났어요~
팜투어를 선택한 이유는 스케줄이 다른 여행사보다 알차고 일정이 고 급진 데다 가격도 착했어요.
그냥 믿고 가보려고요^^

저희는 아침 비행기에 저녁 비행기로 오고 싶어서
타이항공을 선택했고, 일요일 오전 9시 35분 비행기라 새벽 일찍 집에서 나왔어요.

(대한항공은 밤비행기에 돌아오는건 새벽비행기라..힘들거 같아서...)
예상시간보다 인천공항에 조금 늦게 도착했지만 공항에서 미팅 끝나고 바로 짐 부치고
입국 심사 받고 면세 쇼핑하다 시간 돼서 비행기 타러 갔어요~
게이트에 조금 늦게 갔더니 가는 도중 빨리 오라는 방송이 나왔다는...^^
타이항공은 예전에 홍콩 갔을 때 탔는데 거의 정시 출발을 많이 하고 안정적이어서 좋은 거 같아요.
인천공항 미팅 시 친절하게 프린트해서 안내해주신 종이가 있어
입국심사 카드, 출국심사 카드 실수 없이 적고
기내식은 두 번 나오는데 한 번은 식사가 나오고 한 번은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나왔어요~
6시간쯤 비행하니 방콕공항에 도착했어요~

친절하게 인쇄된 종이 보고 환승게이트도 쉽게 찾아갔어요.

앞으로 직진만 하면 되더라고요~

공항에서 음료수를 마시고 싶었는데 바트밖에 안돼서 당황..(환전 안 했는데..)

다행히 비자카드가 돼서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어요~

FREE 와이파이 안내가 있어서 인터넷도 하면서 다음 비행기를 기다렸어요.

인터넷하고 좀 누워 있으니까 비행기 탈 시간이 되었어요.

간단한 식사하고 한 시간 가량 가니 푸켓에 도착했네요~

짐 찾고 나왔는데 아무도 없길래 조금 당황해서 10분 정도 헤매다 아예 밖으로 나가니까

태국 가이드분이 표지판 들고 서계시더라고요.

순간 진짜 당황해서... 여행사 없어졌나 생각함...ㅠㅠ

태국은 한국 가이드가 공항에 못 들어와서 태국가이드가 먼저 인솔한다고 하셔서

차타고 이동 했어요~

6커플 같이 이동했는데 도착한곳은 마사지샵이에요~

좁은 공간에서 오래 비행기 타고 오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피로를 싹 풀수 있을 거 같아요^^

도착해서 발 부터 씻겨 주시고 방으로 안내해주셨어요~

옷 갈아입고 타이마사지 받았는데 처음엔 조금 약한거 같았는데

점점 세져서 시원했어요~ 한시간 가량 받고 나오니 차와 과자를 준비 해놓으셨어요~

너무 피곤해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ㅠㅠ

도착한 곳은 숙소 더 크레스트에요~

지은지 얼마 안된 곳이라 하더니 정말 깨끗하고 웅장했어요~

룸 컨디션도 최고예요~

깔끔하고 넓고 신혼부부라고 멋지게 장미꽃 백조까지 준비 해주셨어요~

늦게 도착했는데도 저녁을 준비 해주셨어요~

룸 서비스로 왔는데 한국맛은 아니지만 먹을 만 했어요^^

먹자마자 꿈나라로..

2일차 다음날 아침
조식 시간은 am6:30-am10:30까지
토스트, 빵, 샐러드,주스, 우유, 볶음밥, 과일, 치즈, 계란요리,국수 등등 종류도 많아요.
이만하면 아침도 든든히 먹을 수 있었어요~

조식먹고 로비로 9시까지 모였는데

여기서 가이드님 이정민과장님을 만났어요~

성격도 시원시원 털털하신 성격이시고 무엇보다 버스로 움직이는 동안

내내 쉬지 않고 푸켓에 대해서 허니문이나 서로를 배려해주고 아껴주고 등등

많은 애기를 해주셔서 지루하지 않았어요.

드뎌 팡아만 투어를 가요~

크루즈 타고 섬에 들어가서 씨카누를 탔어요~

뒤에서 태국 분이 노를 저어주시고 사진도 찍으라고 좋은 배경쪽을 데려가 주시고

중간중간 어디를 보라고 하세요~

바위가 코끼리 같다 하고 저 위에는 강아지가 있다고 하고 ㅋㅋ

무슨 말인지 잘 못 알아들을 땐 다시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주세요.

저희가 갔을 때는 유럽인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어요.

서로 부딪치고 그래도 나름 재밌었어요~

저~~기 가이드 언니가 저희를 보고 빨리 오라고 하시는데 태국 아저씨가 배 주위로 한 바퀴 더 태워주셨어요^^

아저씨 서비스가 어찌나 친절하든지 매너팁도 더 드렸어요^^

선상에서 부페식 점심식사를 하고 (김치도 있어서 어찌나 좋던지^^) 간단한 이벤트로 선물도 나눠주시더라고요^^

저는 받지 못 했지만 다른 커플분들과 함께 해서 재밌었어요^^

추가적으로 신청한 패키지에 코끼리 트래킹+스킨스쿠버+황제마사지를 해서

오늘은 코끼리 타러 갔어요~

바나나도 주고 한바퀴 삥 돌았는데 왠지 모르게 코끼리에게 미안함....

무게가 많이 나가서...미안함...

코끼리와 기념사진 찍어주고 액자도 만들어줘요

100바트 밖에 안 해서 기념으로 샀어요^^

바로 아프로디테쇼를 관람하러 갔는데 기대는 너무 하지 않는 게 좋은 거 같아요.

한국 생각해서 칼군무 생각했는데

간혹 틀리는 언니들이 몇 명 있어요~

근데 진짜 예쁜 언니도 있고 정말 안 예쁜 언니도 있고

예쁜 사람한테만 눈이 가고 자꾸 틀리는 사람한테 눈이 가고 ㅋㅋ

쇼 보는 동안은 촬영은 안 된대요.

쇼가 끝나고 밖에서 촬영하면 된다는데 촬영도 그냥 하는 게 아니라 한 사람당 100바트씩..

찍고 싶은 사람이랑 찍는데 옆에서 달라붙어서 찍으면

그 사람도 100바트 줘야 한다는 가이드 언니 말을 기억했지만

설마설마했는데 찍고 싶은 언니랑 찍고 있는데

못생긴 언니가 갑자기 달라붙어서 같이 찍고

신랑도 찍고 하니까 400바트 달라고...헐...

여기에 넘어가면 안 돼요!!!!

우리 가이드언니는 저희를 너무너무 많이 생각해주시는게 눈에 보였어요.

말씀 하실때마다 좋은 애기도 많이 해주셔서 나중에 개인적으로 또 올때 부탁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허니문이니까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하고 씨푸드만 먹는것보다 고기도 먹어야된다고

로맨틱한 디너를 준비해주셨어요~

정말 분위기는 짱짱짱이고 음식이 다 맛있어요~

식사를 마치고 바로 앞이 바통비치거리라 걸어서 구경했어요~

외국인들 진짜 많고 호화찬란에 호객행위가 있지만 한국만큼은 아니에요~

내일 요트투어를 갈 때 많이 탄다고  Min언니가 애기 해 주셔서

레깅스를 사려고 정실론에 갔어요~

한 시간 자유시간을 주셨는데 옷 사니 시간 끝이라.. 너무 아쉬웠어요~

내일 요트투어를 기대하며 서둘러 잠자리 들었어요~

3일차 요트투어 / 코랄 아일랜드 리조트 비치에 갈 예정이라

아침부터 서둘러 모였어요~

요트안에서 스냅촬영 했어요~ 생각보다 잘 나왔어요.

대충 찍어주는 거 같더니ㅋㅋㅋㅋ

여기서 느낀거지만 옷은 커플로 입는게 예쁠거 같아요 ㅠ

저희는 안 맞췄더니 별로 안 이쁘고 ㅠㅠ

멋진 배경샷도 민언니 덕분에 찍을 수 있었어요~

대박!! 엄지척!!!

섬에 도착해서 스노쿨링 하고 저희는 스킨스쿠버 대신 씨워킹을 선택했어요~

스노쿨링은 할 때마다 너무 재밌어요~

예쁜 물고기들이 옆에 지나가는데 신기 했어요~

씨워킹은 첨이라 긴장 했지만 막상 해보니 괜찮았어요

처음에 내려갔을 때 귀가 조금 아팠지만 숨을 크게 쉬니까 괜찮아졌어요~

신랑은 완전 신나서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고...

니모도 봤어요~ 태국 아저씨가 손에 넣어주시고~

수중촬영은 카메라가 없어서 못했는데 정말 아쉬웠어요 ㅠㅠ

이른 점심을 먹고 요트에서 바다 낚시를 했어요~

저희 팀은 못 잡고 캡틴만 잡았대요 ㅋㅋ

아 이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황제스파를 받으러 갈 시간이에요~

가장 행복한 순간~~저는 태국에 온 이유 중 하나가 마사지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오일과 스크럽 종류를 선택하고 커플끼리 3시간 반동안 받는 풀코스래요~

완전 기대기대~~

저는 로얄젤리 스크럽과 진주오일을 선택했어요~

잠들라 하면 깨워서 씻고와라, 뒤집어라 하지만

그래도 받는 동안 너무너무 좋았어요~

피부가 완전 보들보들 좋아지고 얼굴도 하애지고

받고나자마자 삼겹살 먹으러 간대요~

우리 가이드 언니 진짜 사람 맘을 꿰뚫어 보시는듯..

이쯤되니 김치 생각나고 소주 생각나는데 맛있는 한식당으로 안내 해 주셨어요~

같이 간 커플들이 나이가 다 비슷비슷 사는곳도 비슷비슷

다 잘 맞아서 분위기도 좋고 내일부터 자유시간 갖는게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ㅠ

태국 오면 과일을 꼭 먹어야 된다고 해서

우리 가이드 언니가 또 맛있는 과일을 시식하러 과일집으로 안내 해주셨어요~

망고스틴이 참 맛있는데 여기는 조금 작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망고는 조금..맛이 별로 였고, 골든 파인애플은 진짜 또 먹고 싶을정도로 맛있어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또다시 꿈나라로~

4일차 아침부터 자유에요~

 

같은 곳에 사는 커플을 만나 함께 식사 했어요~

식사 후 메인풀장에서 수영하러도 같이 가고 ~ 정말 재밌는 커플이었어요~^^

칵테일도 한 잔 했어요~ 코코넛으로 만든 피나 콜라다~ 추천이요~

점심은 Min언니가 또 신경을 써주셔서 쌈밥을 배달 해주셨는데 정말정말

한국보다 맛있네요^^

저희는 오늘부터 풀빌라로 옮겨요~

마침 좋은 곳을 해주셔서 편안하게 보낼 수 있었어요~^^

저녁식사도 셋트메뉴 준비 해주셔서 좋은 서비스 받고 가이드 언니 덕분에 맛있게 먹었어요~

완전 배불배불...

5일차 자유시간

오늘은 조식이 조금 바뀌었어요~

다른 메뉴들도 있고 맛도 있고 서비스도 너무 좋아요~~

친절하신 직원분들~~

오전에는 수영하고 점심은 자유라 룸서비스 시켰는데

크레스트 피자 맛있어요~

한국 직원분이 추천해주신 해산물피자 먹었는데

한국이랑 비슷한 맛이에요~~

자유일정을 보내고 먹고 자고 하는 것도 이제 하루 남았어요...
내일 되면 한국으로 돌아가야 되니까
너무너무 아쉬워요~

하지만 Min 가이드 언니 만나서 알차고 좋은 추억 많이 많이 만들고 가서 행복해요^^
친언니같이 옆에서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신랑이 조금 아팠는데 기억해 주시고 계속 컨디션 확인해주셨어요~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꼭 와야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잘 해주시고
사소한 것까지 챙겨주셔서 기분 좋은 허니문이 되었어요~
내일 일정도 기분 좋게 마무리해서 좋은 추억 남기고 갑니다^^

팜투어 선택해서 신랑한테 칭찬 받았는데

이정민 과장님 만나서 멋진 여행이 되었다고 너무 좋아했어요~^^

감사합니당 ♥